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5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여행갈때 필수”‘백신여권’곧 나온다 앞으로는 출장이나 여행을 갈때나 취 업활동을할때소위‘백신여권’(Vac- cine Passport)을제시해야할가능성이 높아졌다. 코로나19에 대한 백신 접종이 본격적 으로시행되면서백신접종사실을증명 해자유로운경제생활에활용하는이른 바백신여권을개발해도입하려는움직 임이 항공·IT 업계를 중심으로 가속화 하고있다. 연방정부 관계기관에서 백신 여권 개 발에대한구체적인언급은아직없지만 코로나19여파로타격을입은항공업계 와IT기술업체들을중심으로백신여권 개발을위한물밑작업을진행하고있다. 경제매체 CNBC에따르면지난달 LA 카운티에서코로나19백신접종관련정 보를아이폰의애플리케이션인‘애플월 렛’에 저장하는 서비스가 실시되고 있 다. 필요시언제든지백신접종정보를열 람하고제시할수있다는점에서디지털 방식의백신증명서의첫사례로평가받 고있다. CNBC는백신여권과관련해현재미 국내는물론국제적으로도구체적인공 조움직임은없는상태라고전했다. 연방식품의약국(FDA)은 제3자 기업 들이실시간으로백신접종결과를확인 하고전송하는것을승인하지않고있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지난달 백신 여권과관련한회합을가졌지만결과는 공개되지않고있다. 백신여권과관련해가장민감하게반 응하고있는것이항공업계다.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항공 수요의 감소로 불황 을겪고있는항공업계로서는백신여권 이개발되어신분증과함께백신접종유 무를확인할수있는시스템도입을간절 히바라고있는상황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블록체인 기반의백신여권인‘IATA트래블패스’ 를올해 1분기내출시할계획을가지고 있다. 스마트폰 앱 형태인 트래블패스는 항 공기승객의코로나19백신접종및검사 결과와여권정보를화면에제공한다.이 를통해공항내수속절차도간편해지고 자유로운해외여행시기를앞당겨항공 및관광산업의회복으로이어질것이라 는게IATA의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 오라클, 세일즈 포스등정보통신(IT)업체들과헬스케어 기술업체 서너(Cerner) 등도 코로나19 백신여권개발에나서고있다. 이들업체들은‘백신인증계획’(VCI)로 불리는프로젝트를진행중인데구글페 이와같은디지털지갑에암호화된디지 털사본을저장하는기술을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남상욱기자> 항공·IT업계 도입 가속화 스마트폰앱에 기록 저장 LA선 시범서비스 중 백신 접종 등을 증 명하는 백신 여권 도입이본격추진되 고 있다. 사진은 백 신여권의예상되는 모습.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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