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7일 (수요일) A8 오피니언 뉴스칼럼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에서의Generic및브랜드의약품 ‘문재인 보유국’ 시사만평 화살통이 비었네 스티브색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같은수원지에서생산된생수(샘 물)라도 어떤 상표를 붙였는가에 따라 생수 가격이 5배 이상 차이 가나는경우가있다고한다. 생수 의가격은생수의질이좋은정도 에 따라서만 결정되는 것이 아니 라 어떤 브랜드를 붙였는가에 따 라서도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만 큼 브랜드 자체가 돈이 되기도 한 다.‘브랜드’라는 말이 가장 많이 쓰이는 분야 중 하나가 의약품업 계가아닌가싶다. 어떤약을구입 할때BrandName약품이냐아니 냐에 따라 가격이 엄청나게 차이 가나는것이보통이다. 반면에브랜드가없는약품도있 는데,‘Generic약품’이바로그것 이다. 메디케어 시스템에서도‘브 랜드 네임 약품’과‘Generic 약 품’이구별된다. 이에관해알아보 자. ‘강건한’씨는 수년 전부터 메 디케어 파트 C를 갖고 있다. 일 명 Medicare Advantage라고 부 르는 이 플랜은 대개 처방약 혜 택인 메디케어 파트 D를 포함하 고 있다.‘강건한’씨가 Medicare Advantage에가입한이유는오리 지날 메디케어(파트 A 및 파트 B) 만으로는 치료비의 80%만 커버 되기 때문이다. 나머지 20%에 대 한본인부담을줄이고처방약혜 택을 얻기 위해서는 메디케어 파 트 D가 포함된 파트 C에 가입하 는것이좋다.‘강건한’씨는신체 가 강건하므로 그동안 정기 점검 외에는 병원에 별로 다닌 적도 없 고약을복용한일이별로없어서 메디케어 혜택을 별로 받아 본 적 이없다. 그런데‘강건한’씨는최 근에병원을찾아정기점검을하 고 나니 의사가 처방전을 주면서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 해 주었다.‘강건한’씨의 혈압이 갑자기 높아졌다는 것이다. 처방 전을 들고 약국에 갔더니 의사가 약을 주면서 코페이를 내야 한다 고알려준다. 그러나코페이액수 가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 다. 한 달치 약에 대한 코페이가 50불에가까우니까말이다.‘강건 한’씨는약사에게코페이가적게 드는약을구입할수없냐고물었 다.“지금 드린 약은 브랜드 네임 이기 때문에 코페이가 높은데, 만 일 Generic 약을 의사선생님으로 부터 처방받아 오시면 코페이가 상당히낮습니다”라고말해준다. 의약품 업계에서 말하는‘Brand Name’과‘Generic’은각각무엇 이고어떻게다른것일까? 간단히 말하자면, Brand Name 의약품은제약회사가개발을해서 BrandName을붙인것을말하며 이런 의약품을 개발한 회사가 특 허권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다른 회사에서 그런 약을 만드는 방법 을 알아도 특허권이 유효한 동안 에는전혀생산을할수없다. 다른 말로 하자면 그 약품에 대해서는 제조회사가독점권을행사하기때 문에 개발비 명목으로 가격을 높 게 책정해도 당국도 어쩔 수가 없 는것이다. 이렇게어떤약이특허 권에 통제되어 있다가 풀려나면 다른 회사들은 동일한 성분의 약 을생산할수있게된다.그제조방 법을 안다면 말이다. 이렇게 다른 회사가생산한약을Generic약품 이라고한다. 이런 이유로 해서 한국에서는 Generic 약품을‘카피약’이라고 한다. 똑같게 복제해서 만들었다 는 뜻이다. 원래 Brand Name 약 품을 생산하던 회사는 그 Brand Name으로 약을 계속 생산하게 됨은 말할 필요가 없겠다. 그러나 특허가 끝나서 다른 제약회사가 만든Generic약품이시중에나오 기 때문에 가격이 예전보다는 낮 아질확률이다분하다고하겠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Ge- neric 약품은 Brand Name 약품 과 성분면에서는 동일하다고 한 다. 그러나의약성분이아닌부재 료가다르게들어가있을수있다 고 한다. 따라서 이러한 부재료의 차이에서 오는 반응이 다르게 나 타나는 경우가 아주 희귀하게 있 을수도있다고한다. 이런희귀한 경우가아니라면Brand Name 약 품을구입하는것보다는Generic 약품을 구입하는 것이 가입자의 재정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다고 하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 4800)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백신 흥선 대원군 이하응은 고종의 친아버지다. 그대원군이권력의 절정에있던때의일화다. 하루는 대원군이 성대한 연회 에 초대됐다. 명색이 글줄을 안 다는 사대부들의 연회인 만큼 시가 빠질 수 없었다. 모든 사람 이 양보해 대원군에게 먼저 한 수 읊기를 청했다. 마지못한 척, 대원군이한마디뽑으려고자세 를가다듬었다. 좌중은조용해졌다. 그순간마 당한구석말석에앉아 있던 한 백의의 서생이 벌떡 일어나 큰 소리로 외쳐댔다.“이백, 두보 도울고갈명구절입니 다.” 주변의아첨에이제는 꽤 익숙해진 대원군이 지만 이건 너무했다싶 어한마디했다.‘아직 시작도 전에 무슨 해괴 한짓이냐’고. 그 서생은 이렇게 말했다.“대 감의시읊기가끝나기가무섭게 영상을 비롯해 온 좌중이 칭찬 을 해대면 저 같은 사람의 칭찬 을 들을 수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래서미리한것뿐입니다.” 그서생은어떻게됐을까. 괘씸 죄로 치도곤이라도 맞았을까. 아니다. 대원군은그‘대담한아 첨’에마음이끌렸는지한고을 사또자리를하사했다는후문이 다. 당 태종은 중국역사에서 최고 의 명군으로 뽑히는 황제다. 그 가 어느 날 궁에서 산책을 하던 중나무한그루를보고좋은나 무라고말했다.그러자아첨으로 당대에이름을떨쳤던우문사급 이란 자가 이를 보고 황급히 달 려와몇시간동안그나무에대 해칭찬을늘어놨다. 당 태종은 그런 그를 보고‘너 야 말로 아첨꾼이구나’라고 질 타했다. 그 우문사급은 어떻게 됐을까. 궁에서 쫓겨났을까. 아 니다.파직은커녕직급은오히려 수직상승했다. 칭찬은고래도춤추게한다. 아 첨은권력자의맘에드는비결이 다. 그래서인가. 왕정시대는 말 할 것도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 다울려퍼지는것이용비어천가 에, 각양아첨의언어들이다. 박 근혜전대통령이대선후보로선 출되자 바로 빅토리아, 엘리자 베스 1세 등 영국 여왕들에 빗 댄‘박비어천가’가나왔다.그게 2012년의일이다. 서희에, 이순신장군이동원됐 다. 안중군의사도거론됐고, 심 지어예수와도비교됐다. 문재인 대통령, 더나가문재인정부, 그 리고문재인의사람들에대한칭 찬으로. 문재인 정부가 한 역할을 서희 와 이순신 장군에 비유하고 나 선 인물은 조국 전 청와대 민정 수석이다. 반일감정을 고취 시키며 항일에 앞 장 선 문재인 정부 는 구국의 영웅인 서희와이순신장관 의역할을수행하고 있다고 자화자찬성 의 아부의 말을 늘 어놓았던것. 그 조국의 처 정경 심교수가온갖비리 유죄확정과함께 4년형을선고 받았다. 그러자이번에는예수가 동원됐다.문빠를대변한다고할 까. 그런 한 칼럼니스트가 조국 전 법무장관을 십자가를 진 예 수에비유하고나선것이다. 그에 뒤지지 않는 아첨의 언어 는군복무특혜혐의를받고있 는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 서모 씨를“‘나라를 위해 몸을 바치 는것이군인의본분’이라는안 중근 의사의 말을 몸소 실천한 분으로치켜세운것이다. 여당의 대변인이라는 사람이 서씨가 다리가 아픈데도 군 복 무를 위해 병가를 얻어 수술을 받았으니 나라를 위해 몸을 바 친 것이 아니냐며 강변을 하고 나선것. 새해 들어서도 역대급에 가까 운아첨릴레이는계속이어지고 있다.“대한민국은 문재인 보유 국이다”는가슴뛰는발언이나 와하는말이다. 서울시장 보선에 뛰어든 박영 선 전 중기부 장관이 문 대통령 생일을 맞아 페이스북에 올린 말로“벌써 대통령님과 국무회 의에서정책을논하던그시간이 그립다”며 절절한 사모의 정도 곁들여토로한것. 한가지걱정이앞선다. 아첨의 끝판 왕이랄까. 수령맹종주의 북한에서도일찍이못본명언(?) 이다. 그러니 북한의 선전선동 책임자가그책임추궁과함께혹 시숙청되지않을까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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