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3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인업체들“올 매직쇼는 기대반 우려반” “올랜도매직쇼가처음이라기대반우 려반이지만매출신장을위해최선을다 가겠다.” 오는9일부터플로리다주올랜도오렌 지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매직 쇼에참가할예정인자바시장내한한인 의류업체업주의말에서매직쇼에참가 하는한인의류업체들의고민이묻어나 고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통적으로 라스베가 스에서열렸던세계최대의류트레이드 쇼인매직쇼가정반대편에위치한올랜 도에열린다는자체가전례가없던터라 매직쇼참여업체들은소위판매및홍보 전략인‘매직쇼작전’을수립하는데골 머리를앓고있어기대와우려가교차하 고있다. 올랜도매직쇼의개최를1주일남긴현 재참여한인의류업체들의준비작업은 이미끝난상태다. 워낙LA에서멀리떨 어진지역인까닭에올랜도매직쇼에필 요한샘플이나필요물품들은지난달말 현지로 배송했고 참여 인력들은 3일부 터 5일까지 열리는 애틀랜타 의류쇼에 참여한뒤올랜도현지로이동한다는계 획이다. 현지체류비를포함한출장비가 라스베가스매직쇼에비해더소요되다 보니 경제적으로 활용하기 위함이라는 게참여업체들의설명이다. 올랜도 매직쇼에 참여하는 한인 의류 업체들은한결같이행사전략을수립하 는데애를 먹고있다고 토로하고있다. 무엇보다개최지올랜도자체가처음인 데다미대륙의서쪽에서동쪽으로이동 개최인까닭에기존바이어들의참여가 불투명해졌다는게예측불가의이유다. 한대형의류업체업주는“새로운곳에 서 개최되는 상황이라 결과는 의문”이 라며“라스베가스 매직쇼에 비해 80% 수준으로준비했으니매출도그정도수 준에서생각하고있다”고말했다. 바이어들의 발길을 줄이는 요소들은 또있다.중장년층여성복을대상으로한 ‘윈쇼’가매직쇼와함께같은일정으로 같은장소에서함께개최된다. 여기에 행사장인 올랜도 오렌지카운 티컨벤션센터출입구에속성코로나19 검진센터가설치되어출입하는바이어 들을대상으로코로나19검사를실시하 는 것도 고객 감소의 한 원인으로 작용 할것이라는전망이다. 한여성복전문업체업주는“바이어들 의 참여가 불투명하다는 게 전략을 짤 수없는이유”라며“항공여행의위험과 코로나19검사의불편함을감수하고행 사장에 올 수 있는 바이어의 수는 많지 않을것같아본전치기장사를목표로 만설정했다”고어려움을드러냈다. 또다른여성복업체업주는“이번매직 쇼에 참여하는 바이어의 수가 4,700여 명정도라는이야기를들었다”면서“과 거 매직쇼 대비 50% 정도 매출을 예상 하지만최악의경우25%수준도배제하 지않고있다”고말했다. 사정이이렇다보니아예A사와B사와 같은대형한인의류업체들은올랜도매 직쇼참가를포기하는사태도빚어지고 있다. 그러나일각에서는올랜도매직쇼 에참가하기로한이상최선을다하겠다 는입장을보이기도하고있다. 또다른 대형 한인 의류업체 대표는“비대면 온 라인판매사업으로전환하면서오프라 인의류쇼는새로운온라인고객을확보 하는수단으로활용하고있다”면서“그 런점에서이번매직쇼는온라인고정고 객층을 확대하는 사전 포석인 셈”이라 고설명했다. 한인의류협회리처드조회장은“장소 변경에따른변수로이번매직쇼의가변 성이큰것은사실”이라며“참가업체들 에게새로운기회를모색하는계기가되 기를바란다”고말했다. <남상욱기자> 라스베가스 아닌 올랜도서 9일 개막 원거리로 비용급증·바이어참가도 걱정 “매출 신장·신규 고객 확보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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