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7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박원순성추행대처등어정쩡한행보 여성74%“잘못운영되고있다”평가 여성계“제역할하게끔권한확대를” “존재감상실” “힘실어줘야”…애증의여가부 지난 25일국가인권위원회는고박원 순전서울시장사건에대해“성희롱에 해당한다”는결론을발표했다. 지난해 7월발생이래반년넘게한국 사회를 충격과 혼돈에 빠뜨렸던 사안 에대해국가기관최초로성폭력을인정 하는입장표명이었다. 하지만“여성·아동·청소년에대한폭 력피해예방및보호”를설립목적으로 내걸고있는여성가족부의자리는흐릿 하다. 사건 당시 이틀간 서울시를 현장 점검하고 서울시에“재발 방지 대책에 지적사항을 반영해 제출하라”고 요청 한 것이 그나마 가장 직접적인 대응이 었다. 아니 그게 전부였으면 차라리 나 았을지모른다. 박전시장사건등으로인해치러지는 서울·부산시장보궐선거를두고“국민 전체가성인지감수성에대해집단학습 할수있는기회”라일컬음으로써엄청 난비판과질타를받았다. 29일로여가부는출범20년을맞는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2001년 1월 29일 102명규모로여성부를만든게출발점 이었다. 여가부로, 여성부로 이름을 바 꿔 달기도 했지만 20년의 세월이 흐르 면서 제대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는 드물다. 그보다툭하면‘무용론’ ‘폐지 론’에휩싸였다. 2016년‘강남역살인사건’과 2018년 미투운동을거치며‘페미니즘리부트’ 란말이나올정도로한국사회에서젠 더이슈가폭발적으로터져나왔지만,여 성가족부가이문제들을제대로끌어안 았다고여기는이들은드물다. 그러다보니‘마초남성’보다 2030 여 성들이오히려여가부에더비판적인태 도를보이는경우도있다. 한마디로‘일못(일못하는)’여가부라 는것이다. 그래서 여성계 전문가들에게 여가부 의 최근 행보 중 가장 실망스러웠던 일 에 대해 물었다. 장지유 여성의당 공동 대표는‘정현백전장관경질’을꼽았다. 정전장관은‘페미니스트대통령’을자 처한문재인정부의첫여가부장관이었 다. 박소영·이윤주기자☞10면에계속 2021년1월27일수요일 | ★ 뫎엶믾 ( ) ( ) ( ) 1352억 SK야구단품은신세계 대표성추행파문 정의당앞날은 - ( ) - (- ) (- ) - ( ) (- ) ( - - ) (- ) (- ) (- ) (- ) Ԃ 3 졂펞몒콛 한은“지난해선방했지만$” 외환위기이후첫역성장 -1.0% 정세균(오른쪽) 국무총리가26일정부세종청사에서올해첫 정부장관이그모습을바라보고있다. 정총리와홍부총리는 ( ) ★ 뫎엶믾칺 12 졂 ( ) ( ) ( ) “내각원팀” 마주앉은투톱 우리경제가지난해외환위기이후 22 년만에 -1.0%의‘역성장’을 기록하며 끝내코로나19의충격을피해가지못했 다. 다만적극적인방역과정부지출이방 어막으로 작용하면서, 세계 주요국 가 운데서는 코로나19 경제 타격을 가장 덜받은국가라평가할만한경제성적표 를받아들었다. 26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지난 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1.0% 로잠정집계됐다. 이는외환위기를겪은 1998년(-5.1%) 이후첫마이너스성장 이다. 박양수한은경제통계국장은“지 난해 성장률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 쳤던 2008년 4분기부터 2009년 3분 기까지의 성장률(-1.0%)과 비슷한 수 준”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역성장이라 도“상당한선방”이라는평가가나온다. -1.0%는지난해국제통화기금(IMF)의 예상(-1.9%)이나 한은의 전망치(8월 -1.3%, 11월-1.1%)를웃돈다. 곽주현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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