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28일 (목요일) 종합 A5 검사거부클락의원 27일회의불참 코로나후유증 1년지나도계속된다 작년 봄 코로나 팬데믹의 첫 발상지 였던 워싱턴주에서 초기에 감염돼 치 료를 받은 완치 환자들 중 1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 각종 후유증에 시달리 는 사람이 많지만 의료계에선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시애 틀타임스가보도했다. 이들 초기 환자 중에는 노인이나 기 저질환자들은 물론 젊고 건강한 사람 들도포함돼있으며이들의특징은폐, 심장, 콩팥, 소화기관, 뇌, 신경계통 등 다양한 신체부위가 정상적으로 기능 하지않는것으로밝혀졌다. 대표적증상은피로감과집중력상실 이지만심장이두근거리고, 가슴에통 증을 느끼고, 몸의 균형을 잡기 힘들 며, 숨이가빠지거나불면증, 기억력장 애. 간헐적인발열, 설사, 관절및근육 통등을호소하는사람들도있다. 의무적인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하다 26일주하원회의장에서쫓겨난귀넷뷰 포드 출신의 데이빗 클락 의원이 27일 회의장에모습을드러내지않았다. 클락의원은26일주순찰대의호위속 에회의장을떠나며“내일다시돌아올 것이며, 결코검사를받지않겠다”고공 언했지만27일회의장에나타나지않았 다. 3주전주의회는입법회기를시작하 며모두의안전을위해모든의원들이주 2차례씩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의무 화했다. 그러나클락의원은아직한번 도검사를받지않았다. 코로나19대유행여파속에미국의세 입자 5명중 1명은집세를밀린것으로 나타났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 스트 마크 잔디와 어번인스티튜트의 짐패럿연구원은25일‘퇴거위기피하 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 1월 현재 미국에서집세를내지못하는세입자가 1,000만명이넘을것으로분석했다. 이는 미국 전체 세입자의 18%가량이 라고 CNBC방송이 보도했다. 또한 이 숫자는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 태때집을압류당한700만명보다훨씬 많다고방송은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인당 5,600달러의 집세를밀려총연체금은573억달러이 를것으로추산됐다. 연구진은보고서에서“집세를제때납 부한 세입자들에 비해 체납 세입자는 저소득층, 저학력층, 흑인, 다자녀가구 일가능성이좀더크다”고말했다. 지난달 말 의회를 통과한 총 9,000억 달러규모의추가재정부양패키지에세 입자와집주인을위한 250억달러지원 계획이포함됐으나미봉책에불과할것 으로보인다. 연구진은 이러한 지원금 덕분에 2월 까지이중350만명의세입자가집세를 낼수있게될전망이지만, 여전히집세 를 못 내는 세입자 수가 680만명(금액 규모340억달러)에이른다고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조 바이든 신임 행정부가 추진하는1조9,000억달러규모의추가 부양패키지에도 250억달러의집세지 원금과퇴거유예기간을 9월말까지로 연장하는 방안이 담겨 통과 여부가 주 목된다. 그러나 공화당은 물론 민주당 일각에 서도 너무 액수가 크다는 비판이 나오 는데다세입자보호단체는물론집주 인의이해를대변하는단체모두각자의 이유를들어‘불충분한제안’이라고비 판한다고CNBC가전했다. 미국세입자5명중1명은집세밀려 집세체납세입자1,000만명넘어 CNBC“금융위기때집압류보다많아” 검사거부고수,동료의원들맹비난 “피로·가슴통증등여전” 코로나19로실직하고집세를네달밀려퇴거를걱정하는모녀. <로이터=연합뉴스자료사진> 이에대해동료의원들은클락의원을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릴번 출신의 민주당재스민클락의원은데이빗클락 이전날회견에서자신의퇴장을남북전 쟁후재건시대33명의흑인및혼혈공 화당 의원을 제거한 것과 비유한 것에 강한불만을제기했다. 재스민의원은“당시33명의의원들은 안전수칙을 따르지 않고 관심을 끌려 는 시위로 인해 쫓겨난 것이 아니라 바 로흑인이란이유로제거됐다”고지적했 다. 데이빗클락의원은26일회의장퇴출 직후데이빗랄스톤의장을독재자로비 유하며법적대응을고려하겠다고밝혔 다. 이후 그는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는 불필요하고돈이비싸다고적었다. 클락의다음검사기회는28일목요일 에 가능하다. 하원의원 180명 가운데 첫 모임에선 74명이 검사를 받지 않았 다. 27일랄스톤의장은숫자를밝히지 않은채검사자수가더나아졌다고밝혔 다. 조셉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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