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1일 (월요일) B3 부동산 ◇‘3D, 드론, 가상투어’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 로 매물을 홍보하는 방식에 큰 변 화가 생겼다. 이전부터 각종 매물 검색 사이트를 통한 매물 검색이 많이사용됐지만인터넷검색에대 한 의존도가 더욱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인터넷리스팅기법도한층 더발전했다. 바이어가매물을직접 보지 않고 인터넷에 올라온 리스 팅정보만으로구입을결정하는시 대로인터넷리스팅에신경을쓰지 않으면 아무리 셀러스 마켓이라도 경쟁에서밀릴수밖에없다. 주택의 구조를 이해하기 쉽 게 보여주는‘3D 워크스루’ (3D Walkthrough), 매물 곳곳을 마치 직접 방문한 것처럼 보여주는 비 디오가상투어, 주택의외관을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드론 비디오 촬영 등의 홍보 기법이 올해 많이 사용될전망이다. ◇온라인클로징 원격 실시되는 온라인 클로징 절차가 지난해 크게 늘었다. 부동 산 시장 조사 기관 블랙나이트에 따르면현재약 48개주에서이른 바‘전자 클로징’ (e-Closing) 절차 를허용하고있다. 예전 같으면 에스크로 사무실 을직접방문해서명해야하는서 류들을직접방문할필요없이전 자 서명 등의 방식으로 대체할 수있다. 전자 클로징을 제공하지 않는 일부 렌더나 타이틀 업체의 경우 코로나19 감염방지를최소화하기 위한 이른바‘커브 사이드’ 서명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업체 사무 실에 출입할 필요 없이 차량 창문 을 통해 서류를 전달받아 서명을 진행하는방식이다. ◇비대면매물감정 매물의 정확한 시세를 알아보 기위한감정절차도직접방문없 이이뤄지고있다.‘하이브리드감 정’의 경우 감정사가 매물을 방문 하지만 내부에 출입하지 않고 건 물 외관만 확인하는 방식의 감정 절차다.‘데스크톱’ 감정은아예방 문하지 않고 매물에 대한 기록과 인근에서매매된매물자료만으로 해당 매물의 시세를 감정하는 절 차다.‘연방 주택 금융국’ (FHFA) 은 이 같은 대체 주택 감정 절차 시행 시한을 최소 2월 말까지로 연장, 비대면 감정 절차를 진행할 수있도록허용하고있다. ◇모기지대출기간연장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모 기지 대출 승인이 지연되고 있 다. 모기지 프로그램 업체 엘리 메이에 따르면 지난해 모기지 대 출 승인까지 걸리는 기간은 55일 로 1년 전에 비해 10일이나 연장 됐다. 따라서 바이어와 에스크로 기간을 정할 때 이 점을 감안해 서 적절한 기간을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면 매물 부족과 수요 증가로 집이 팔리는데 걸리는 기간이 크 게 단축된 점은 올해 셀러에게 유 리한 현상이다. 온라인 부동산 정 보 업체 리얼터닷컴에 따르면 최 근 집을 내놓고 팔리는 데까지 걸 리는 기간은 지난해보다 약 12일 이나빨라진것으로조사됐다. <준최객원기자> ‘셀러스 마켓’만 믿었다가 집 못 팔 수도 Thursday, January 28, 2021 S3 지난해달라진주택매매트렌드알아야 ‘3D 촬영·드론촬영·가상투어’는기본 올해도 셀러가 주도권을 쥔 ‘셀러스 마켓’이 될 전망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급증한 주 택 수요가 여전히 매물을 찾고 있지만 아직도 매물은 수요를 따라잡기 턱없이 부족하기 때 문이다. 따라서 지난해 약 14% 나 급등한 리스팅 가격이 올 해 역시 이 같은 강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모로 셀러에게 유리한 해가 되겠지 만 주택 매매 절차만큼은 예전 과 많이 달라질 것으로 보여 올해 집을 내놓을 계획인 셀러 는 미리 알아두면 좋겠다. 부동 산 매체‘밀리언에이커스’가 올 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되는 주 택 매매 절차를 설명했다. 매물홍보수단으로드론촬영, 3D촬영,가상투어등이많이활용될전망이다. <로이터>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