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5일 (금요일) A2 종합 구인ㆍ매매 광고 www.HiGoodDay.com 모로우시최초한인커미셔너탄생 ◀1면서계속 지난 2018년 둘루스 한인타운 유흥 주점 집중 단속 시 인신매매 조직에서 탈출한한인여성이한인로펌의끈질긴 노력으로이민국으로부터합법적인거 주비자를 발급받고 미국에서 새 삶을 시작할수있게됐다. 40대초반의한인여성김모씨는미국 에가면큰돈을벌수있다는브로커에 게속아3개월체류가가능한무비자로 미국에입국해유흥업소에서일을시작 했다. 유흥업소에서 일하기엔 약간 나 이가많은편이었던김씨는카운터캐시 어등의일을하는것으로알고입국했 으나 실제로는 룸살롱의 은밀한 방에 들어가손님들을접대하는일을하도록 강요받았다. 한국에어린딸을두고온김씨는손님 접대과정에서입에담기민망한터치와 퇴폐행위를 강요받았지만 탈출하기가 쉽지않았다. 이미한국에서미국에오 는 과정에서 엄청난 브로커 비용과 항 공료 등이 고스란히 빚으로 남아있었 기때문이다. 게다가여권은압수됐고, 아파트를빌 려 합숙하면서 택시로 업소에 출퇴근 했으며, 몸이 아파도 벌금 때문에 일을 나가야했다. 더욱참기어려운것은업 주와매니저의성매매강요였다. 소위2 차를거부하면돌아오는것은무자비한 폭력과욕설이었다. 더 이상 맞으면 죽을 것 같아 김씨가 탈출을고민하고있을무렵이민세관단 속국(ICE), 연방수사국(FBI), 경찰등의 합동수사팀이둘루스한인타운유흥업 소를 들이닥쳐 함께 일하던 동료 종업 원들을 모두 체포했다. 이 단속으로 김 씨를억압하던업주와주요관계자 6명 이 연방검찰에 의해 구속됐다. 함께 일 하던 서류미비자 동료들은 이민구치소 에수감돼모두추방됐다. 다행히 체포되지 않았던 김씨는 인신 매매 근절에 많은 관심을 보이던 둘루 스 JJ로펌 김재정 변호사를 찾아 조언 을 구했다. 하지만 자신들의 범죄가 드 러날까 두려워하는 업주와 미국 전역 각도시에연결고리를갖고있던인신매 매 사슬 관계자들의 협박과 회유 또한 만만치않았다. 김재정 변호사는 김씨를 면담하고 난 후그녀가인신매매피해자를구제하기 위해미국정부가제정한 T비자혹은 U 비자 대상자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이민구치소에수감돼있는추방대상자 등을찾아가일일이면담하면서증거를 수집하고증언을청취했다. 이 과정에서 김 변호사는“돈을 뜯기 위해 불가능한 일을 추진한다, 거짓말 쟁이”라는 등 엄청난 비난에 직면해야 했다. 김 변호사는 한인 피해여성들의 구체적증언과피해사실을사법기관에 알리고김씨의협조사실을증명해결국 김씨가T비자를받도록도왔다. 김씨는지난해 4년간유효한T비자를 받아 워크퍼밋도 받았고, 한국에 있는 가족을미국으로초청할수있었다. 또 한 비자 만기 전 영주권도 취득할 예정 이다. JJ로펌은“아직도주변에이런인신매 매 피해자 있다면 언제든 법적 도움을 받을수있다”며피해자들의탈출을계 속돕겠다는입장이다. 아울러 유흥업소에서 일하는 여성들 이대부분인신매매의피해자라는점을 인식하고퇴폐유흥업소이용을자제해 건강한 한인사회 만들기에 동포들이 나설것을당부했다. 조셉박기자 유흥업소인신매매피해자T-비자받았다 브로커에속아업소서성매매강요당해 JJ로펌인신매매피해자증명비자획득 둘루스 소재 JJ로펌은 최근 인신매매 조직에 의해 유흥업소에서 성매매를 강요당하던 한인 여성의 탈출을도와이민국으로부터T-비자를받도록도왔다. 지씨를 커미셔너로 추천한 베트남계 인 바오 댕 모로우시 경제개발 디렉터 는 3일 기자회견에 동석해“많은 베트 남계가 살고 있는 모로우시는 한인 커 뮤니티와 한인들의 비즈니스 성공에 매우 관심이 많다”며“모로우시는 무 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있는 최적의 비즈니스 장소이기 때문에 코리안 바 비큐, 베이커리 커피샵 등이 입점하면 큰 성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댕디렉터는실제로이날회견후인근 한인 바비큐 전문 식당을 찾아 모로우 시에투자를권유하기도했다. 댕 디렉터는 모로우시 많은 베트남계 가 코리안 바비큐를 맛보기 위해 40분 을 운전해 둘루스 한인타운을 자주 찾 고있다고전했다. 애틀랜타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 장이홍기)는조만간모로우시와의상호 양해각서(MOU) 체결을 맺고 비즈니스 투자및협력등을강화할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인상의는 오는 6일 모로 우시에서열리는음력설페스티벌에참 가해상견례를가질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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