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3일 (수요일) A8 오피니언 뉴스칼럼 - 보험, 그것이 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에서의처방약및비처방약 월스트릿 바이러스전쟁, 드디어…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이메일: ekoreatimes@gmail.com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한국일보의 편집방향과 다를수있습니다 시사만평 개미들과 월스트릿 팻배글리작 케이글USA 본사특약 ‘캥거루 족이 급증한다”라는 기사가 신문에 실린 적이 있었 다.‘캥거루족’이란성년이되었 는데도취직을하지못해서스스 로독립하지못하고부모에게기 대어생활하는젊은이들을말한 다. 캥거루의아기주머니를벗어 나지못한것을빗대어한표현이 다.어린나이에는어차피부모의 보살핌속에통제와간섭을받아 가면서살아야하지만,성인이되 었는데도 부모의 그늘을 벗어나 지못한다는것이다.세상에는보 살핌속에서통제와간섭을받으 며 지내야 하는 시기가 있고, 그 때를지나면통제를벗어나는경 우가 많다. 의약품에서는‘처방 약’이 당국의 통제를 받는 약품 을 말하는 것이고,‘비처방약’ 이 당국의 통제를 벗어난 약품 을말한다. 메디케어에서처방약 (Prescription Drug)과비처방약 (Over the Counter)이어떻게커 버되는지알아보자. ‘강건해’씨는오래전부터오리 지날메디케어(파트A및파트B) 를비롯해서메디케어파트C및 D까지 메디케어에 관한 모든 것 을갖고있다시피하다. 메디케어 파트C및D를갖고있는이유는 오리지날메디케어(파트 A 및파 트B)가치료비의80%만커버할 뿐만아니라처방약혜택이포함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치료비 의 20%에 대한 가입자 부담을 줄이고처방약혜택을갖기위함 이다. 보험료가 $0인 파트 D(처 방약 혜택)이 포함된 파트 C(일 명MedicareAdvantage)이기때 문에별도의추가보험료에대한 부담이없어좋다.‘강건해’씨는 그동안 메디케어를 별로 사용해 본적이없다.‘강건해’씨가워낙 강건한체질을지녔기때문이다. 그런데며칠전간단한찰과상을 입었다. 단순히 피부가 긁힌 상 처정도가지고병원으로달려가 기는그렇고해서약국에상처에 바르는약을사서바르기로했다. 약국진열대에있는약을골라서 구입하고 보니 몇십 불 들었다. 집에와가만히생각하니전에는 의사에게서 처방전을 들고 약국 에서 약을 구입하니 아주 적은 돈만내기도했는데, 혹시이번에 도 의사에게서 처방전을 받아서 갔더라면돈이적게들지않았을 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다. 과연 그럴까? 그럴 수도 있다. 메디케어 파트 D (처방약 혜택)을 이용하면 아 주 간단한 약은 아주 적은 비용 만 들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경 우에는 무료일 수도 있다. 참고 로, 미국에서 의약품은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 하나는‘처 방약’(Prescription Drugs) 이 고 다른 하나는‘Over-the- Counter Drugs’즉‘비처방약’ 이다. Over-the-Counter를 머 리문자로줄여서흔히‘OTC’라 고 표현한다. 누구나 잘 알고 있 듯이처방약은의사가처방하면 그처방전을들고약국에가서약 을 주문하여 구입하는 약을 말 한다. 처방약은 의사의 처방에 의 해 통제되므로 약의 남용과 오 용을어느정도방지할수있다. 반면에 비처방약 (Over-the- Counter)은 대개 통제되지 않으 므로 원하는 사람이 마음껏 구 입할수가있다. 이렇듯통제하지 않으므로 미국에서는 여타 일반 상품처럼 일반 진열대에 진열된 다.그러면누가처방약과비처방 약을 분류하고 통제하는가? 미 국에서는 FDA(식약청)가 이를 결정한다. 분류의기준은당연히 약품의안정성이다. 반드시그렇 지는않지만, 약통이나레이블에 쓰여 있는 지시사항대로 사용하 면 안전하고, 비록 남용과 오용 을 하더라도 큰 탈이 없는 약들 을비처방약으로분류된다고한 다. 원칙적으로처방약은대체로 보험에 의해 커버되지만, 비처방 약은대체로커버되지않는다. 메디케어파트D에서도마찬가 지이지만 가끔 비처방약도 일정 금액한도까지커버해주는플랜 도있다.비처방약을위주로많이 구입하는사람은비처방약도커 버되는플랜을골라보는것도생 각할수있겠다. (최선호 보험 제공 770-234- 4800) ‘Anyone but Trump 2020’- 지난대선때반트럼프진영사람 들에게 제법 잘 팔리던 티셔츠의 로고다. 그트럼프의시세가완전폭락했 다. 대선결과불복에, 소송, 그리고 친 트럼프 폭도들이 미의사당 난 입사태. 그에 따른 업보라면 업보 다. 그래서 벌써부터 나오는 얘기 는 45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사상최악의대통령으로평가 된다는것이다. 최악의대통령트럼프.그러면그 의 업적 중 그런대로 평가될 것은 하나도없는것인가. “올해 중반께 미국인 의 2/3는 코로나 바이 러스항체가생겨집단 면역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결국서 방국가 중 코로나바이 러스와의 전쟁에서 승 리하는첫번째나라가 될것같다.” 1년 가까이 계속되고 있는 COVID-19 팬데믹. 그암울 한 터널의 끝이 보이면서 여기저 기서나오는전망이다. 무엇이그같은전망을불러오고 있나. 모더나와 파이자로 대변되 는 사상 최단 시간 내의 백신개발 이다. 그백신의접종이그런데지지부 진 상황을 보이고 감염력이 훨씬 강한변종코로나바이러스 출현 과 함께 한동안 비관론이 팽배했 었다. 그러나 백신접종이 본격적 궤도에진입하면서상황은일변하 고있다. 미국의백신접종률은프랑스, 독 일 등 서구나라들에 비해 3배 정 도높고시간이지나면서더가속 화되고있다. 이같은백신접종속도(주600만 접종)에, COVID-19에 감염됐다 가 회복된 인구(최대 5,000만 예 상)를 감안하면 올 2/4분기 말께 미국전체인구3억3,000만명중2 억2,000만 정도는 항체가 생기게 된다는 것이 독일에서 나온 전망 이다. 전체 인구의 43%~60%가 항체 를 가질 경우 집단면역이 이루어 진다는것이바이러스전문가들의 계산으로 오늘 6월말께면 미국은 집단면역에성공한나라가된다는 것이다. 수 천 만이 COVID-19에 감염 되기까지 미국은 엄청난 대가를 지불했다. 그러나 트럼프의‘워프스피드 작전’을 통한 사상최단기간의 백 신개발이 결국은 조기 집단면역 성공에크게일조를하고있는것 도사실이다. 이점은그런대로평가되어야하 지 않을까 하는 것이 아시아타임 스의 지적이다. 이 신문은 동시에 그런대로코로나바이러스만연에 선방을 해온 아시아 국 가들은또있을수도있 는 COVID-19 창궐사 태에 오히려 취약지대 가될가능성도있는것 으로내다봤다. 더 위크지는 더 낙관 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2021년 1월30일 현재 로미국의백신접종률(1 회 이상 접종)은 7%로 영국을 제외하고 가장 높은 것으 로 밝히면서 백신접종 속도 가속 화와 함께 오는 여름에는 정상적 일상으로의 회복이 가능할 것으 로예측했다. 미국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접 종은지난주하루평균 125만회 분이다. 이속도로접종이이루어 질 경우 전 미국국민 접종완료는 내년에나가능하다. 그러나하루 125만회분접종은 두주전에비해두배늘어난수치 다. 거기에다가 모더나, 파이자 백 신은물론존슨 & 존슨, 노바백스 등이 개발한 백신(감염예방 효과 72~89%)등도 곧 출시되면서 백 신접종속도는가속화되면서하루 평균 500만 회분이 가능하게 된 다는것. 바이든 행정부는 6월말 이전까 지 모더나와 파이자 백신을 추가 로2억회분씩모두6억회분을확 보하고존슨 & 존슨사로부터도 1 억 회분을 구입키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보도되고있다. 그러니까올여름이면누구나언 제어디서나백신접종이가능하게 되고그래도남는백신은제3세계 빈곤국가에게 보낼 수 있다는 거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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