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4일 (목요일) D5 野 ‘4차지원금 조건부 찬성’ 주호영 “4차지원금, 재정감당 범위내협조” 보선앞두고 선회 주호영국민의힘원내대표가 3일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피해와관련,여권에서띄우는 4차재난 지원금지급 논의에‘조건부 찬성’ 입장 을 밝혔다. 피해를 당한 자영업자와 소 상공인들을 위한 ‘긴급생존자금’ 지원 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일련의논의를 위해코로나19 피해당사자까지포함 된‘여야정당사자간협의체’ 구성도제 안했다. 주원내대표는이날국회교섭단체대 표연설에서4차재난지원금 논의와 관 련“지난 세차례에걸친재난지원금지 급 효과를 제대로점검한 다음 ‘재정이 감당할수있는일정범위’라는 ( 문재인 ) 대통령의말씀처럼한다면적극협조하 겠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더불어민 주당을중심으로 4차재난지원금추진 문제를점화시킬당시국민의힘은“선거 를앞두고 표를 사려는 포퓰리즘”이라 고비판했다.하지만 4·7 보궐선거가다 가오면서여당에주도권을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고조되면서, 일단 ‘조건부찬성’입장으로가닥을잡은것 으로풀이된다. 국민의힘이내건 ‘재정감당 범위’ 등 의조건은 4차재난지원금지급방식을 두고이견을 노출하고있는 정부와여 당의틈새를노린측면도있다.실제보 편과 선별지원 모두를 추진하겠다는 이낙연 대표의공언과 달리홍남기부 총리겸기획재정부 장관은 “선별지원 이우선”이라며반대입장을 분명히하 고있다. 소상공인자영업자들에대한 손실보 상에대해서는적극찬성했다.주원내대 표는 “코로나 손실보상은 국민의힘이 이미지난해부터요구해온사항”이라며 “국민의힘이요구할 때는 무시하던정 부·여당이이제야태도를바꿔입법을서 두르겠다니만시지탄”이라고 했다. 그 러면서“분명하고정확하게보상해드 릴수있도록 ( 국민의힘이 ) 정교한법제 화에나서겠다”고 민주당과 차별화를 꾀했다. 주원내대표는‘긴급생존자금’지원을 추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이른바 ‘K방역행정명령’에따른소상공인·자영 업자의‘강요된손실’을 개개인들에감 당하게할 수없다는취지에서다.이밖 에△전기요금등각종공과금에대해3 개월면제조치△전국 농어촌 ‘고향살 리기긴급자금’ △플랫폼노동 종사자· 특수고용직종사자들에대한지원도제 안했다. 김현빈기자 안철수‘금태섭과先단일화’제안전격수용 “제3지대^중도표심선점하는게더효과”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3일금태섭 전더불어민주당 의원이제안한 ‘제3지 대단일화’를전격수용하겠다고 밝혔 다. 지난달 19일자신이제시한 ‘국민의 힘주도야권플랫폼 경선’ 방안에서한 발 물러나 ‘플랜B’를선택한셈이다. 국 민의힘에서도환영의뜻을내비쳤다.차 선의선택이라할 수있는안대표의선 택배경도관심이다. 안대표는이날오전국회에서기자회 견을 열 고“문재인정권을심판하고정 권교체에동의하는 모 든 범야권 후 보 들이함 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 룰 것 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어려 운 결 정 을 해 준 금태섭 후 보에게감사의말씀 을 전한다”며사실상 금 전 의원의제 안을 1 00% 수용하겠다는뜻을밝 힌 것 이다.금전의원도 즉 각입장을내고“ 결 단을환영한다”며“적어도 ( 다음주 ) 설 연 휴 전에치 열 하게 토론 하는기회를가 질 수있기를 바 란 다”고 말했다. 안 대 표와금전의원은 4일회동을하고구 체적인단일화방식과일정을논의할 예 정이다. 안 대표가 국민의힘까지포함한 ‘야 권원 샷 ’ 경선주장에서‘단 계 적경선’으 로선회한것은제1야당인국민의힘태 도가 결 정적이다.나경원전의원과오세 훈 전서 울 시장등안대표와경 쟁 할만 한인사들이 속속 국민의힘경선 레 이스 에 합류 하면서시선은자연스 레 이들에 게 쏠 리고있다. 야권 후 보단일화를위해국민의힘경 선 레 이스를 지 켜봐 야 하는안 대표지 만이를 마냥 지 켜 만 볼 수없는상 황 인 것이다. 국민의힘관 계 자는이날 “안대 표가금전의원등과제3지대단일화경 쟁 에나선다면국민의힘경선 레 이스에 쏠 리는관심은 아 무 래 도분 산될 수밖에 없을것”이라고했다. 안 대표입장에서는 금전의원등과 단일화 과정 속 에서제3지대지지를미 리선점하는효과도기대할수있다. 다 음달 초최 종적으로야권 후 보단일화 경 쟁 에들어가면안 대표는 제1야당을 등에업은 국민의힘 후 보에 밀 리지 않 기위해서라도, 제3지대지지를 확실하 게다 져놔 야한다.안대표측관 계 자는 “향 후 펼쳐질 국민의힘 후 보와 단일화 국면에대비해중간지대범야권을하나 로 끌 어모을 필 요가있다”고말했다. 국민의힘지도부는안 대표의‘ 결 단’ 에환영하는분위기다.이날오전 김 종인 위원장과 4선이상중진의원들은연 석 회의를 열 고 국민의힘 후 보 선출을 완 료 한 뒤 3월 초 에야권단일화를이 루 는 방안을재확인했다.정진 석 공 천 관리위 원장은연 석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 아 주 복 잡하게만 여겨 졌 던야권 단일화 방정식이 훨씬 단 순 하고명 료 해 졌 다”고 기대감을나 타냈 다. 제3지대 후 보단일화가이 뤄 지면서범 야권 후 보단일화는 투트랙절 차를 밟 게 됐 다. 다음달 4일 결 정되는국민의힘 후 보 와안대표를비 롯 한제3지대에서 승 리 한 후 보가다음달중 순쯤마 지 막승 부 를 벌 이게 될 전 망 이다. 늦 어도서 울 시장 후 보등록시 작 전날인다음달 1 8 일까 지는야권 후 보 단일화 작 업을 마 무리 해야 한다. 정진 석 위원장은 “보궐선거 20 일전내지한달정도전내 외 로는 윤 곽 이잡 힐 것”이라고말했다. 박진만기자 민주당“온라인가짜뉴스규제”언론개혁법안시동 4·7 서 울 시장 보궐선거에출 마 한 더 불어민주당 박 영선·우상호 예 비 후 보 가 3일민주당을 탈 당한금태섭전의원 을두고 충돌 했다. 외 연확장을시도하 는 박 후 보가 금전의원을 향해“대화 하고 싶 다”며통 합 행보에나서자,우 후 보가“해당발언을거 둬 달라”며반발하 면서다.‘ 박 ·우남 매 ’를자처하며경 쟁 을 시 작 했지만,지지 율 측면에서다소 열 세 인우 후 보가 최근박후 보에대한공세 수위를 높 이며반전의기회를노리는모 양 새다. 발단은 2 일 박 후 보의 M B C 라 디 오 인터 뷰였 다. 박후 보는‘금전의원의 ( 서 울 시장 ) 출 마 를어 떻 게생각하 느냐 ’는 질 문에“대화를 하고 싶 다”고 답 했다. 이어“금전의원이당에서남들이하기 어려 운 이야기를 많 이해서공격도 많 이 받았 지만, 우리가 보 듬 고 품 이 넓 은 민 주당모 습 을보여주는것도중요하다” 고 했다. ‘조국 사태’ 때비판적 목 소리 를 냈 던금전의원은 20 19 년 말민주당 이고위공직자범 죄 수사처 ( 공수처 ) 법을 강행처리할때기권표를던 졌 다 징계 를 받 고 탈 당했다. 박후 보발언은금전의 원에대한 징계 조치에실 망 한중도 층 을 공 략 하기위한취지로해 석됐 다. 우 후 보는 “동의하기어 렵 다”며정면 으로 반 박 하고 나 섰 다. 그는 3일 페 이 스 북 에 글 을 올 려“ ( 금 전의원이 ) 3자 단일화에 참 여한다는 것은 ‘반 ( 反 ) 문 재인’연대에 참 여해대통령을 흔 들겠다 는것”이라며“문대통령,민주당과대 척 점에선 순 간 우리는 냉 정해 져 야 한다” 고했다.이어“한때 같 은 당식구라 끌 어안 아 야한다면안철수, 김 종인,이언주 도 마 찬가지 아 니 냐 ”며“우리가 끌 어안 고연대해야 할 대상은 열 린민주당, 정 의당, 시대전환 같 은 범진보진영”이라 고했다.금전의원에대한친문 ( 문재인 ) 지지 층 의거부감을의식,금전의원에게 확실하게각을세 운 것이다. 최근 우 후 보는연일 박후 보를향해 견제구를날리고있다. 그는 박 후 보의 핵 심공 약 인‘ 2 1분 콤팩트 도시’ 구상에 대해“ 25 개구로이 뤄 진서 울 시를 2 1 곳 으로재구조화한다는 데잘 납득 이안 간다”고했다. 또 박 후 보가 강남재건 축 ·재개발 규 제 완 화를 시사한 것에대 해서도 “ 왜굳 이수 십억 대의강남 재개 발부터하려하 느냐 ”고비판하기도했 다. 반면 박 후 보는 우 후 보의공 약 이 나 발언에대해별다른비판을 하지 않 고있다. 우 후 보가 ‘공세적’ 선거전에나서고 있는것은 최근 두 후 보를 둘 러 싼 여 론 지 형 과무관치 않 다는분 석 이다.지난달 3 0~ 31일국민리서치그 룹 이 뉴데 일리의 뢰 로실시한범여권서 울 시장 후 보적 합 도 조사에따르면, 박 후 보는 3 8 . 2% 의 지지를 얻 어우 후 보 ( 14. 6% ) 를앞 섰 다. 후 발주자인우 후 보입장에서는‘1등때 리기’를 통해존재감을 끌 어 올 리고, 박 후 보와차별화하는진보적선명성을부 각할 필 요성이 커 진셈이다.민주당관 계 자는“ 박후 보는 본 선을염두에두고정 치적행보를하고있는반면,우 후 보는 당내지지 층 을 향해 메 시지를 내고 있 다”고했다. 박준석기자 “금태섭포용안돼”박영선에또각세운우상호 우“박후보, 대화제안거둬달라” ‘강남재개발시사’비판이어견제구 진보적선명성차별화로반전노려 우상호(오른쪽)더불어민주당서울시장예비후보가 3일서울대학로서울연극협회를찾아가지춘성회장 등문화예술인과간담회를하고있다. 국회사진기지단 주호영국민의힘원내대표가3일오전서울여의도 국회에서열린본회의에서국정에관한교섭단체대 표연설을하고있다. 국회사진기지단 더불어민주당이인터 넷 상 가 짜뉴 스 규 제를 골 자로 한 ‘언 론 개 혁 ’ 법안을 2 월 임 시국회에서처리 키 로했다.가 짜뉴 스로인한개인의 막 대한피해, 신종코 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방역 혼 선등을 막 겠다는취지다. 하지만 표 현 의자 유 를 위 축 할 수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낙연민주당 대표는 3일 최 고위원 회의에서“사실에 근 거하지 않 은 악 의적 보도와 가 짜뉴 스는 사회의 혼란 과 불 신을확 산 시 키 는반사회적범 죄 ”라며“ 2 월 임 시국회회기내처리해야할언 론 개 혁 입법이적지 않 다”고 밝혔다. 검 찰 개 혁 이 마 무리단 계 에 접 어들면서언 론 개 혁 역시진도를빼겠다는취지다. 노 웅래 민주당의원이이 끄 는미 디 어· 언 론 상생태스 크 포스 ( TF ) 도이날 최 고 위원회의에 2 월 임 시국회에서처리할 6 개언 론 개 혁 법안을보고했다.△정정보 도시 최초 보도 절 반의시간·분 량 으로 보도하도록하는 김 영호의원안△가 짜 뉴 스 유 포로 타 인의명 예 를 훼 손할 경 우 손해 액 의 3배까지배상하는 윤 영찬 의원안등이포함 됐 다. 또 △인터 넷 기사로피해를입은경우 해당기사의 열람 차단을 청 구할 수있 게하는신 현 영의원안△온라인 커뮤 니 티댓글 피해자가요 청 할경우게시판의 운 영제한 근 거를 마 련하는 양 기대의원 안도함 께 추진된다. 게시판제한이‘표 현 의자 유 ’를 위 축 시킬 우려가있다는 점에서제한의적정성여부를심의할방 송 통신심의위원회내‘온라인분 쟁 조정 위원회’ 설치도 제안 됐 다. 언 론 상생 TF 관 계 자는이날 “특정언 론 을 겨 냥 했다 기보다 온라인, 유튜브 상에서범 람 하 는가 짜 뉴 스를 규 제하고피해를 보상 하는 최 소한의 근 거를 만드는 데 방점 을 찍었 다”고밝혔다. 정지용기자 이달임시국회서처리하기로 안철수국민의당대표가 3일서울여의도국회본관에서열린4·7 보궐선거서울시장예비후보기자간담회에서취재진의질문에답하고있다.이날안대표는정 권교체에동의하는모든범야권후보들이함께모여1차단일화를이룰것을제안했다. 오대근기자 정세 균 ( 사진 ) 국무총리는국민의힘 이대정부 질 문에대비해‘ 답변 자들에 게성 폭 행 프레임 을 씌 우라’는내용의 지 침 을소 속 의원들에게배포했다는 보도와 관련“차라리가 짜뉴 스 였 으 면 좋 겠다”라고비판했다. 정총리는 3일자신의사회관 계망 서비스 ( SNS ) 에서“국회대정부 질 문 은국회와행정부가국정 운 영을조 율 하고정 책 을의논하는 소중한 시간” 이라며“대정부 질 문 시기가 오면각 부처공직자들은 밤 을새 워 가며국회 에보고할자 료 와 답변 을 준 비한다” 고말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정부가 혹 여 놓 치고있는 부분은없는지긴장의고 삐 를다잡는다”며“그 런데 그만 맥 이 풀리는 보도를 보 고 말 았 다”고 밝혔 다. 또 “야당이정 책 토론 을 해도 모자 랄 시간에정 쟁 의 프 레임 을 덧씌 우겠다 는가이드라인을자당의원들에게배 포했다는내용”이라며“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으로 근 심에 빠 진 국민을 위한 질 의도 아닌 오로지정 쟁 과분 열 의 프레임 으로가 득 하다”고비판했다.이어“정말 믿 고 싶 지 않 다. 차라리이보도가 가 짜뉴 스 였 으면 좋 겠다”라며“정부는국회 에서국민을위해의논하고 토론 하고 싶 다”라고 덧붙였 다. 앞서국민의힘은 4일로 예 정된대 정부 질 문에‘ 답변 자들에게성 폭 행 프 레임 을 씌 우라’는내용의지 침 을소 속 의원들에게배포한것으로확인 됐 다. 국민의힘은이날 ‘대정부 질 문사전전 략 회의관련’이라는 제 목 의당 내부 문건에“ 질 문자 4인은 질 문시 작 부터 결론 까지일관된 프레임씌 우기전 략 을 구사”한다는 내용을 유 의사항으 로게재했다. 이 프레임 으로는 ‘반 ( 反 ) 기업, 반시 장경제, 반법치주의, 성 폭 행’을 들며 “ 프레임씌 우기에 집 중할 필 요가 있 다”는내용이들어있다. 그러면서“지 속 적인용어반 복 과이 슈 재생 산 이 필 요하다”며“‘경제무 능 , 도 덕 이중성, 북 한 퍼 주기’ 이미지를 각인”한다는내용,정부측 답변 자가 비논리적인 답변 으로감정격화를 유 도할 때여기에 휘 말리지말 것을 당 부하는내용도적혔다. 손성원기자 금前의원과오늘만나일정등논의 투트랙거쳐내달중순최종승부 국민의힘“야권단일화더명료해져” 국회교섭단체대표연설 자영업자^소상공인 생존자금추진 ‘여야정당사자간협의체’제안도 “여당에주도권빼앗길라”위기감 선거앞두고‘조건부찬성’돌아서 정세균“국민의힘, 성폭행프레임가이드라인? 가짜뉴스였으면$” “정쟁^분열더이상안돼”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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