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1월 30일 (토요일) A6 종교 “동성애 이슈 반대하는 한인 교인 목소리 대변” ‘한인 연합 감리교회’(KUMC) 내에 평신도 전국 연합회(회장 안 성주장로)가결성됐다. 평신도전 국연합회는지난2019년서부지 역 평신도 연합회 발족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앞으로 동성애 반대 등의주요활동에나설계획이다. 초대 회장은 안성주 서부지역 평 신도연합회장(LA한인연합감리 교회장로)이맡았으며서부지역 을포함,그동안결성된동북부,중 북부, 동남부, 중남부등 5개지부 회장이 전국 연합회 지역별 부회 장으로활동하게된다. 평신도 전국 연합회는 앞으로 ‘연합 감리 교단’(UMC)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요 사안을 한인 연합 감리교회에 알리는 데 주력 할예정이다. 현재연합감리교단 내쟁점사안중하나는동성애수 용문제다. 연합감리교단은교회 내동성결혼식, 동성애목사안수 등동성애수용문제를두고내부 갈등을 겪다가 지난해 초 교단을 분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동성애수용반대의사를밝혀온 교단 소속 한인교회들이 연합 감 리 교단에서의 독립 움직임을 보 였다. 안성주회장은“동성애이슈로부 터교회옹호를위해서부지역에 서 시작된 평신도 연합회가 이제 미국내 모든 지역을 대표할 수있 는 평신도 전국 연합회로 확대되 어 전국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됐 다”라고 밝혔다. 안회장은 또“서 부 지역 평신도 연합회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한인 교인의 90% 가동성애수용반대의뜻을밝혔 다”라며“평신도전국연합회는대 다수교인들의의견을반영해‘동 성애반대’원칙을고수하겠다”라 고말했다. 연합감리교회한인교회총회장 이철구 목사(남부플로리다 한인 연합감리교회)는“한인교회의신 앙정체성을지키려는전국평신도 지도자들이 같은 뜻을 가지고 마 음을모아주어감사하며, 한인교 회의 미래가 더욱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연합 감리 교단은 오늘 8 월미니애폴리스에서정기총회를 열고 교단내 동성애 수용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안 회장에 따르 면정기총회에서동성애수용찬 성이 결정될 경우 한인 교회들도 교단에서 대거 독립할 것으로 알 려졌다. 그러나교단이동성애수용을찬 성하더라도 잔류 입장을 밝힌 한 인소속교회도있어교단내한인 교회간갈등도우려된다. 교단에 남겠다는이른바‘분리후한인연 합 감리교회’(PSKUMC: Post Separation KUMC) 측은 동성애 에 반대하지만 교단에 남아 보수 적인 신앙 활동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이다. 준최객원기자 한인 연합 감리교회 평신도 전국연합회 결성 교단 내 주요 사안들 한인 교회에 알릴 계획 LA동부엘몬테시소재한교회 에서사제폭발물이터져연방수사 국(FBI)이수사에나섰다. KTLA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시15분쯤2600타일러애비뉴에 위치한‘퍼스트웍스’(FirstWorks) 침례교회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순찰경관과지역주민들의신고를 받고경찰과소방대원이출동했다. 경찰이현장에도착했을때파손된 교회창문으로부터연기가발생했 으나다행히인명피해는없었다. 경찰에따르면교회벽에혐오범 죄로보이는비속어낙서와함께파 손피해등도함께발견됐다. 경찰은 LA 카운티 셰리프 국 폭 발물처리반을동원해추가폭발물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교회 인근 주택14채와아파트에거주하는주 민들을대상으로대피명령을내려 한밤중에일대에큰소동이빚어졌 다. 로라 에이밀러 FBI 대변인은“혐 오범죄로단정하기에는너무이르 지만혐오범죄를포함한모든범죄 동기에대해수사를진행하겠다”라 고지역언론샌개브리엘밸리트리 뷴과인터뷰에서밝혔다. 브루스 메히야 교회 목사에 따르 면폭발사건이있기전소셜미디 어등을통해교회를방화하겠다는 협박메시지를받은것으로알려졌 다. 메히야목사는“일부성소수자단 체가 교회의 온라인 설교를 들은 이후 교회에 대한 협박을 시작했 다”라고인터뷰에서밝혔다. 메히야 목사가 동성애 반대 설교 를내보낸뒤성소수자옹호단체들 이최근수주간교회앞에서시위 를벌여왔다. 시위를주도한단체‘킵엘몬테프 렌들리’(KeepElMonteFriendly) 는엘몬테시장에게교회를인정하 지말것과교회를다른도시로이 전할 것 등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 원을 진행, 약 1만 5,000명의 주민 으로부터서명을받았다. 이 밖에도 진보 시민 단체‘남부 빈곤 법률 센터’(SPLC)는 메히야 목사가 지난 2019년 동성애 반대 컨퍼런스에 참석한 이후 교회를 ‘성소수자반대교회’로지목,가주 내혐오단체88곳중한곳으로선 정하는등교회에대한공격이시작 됐다. 동성애 반대해 온 엘 몬테 교회서 폭발물 터져 지난23일새벽사제폭발물이터진엘몬테소재‘퍼스트웍스’침례교회의모습. <교회페이스북> ▶한인연합감리교회미주평 신도 전국 연합회 지역별 회장 단: 전국 연합회장 안성주 장로(LA UMC), 서부 회장: 최정관 장로 (라팔마 교회), 동북부 회장: 최 관호 장로(뉴저지 연합), 중북부 회장: 윤용중장로(디트로이트), 동남부 회장 유영래 장로(남부 플로리다), 중남부 회장(황철현 장로). 일대주민새벽대피소동 다행히인명피해는없어 FBI 혐오범죄혐의등수사 한인연합감리교 회평신도전국연 합회가 결성됐다. 사진은미연합감 리교단(UMC) 소 속의대표적한인 교회 중 하나인 한인타운소재윌 셔연합감리교회 모습. <박상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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