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3일 (수요일) 백신마다 일장일단$ ‘누구에게어떤백신’ 놓고 사회적갈등 우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백신정보가공개되면서‘백신매칭’ 을 둘러싼 사회적갈등을 우려하는 목 소리가나오고있다.백신효과문제등 을 이유로 ‘나는 다른 백신을 맞고 싶 다’는요구가나올수있어서다.전문가 들은빠른집단면역형성을위해개인에 게백신선택권을주지않더라도접종에 앞서백신매칭에대해충분히설명해야 한다고조언했다. ①제각각다른백신의특성=현재까지 개발된다섯가지백신은모두특성이다 르다.화이자와모더나의백신은 90%를 훌쩍넘을정도로효과가좋지만각각영 하70도,영하20도를유지해야해서유통 이까다롭다.이에비해아스트라제네카 와얀센의백신은상온유통이가능해다 루기쉽고얀센백신은한번만맞아도된 다.하지만효과는60%대로낮다.거기다 아스트라제네카백신임상시험에는고령 참가자가적었고,얀센백신은임상시험 에서감염자체가아니라중증예방만확 인했다는사실이약점으로지적된다.노 바백스백신은효과가 80%대인데다유 통도용이해‘두마리토끼’를잡을수있 는백신으로평가된다.SK바이오사이언 스를통해국내생산까지점쳐진다.하지 만개발이제일늦어언제쯤우리손에쥐 어질지알수없다. ②1분기,고령자에겐어떤백신을=1분 기에는글로벌백신공동구매기구‘코백 스퍼실리티’를통해들어오는화이자백 신과 별도 계약으로 확보한 아스트라 제네카백신만들어온다.이달에는코로 나19 환자를치료하는 의료진 ( 5만명 ) , 요양병원생활자·종사자 ( 75만명 ) 가접 종을시작하고, 3월에는고위험의료기 관의료진과코로나19의1차대응요원 ( 50만명 ) 으로대상이확대된다. 백신이 두종류뿐이라간단할것같지만,아스 트라제네카백신의경우고령자에게효 과가 없을지모른다는 꼬리표 때문이 다.이문제는 현재진행중인식품의약 품안전처허가절차에따라달라지겠지 만 접종 시작 전까지명쾌한 결론이나 오지않으면논란이계속될수있다. ③접종대상늘어나는 2,3분기가피크 화이자^모더나효과↑유통이약점 아스트라^얀센고령자효과등논란 노바백스가최적이지만개발늦어 1분기고령자아스트라접종 주목 백신다양^대상확대2, 3분기피크 “개인선택권못주니충분한설득을”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2일(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78,844 명 +336 전일대비 사망 완치 1,435 명 +10 68,775 명 +466 검사중 154,265 명 +4,809 =모더나 ( 2,000만명분 ) 와얀센 ( 600만명 분 ) 백신이들어오는 2분기부터는더복 잡해진다.경우에따라선노바백스백신 도입도성사될수있다.백신종류가다섯 가지로늘어날수있지만,접종대상도 5 월부터65세이상,복지·장애인시설,보건 의료인 ( 900만명 ) 으로확대된다.3분기엔 화이자와직접계약한백신 ( 1,000만명분 ) 도들어온다.특히이때부터는일반성인 접종도시작되면서접종대상이크게늘 어 난 다.하반기접종대상만3,000만명수 준 인데,이는상반기의약3 배 에달한다. ④ 백신평가 정보 다 공개해야=해 외 도 그렇 고우리정부도일관되게개인에 게백신선택권을 주지않는다.일부백 신을두고 ‘ 물 백신’논란도있지만,전문 가들은효과가 다소낮더라도맞는게 낫 다고조언한다.집단면역형성이 최 종 목표이기에 그렇 다. 그래 서정부가 ‘ 당 신에겐이백신을맞히겠 습 니다’라고설 득 할 수있어야 한다. 천 은 미 이대목동 병원 호흡 기내과 교 수는 “ 백신도입일 정도 최 대한앞 당겨 야겠지만,백신별유 효성과 부작용은 물 론 허가에참 여 한 전문가명단과세부평가까지 투 명하게 공개해신 뢰 성을 높 이는게가장중요하 다 ” 고 강 조했다. 임소형기자 코로나19백신의운송및돌발상황대비모의훈련이2일인천국제공항에서진행된가운데항공사와공항관계 자들이백신을가장한전용화물을항공기에서내리고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 코로나 19 ) 으로 타격 을 받 은 자영 업 자 보상에 대해국 민 의 80%가 동의했다. 하지만 그 에 필 요한세 금 을더내겠다는의 견 은 20%대에 그쳤 다. 보건복지부 중 앙 사고수 습본 부 ( 중 수 본 ) 가지 난 달 27 ~ 28일전국의만 18 세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 일 공개한 여 론조사에따르면 응 답 자 의79.8%는거리두기단계별조치로 운 영이중단·제한된자영 업 자에국가가재 정을 지원해 줘 야 한다는 데에공감했 다. 운 영이중단·제한되지않 았 지만 매 출 이감소한자영 업 자에보상이 필 요하 다는 응 답 도 61.7%에달했다. 또 정부 가지 급 한자영 업 자재 난 지원 금 에대해 선‘부 족 했다’ ( 4 9.3% ) 는평가가 ‘충분했 다’37.6% ) 는평가보다 많았 다. 하지만자영 업 자에재정을지원하기위 해 추 가로세 금 을 납 부할것인지를 묻 는 질문에는절반이넘는 55.5%가 그럴 의 사가없다고 답 했다. 추 가 납 의의 향 을 가진응 답 자는22.5%에 불 과했다. 여 론조사에참 여 한대다수 ( 81.3% ) 국 민 들은 거리두기가 코로나19 유행차 단에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응 답 자의 97%가 모임·약속 취 소나 외출 자 제등으로거리두기에동참했다. 다만 정부가 단계를 더빠르게올 렸 어야 한 다 ( 83. 4 % ) 는지적도상 당 했고,거리두 기정 책 이모 든 국 민 에게 공정하지않 았 다 ( 4 8.3% ) 거나 1 년 이상이어지는거 리두기체계로 인해피로감을 느낀 다 ( 81.2% ) 는응 답 도 많았 다. 형평성논란이 불 거 졌던 다중이용시 설의집 합금 지 및 오 후 9시이 후 영 업 제 한에대해선비 교 적 긍 정적인평가가 많 았 다. 3차유행차단에효과적이었다는 응 답 이 72.5% 였 고, 향후 유행확산 시 집 합금 지 ( 87% ) 와 오 후 9시이 후 운 영 제한 ( 79.6% ) 에도대다수가 찬 성했다. 개인간감염을 막 기위한‘5인이상사 적모임 금 지’ 조치에대해선7 4 . 4 %가효 과적이라고 판 단하면서도가 족 간만 남 은허용해야한다는응 답 도 56.1%에달 했다.방역수 칙 위반에대해선 강력 한처 벌을주문하는의 견 도60.7% 였 다. 김진주기자 국민 80%, 자영업자 보상 동의했지만 기꺼이세금내겠다는의견은 22%뿐 중수본, 1000명대상여론조사 “거리두기,코로나예방효과”81% “9시이후영업제한효과적”72.5% 정부가지급한자영업자재난지원금 평가 (단위:%,일반국민1,000명대상) 부족했다 49.3 충분했다 37.6 잘 모르겠다 13.1 ● 자료 보건복지부중앙사고수습본부 “ ‘단체기 합 ’ 방식의사회적거리두기 에서 벗 어나야한다. ” ( 김윤 서 울 대의과 대 학교 수 ) 2일 서 울 중구 LW컨벤션 에서보건 복지부 중 앙 사고수 습본 부 ( 중수 본 ) 주 최 로 열린 ‘사회적거리두기체계개 편 을 위한 공개토론회’에선전문가들의 신 랄 한 비 판 이 쏟 아 졌 다. 우선행정 편 의주의에 치우 쳤 다는 지적이 나 왔 다. 권 순 만 서 울 대보건대 학 원 교 수는 “ 단 계를 올려도 확진자가 확 줄 지않으면 그 이유를 실증적으로 분 석 해야 하는 데 그 러지않고있다 ”며“ 행정 편 의주의 를 벗 어나지 못 하면 단계를 격 상해 봐 야 사회경제적비용만 야기할 것 ” 이라 고비 판 했다. 거리두기단계조정시현장의다양한 목소리를반영해야한다는주문도있었 다. 김윤교 수는 “ 방역지 침 에 큰 영 향 을 받 는자영 업 자·소상공인·비정 규 직등이 논의에서 배 제 돼 있다 ” 고 지적했다. 최 원 석 고려대안산병원감염내과 교 수도 “좀 더다양한의 견 을들어사회전체의 피해를 최 소화하는방 향 으로 균 형을 찾 아가야한다 ” 고조언했다. 취 약계 층 에대한 고려가 미흡 했다는 비 판 도 많았 다. 구인회서 울 대사회복 지 학 과 교 수는 “ 대부분의정 책 이‘안정 적인 중장 년 남 성’ 기 준 으로 만들어 져 30 년 가까이진전 돼 온 돌봄 문제가다 시가 족 과 여 성의문제로 회 귀 하는 등 크게 퇴 보했다 ” 고 말 했다. 권 순 만 교 수도 “ 거리두기를 ‘안’하는 국 민 보다 ‘ 못 ’하는 국 민 이더 많 다 ” 고 했다. 지속 가능한 방역이되려면 교육 · 빈곤 등전 반적문제를 동시에 고 민 하라는 제언 이었다. 영 업 제한을 감내한 자영 업 자 보상 요구도 높았 다. 김윤 교 수는 “ 경제부 총 리가 ‘재정은 화수분이아니다’고 했 는데 그럼 정부 명령에 따라 문을 닫 은 자영 업 자 호 주 머 니는 화수분이 냐” 며“ 재정적요건을 고려했을 때우리나 라 보상 수 준 은 상 당 히낮다 ” 고 비 판 했다. 박 주영 숭 실대 벤 처중소기 업학 과 교 수는 “ 지 금 도앞으로도자영 업 자 폐업 이이어질 텐 데다른유 망ㅍ업 종으 로 전환할 수있게도와야 한다 ” 고 촉 구했다. 결국 확진자 수 감소와 동시에사회 경제적피해를 줄 이려면방역·경제·보상 등 3 박 자를모두고려한정 책 이 추 진 돼 야한다고전문가들은입을모 았 다. 조 흥 식보건사회 연 구원 원장은 “ 전에는 방역과경제를시소로 봤 다면이제는평 행적으로 봐 야한다 ”며“ 사회적비용에 대한 불 평등 해소와 자영 업 자 보상 등 을위해재정지 출 도늘려야한다 ” 고 강 조했다. 김진주기자 “현장마다여건다른데단체기합식거리두기”쓴소리 중수본 ‘거리두기개편토론회’ “행정편의주의에치우쳤다”맹비난 소상공인등현장목소리반영주문 “방역^경제^보상3박자갖춘정책을” 인천공항백신운송모의훈련 30 D4 코로나 백신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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