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3일 (수요일) A10 특집 비타민 C와비타민 E가풍부하게함유돼 있는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들은 나 중에파킨슨병에걸릴위험이줄어들수있 다는새로운연구결과가나와주목되고있 다. 밀라노-비코카 대학 연구진은 스웨덴 남 녀총4만1,058명에대해평균18년에걸쳐 건강 및 식습관의 상관관계에 대한 데이터 를모아분석했다. 연구진은특히비타민C와비타민E, 그리 고 베타카로틴 성분 섭취량과 NEAC라고 불리는 측정치에 대한 관계를 살폈다. 비효 소적 항산화 능력(non-enzymatic anti- oxidant capacity)의약자인 NEAC는특정 식품에 함유된 항산화 성분들과 그것들의 상호관계를나타내는지수다. 신경학저널에발표된이번연구에따르면 전체연구기간동안파킨슨병에걸린연구 대상자수는총465명이었다. 연구 대상자들을 연령과 성별, 체질량지 수(BMI), 교육수준, 흡연 및 음주 여부, 그 리고다른요소들에대한조정을거쳐분석 한결과평소비타민C또는비타민E둘중 하나가 풍부하게 든 식품을 가장 적게 먹 은 하위 3분의 1 그룹에 비해 비타민 C 또 는비타민E가풍부하게든식품을가장많 이 먹은 상위 3분의 1 그룹이 파킨슨병에 걸릴위험도가 32%나낮은것으로나타났 다. 또비타민C와비타민 E가풍부한식품을 둘다많이섭취한상위3분의1그룹의경우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도가38%낮은것으로조사됐다. 하지만 베타카로틴이나 NEAC 지수는 파 킨슨병 발병과 관련한 특별한 연관 관계가 없는것으로나타났다. 이번 연구를 이끈 밀라노-비코카 대학의 에시 한티카이넨 연구원은 이번 연구와 관 련해 식습관 및 보조영양제 섭취와 파킨슨 병과의 상관관계에 대한 명확한 결론을 내 리기 전에 추가 연구들이 필요하다고 밝히 면서“비타민 C와비타민 E가풍부하게함 유돼있는식품을많이섭취하면나이가들 어파킨슨병발병위험을줄일수있는가능 성이있고, 이를떠나비타민 C와 E를포함 한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은 전반적 인건강에도움이될것”이라고말했다. <ByNicholasBakalar> 비타민 C와 E, 파킨슨병 예방에 도움될 수도 18년 간 스웨덴 남녀 4만1,058명의 식습관 데이터 분석 비타민 C·E 많이 먹은 그룹 파킨슨병 위험 32 ~ 38% 낮아 채소 등 비타민 풍부한 식품 섭취하는 건강한 식습관 필요 <사진=이미지투데이> 우리는튀긴음식을많이먹으면건강에해 롭다는것을대부분잘알고있다.그런데최 근발표된연구는튀긴음식이과연건강에 얼마나해로운지를구체적수치로알려주고 있다. 중국의연구진은최근전세계의남녀120 만여 명에 대한 식습관과 건강의 상관관계 데이터를포함하는총 19개연구에대한메 타분석결과를발표했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에서 프렌치프라이와 튀긴생선, 튀긴스낵류그리고다른튀긴음 식들이 심혈관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 는지를계산했다. 평균기간총9년에걸쳐튀긴음식을아주 많이먹는그룹과아주적게먹는그룹을비 교한결과튀긴음식을많이먹는그룹이관 상 심혈관 질환을 경험할 상대적 위험도가 22%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뇌졸중을 겪 을위험도는 37%, 그리고심장마비를일으 킬위험도도37%나높은것으로나타났다. 그리고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위험도는 2%, 어떤원인으로든사망할위험도는 3% 더 높은것으로 조사됐다고연구진은밝혔 다. 심장저널에발표된이번분석보고서는특 정한튀김음식이다른종류에대비해좀덜 해롭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 다. 연구진은 통합 데이터를 사용해 매주 114 그램(약 4온스)의 튀긴 음식을 추가 섭취할 경우 심장 기능에 이상을 가져올 위험성이 12%더커지고중대한심혈관질환을일으 킬위험도는3%더커지는것으로나타났다 고밝혔다. 현재미국인들을위한식생활가이드라인 은 튀긴 음식을 자제할 것을 권하고 있지만 튀긴 음식을 어느 정도 먹어도 되는지에 대 한구체적제한가이드라인은없다. 이번연구를이끈셴젠대학헬스사이언스 센터의풀란후박사는“매식과패스트푸드 섭취를 줄여야 한다”며“집에서 조리를 할 때도 튀기는 방식 대신에 끓이거나 찌거나 굽거나 하는 방식으로 건강한 조리법을 활 용해야한다”고조언했다. <ByNicholasBakalar> 기름에 튀긴 음식, 심장·혈관 건강의 적 중국 연구진 120만 명 데이터 메타분석 결과 튀긴 음식 과다 섭취시 뇌졸중 위험도 37% ↑ 심장마비 등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도 높아져 <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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