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7일 (수요일) D3 ‘ 신세계 야구단 ’ 3월 출범 ‘신세계야구단’ 3월출범 2 2021년1월27일수요일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의 주인이 SK에서신세계로 바뀌게되자연초 스 포츠계는 물론재계가 들끓고있다. 정 용진신세계부회장이먼저손을내민것 으로알려졌지만재정적으로여유가넘 치는기업이프로야구단을넘긴사례는 과거에없었기때문이다.또한평소친분 이있던두그룹의총수간에매매결정 이내려졌다는것도새롭다. 재계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부회장이지향하는방향성에답이있 다는 해석을 내놓고있다. 백화점과 대 형마트가주력사업인신세계는소비재 중심의그룹포트폴리오로B2C ( 기업과 소비자간거래 ) 가핵심인반면,SK는첨 단소재와바이오등미래산업으로체질 개선을추진중이란차이에서다.결과적 으로야구단을산쪽이소비자가더절 실한상황이다. SK그룹과신세계그룹은 26일SK텔 레콤이보유한 SK와이번스지분전량 을 1,352억원에이마트에넘기는 매매 양해각서 ( MOU ) 를체결했다. 매각소식이퍼지기시작한전날유통 가에선과거야구단인수가 등을 따져 SK와이번스매각가를 2,000억원수준 으로예상했다.이보다 낮은 가격이책 정된것을두고유통업계관계자는 “코 로나발 무관중 경기등으로적자 폭이 늘고있어신세계입장에선적정가격에 야구단을 갖게됐고 매각 타이밍을 노 리던SK는코로나19로그시기를더앞 당길수있게된셈”이라고귀띔했다. SK와이번스는 2019년매출액562억 원에영업손실이 6억2,000만원이었다. 지난해에는코로나19로입장수익이거 의나지않아손실규모가더커졌을것 으로예상된다. 사업영역과의시너지도영향을미쳤다 고업계는 보고있다.야구장이라는 오 프라인공간은 SK텔레콤의정보통신 기술 ( ICT ) 을효과적으로보여주기어려 운데다,SK그룹주력계열사는대부분 B2B ( 기업간거래 ) 사업에집중하고있다. 반면 신세계그룹은 자사 고객과 야 구팬사이교차점에주목한다.야구소 비자층은 모바일쇼핑등 온라인환경 에익숙한세대이고동시에관람,게임등 오프라인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정부 회장은일찌감치유통업침체돌파구로 ‘온·오프라인시너지’에방점을찍었다. 시너지를실현할연결고리로야구단을 낙점했다는게업계의분석이다. 유통업계에선단순 히 물 건 을 많 이 팔 아 올 리는시장점유 율 보다소비자의시간점 유 율 선점이화두다.야구단 확 보는야구 를 즐 기는소비자의시간을 쥐 는셈이다. 나이 키 가집 안 에소비자를가두는 닌 텐 도를경 쟁 자로지목하고신발에 센 서 ( 감지기 ) 를 달 아운동량을경 쟁 하는게 임 요 소로 승 부를 봤 던것 처럼 , 전자상 거래 ( e 커 머 스 ) 에 밀 리는전통유통기업 인신세계는야구를소비자유인, 더나 아가 추가 소비를 유발하는 ‘ 키 ( K ey ) 콘텐 츠’로주목한것이다.야구단을마 케팅 과 홍 보 채널 로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SK 행복드림 구장과부 속건 물이 테 마파 크 와 같 은 대형유통 플랫폼 으로 전환 될 것이란추 측 이나온다. SK그룹의야구단 매각은 최회장의 경영 철학 인사회적가치와연결되기도 한다.SK텔레콤관계자는“프로야구는 상업성이 강 해체 육 지원이라는사회공 헌 과는거리가있는것이사실”이라고 말 했다. 펜싱 , 빙 상,장 애 인사이 클 등을지 원하고있는SK텔레콤은프로야구단매 각·운영자 금 을비인기 종 목지원 확 대에 쓸 계 획 이다. 맹하경^안하늘기자 IMF, 백신접종희망에 “올해한국 3.1% 성장” 세계성장률전망도 5.5%로상향 SK와이번스를 품 은신세계그룹은 4 월 개 막 하는2021시 즌참 여를 위 해야구 단인수관 련 절차를 빠르 게진 행 할방침 이다.시간이 촉박 하지만규 약 상 걸림 돌 은없다.일단SK 구단은한 국 야구 위 원 회 ( KBO ) 에회원자격양도신 청 과 함께 구단신규가입신 청 서등각 종 서 류 를 제 출해야한다.규 약 에따 르 면지 배 주주를 변 경하는구단은전년도11 월 30일 까 지 총재에게구단양도 승 인을신 청 해야한 다.그 러 나시 급 하다고인정되는정당한 사유가있을때총재는신 청 기한을 조 정 할수있다.KBO관계자는“규 약 은예 외 상황을적시하고있기때문에절차상지 배 주주 변 경에관한문 제 는없다”고 말 했다.이 후엔 KBO이사회심의를통과하 고총회에서재적회원3분의2 이상의 찬 성을 얻 어야한다. 승 인이 완료 된 뒤 이사 회를통해책정 될 가입 금 을 납 부하면회 원가입절차는마무리된다. 선수단도 내 달 1일부 터제 주 서귀포 에서진 행 되는스프 링캠 프를차질없이 진 행 한다. 전지 훈련 때 까 지는 SK 유 니 폼 을 착 용하고 3 월 20일개 막 하는시 범 경기부 터 는새유 니폼 으로 갈 아입고나 설 것으로보인다. 이미 창 단준비를 위 한실무 팀 을구성 한 신세계는 “구단 명 과 엠블럼 , 캐릭터 등을 조 만간 확 정하고 3 월 중정식으로 출 범 할 예정”이라고 밝혔 다. 신세계는 “코 칭 스태프를 비 롯 한 선수단과 프 런 트 등을 100 % 고용 승 계하기로 했다” 며 “이를통해SK와이번스가 쌓 아온인 천 야구의 헤 리 티 지를이어 갈 것”이라고 강조 했다. 한 편 신세계의 인수 금 액은 주식 1,000억원과 토 지 352억 8 ,000만원을 합 친 1,352억 8 ,000만원이다. 신세계는 KBO리그역대6번 째 로구단을인수한 기업이됐다. 원년 멤버 로 19 8 2년 창 단 한 삼 미 슈 퍼스타 즈 가 19 8 5년 청 보에 7 0억원에매각된 걸 시작으로 청 보 → 태 평양 ( 19 87 년 ) ,MBC →LG ( 1990년 ) , 태 평양 → 현대 ( 1995년 ) ,해태 → KI A ( 2001 년 ) 에이어20년만에이 뤄 진구단인수 다. 종 전최고액은 현대가 태평양을인 수하는데들인 47 0억원이었다.이들 외 에 쌍 방 울→ SK ( 2000년 ) ,현대 →히 어로 즈 ( 200 8 년 ) 는 해체 후 선수단을 받 아 재 창 단한경 우 다. 성환희기자 KBO 이사회심의^총회거쳐승인$ 3월시범경기부터‘새유니폼’ 야구단인수관련절차는 신세계,창단준비실무팀이미꾸려 구단명^엠블럼확정후3월중출범 선수단도내달1일부터스프링캠프 총수간야구단빅딜, 큰그림은 정,자사고객과야구팬교차점주목 소비유발핵심콘텐츠로야구낙점 야구장에대형유통플랫폼가능성 최, 첨단소재^바이오등‘체질개선’ 사회공헌위해비인기종목에집중 국제 통화기 금 ( IM F ) 이 올 해주 요국 들의경 제 성장 률 전 망 치를일 제히 상향 조 정했다.지난해 말 부 터 일부 국 가에서 시작된백신 접종 으로코로나19 팬데 믹 충 격이 완 화 될 거라는기대감이반영된 것이다. 2020년과 2021년을 합 친성장 률 에서한 국 은선진 국 그룹가운데1 위 를차지할것으로전 망 됐다. 26일IM F 가발간한‘세계경 제 전 망 ’보 고서에따 르 면, 한 국 의 올 해성장 률 은 3.1 % 로전 망 됐다.이는IM F 의작년10 월 전 망 치 ( 2.9 % ) 보다0.2 % 포인트 높 아진것 으로, 우 리정부전 망 치 ( 3.2 % ) 와가 깝 다. IM F 는또한 국 의지난해와 올 해2년 간성장 률 을더하면 2.0 % 로,이날성장 전 망 을공개한 11개선진 국 중가장 높 은수준일것으로전 망 했다. 다만 2022년성장 률 전 망 치 ( 2.9 % ) 는 작년10 월 발 표 ( 3.1 % ) 보다다소낮아졌 다. 올 해성장 률 전 망 치를 높 인데따 른 기저효과다. 한 국 성장 률 전 망 치상향은 세계성 장 률 전 망 치를 0.3 % 포인트 ( 5.2 → 5.5 % ) 높 인것과 궤 를 같 이한다.IM F 는연초 까 지는 코로나19 재 확 산, 봉쇄 등으로 성장동력이 약 화되지만 백신과치 료제 보 급 이 확 대되는2분기부 터 는회 복 세가 강 해질것으로전 망 했다. IM F 는 이번 보고서의부 제 를 ‘정책 적 지원과 백신이역동성을 끌 어 올릴 것으로 기대’라고 달았 다. IM F 는 “작 년 말 보 급 이시작된백신으로인해 ( 경 제 ) 활동이 살 아나고, 경 제 규모가 큰 일부 국 가들이추가 정책지원에나 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전 망 치”라 고 설명 했다. 다만백신효과가 검증 되지않은만 큼 우 려는여전하다.IM F 는백신과관 련 해 세가지물 음 을던졌다. △ 백신이효과를 발 휘 하기 까 지가해질통 제 가 얼 마나영 향을미 칠 것인지 △ 백신보 급 기대치는 어 느 정도이고정책이 얼 마나 뒷받 침할 것인지 △ 백신가격과 금융조건 은어 떻 게책정 될 것인지등의 불확 실성이다. 기타 고 피 너스 IM F 수석이코노미스 트는 “백신과치 료제 를전세계에 빠르 게보 급 하고,이와 관 련 한 불 평등을해 소할 수있도 록 국제 사회가 움직 여야 한다” 며 “정책여력이있다면교 육 , 디 지 털 ,기 후변 화등에 투 자해 ( 경 제 ) 회 복 을 지원할수있다”고 말 했다. 세종=박세인기자 유통+스포츠$ 시너지홈런노린 정용진 미래산업으로$ 선발투수바꾼 최태원 신세계그룹이프로야구 SK와이번스구단을인수한 26일인천미추홀구인천SK행복드림구장전시실에 구단유니폼등이전시돼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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