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6일 (토요일) B3 경제 현대자동차가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첫번째모델인아이오닉 5를 올해 3월 유럽에서 처음으로 출 시하며 본격적인 전기차 판매에 나 선다. 또한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박차를가한다. 현대차는 지난달 26일‘2020년 4 분기 전략발표 콘퍼런스콜’에서“올 해 3월 말께 전기차 전용 플랫폼(E- GMP)으로 생산되는 첫 전기차인 아 이오닉5를 유럽에서 출시할 예정”이 라며“유럽을 시작으로 한국, 미국 시장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상반기 내 출시 예정이며, 미국은 하반기에 출시될 것으로 알 려졌다. 중국에서도 올해 상반기 중 국 전용 전기차인 미스트라EV가 출 시된다. 현대차는 지난달 13일 아이오닉5 의외부티저이미지를공개한바있 다. 아이오닉5는 1회 충전으로 최대 500km 이상(WLTP 기준) 주행할 수 있으며 800V 충전시스템을갖춰초 고속 급속충전기 사용시 18분 이내 80%충전이가능하다. 현대차는 지난해 코나EV를 중 심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한 9만 8,000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현대 차의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2016년 첫전기차아이오닉출시후매년상 승했고, 지난해 말 기준 약 5% 수준 까지올라왔다. 현대차는 올해 전기차 판매 목표 를 전년 대비 약 60% 증가한 총 16 만대로 세웠다. 올해 현대차 친환경 차 판매 비중은 전기차 판매 확대로 지난해 3%에서 10% 수준까지 증가 할것으로예상된다. 구자용 현대차 전무는“현대차 전 기차가글로벌시장에서인정받은결 과”라며“향후 라인업 확대와 상품 성개선등을통해전기차시장의리 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계획”이 라고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엘란트 라(아반떼), 투싼, 산타페 모델의 플 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해 환경규제 강화 조치에 대응할 계획 이다. 서강현 현대차 부사장은“아이오 닉5 출시 등 전기차 모델 확대는 단 기적수익성에는부담이되지만장기 적으로 선제적 투자의 일환”이라며 “전기차전용부품재료비혁신과수 익창출방안을다양하게검토할것” 이라고강조했다. 제네시스 전기차 출시와 함께 제 네시스글로벌브랜드를강화하는것 도올해현대차의목표중하나다. 제네시스는 E-GMP를 기반으로 한 중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 제네시스 JW(프로젝트명)와 G80 기 반으로 한 전기차를 각각 올해 선 보이고, 미국 시장에서 올해 2분기 GV70을출시한다. 현대차는 지난해 신형 G80과 GV80 출시를 통해 2019년 대비 46% 증가한 12만8,000대의 제네시 스 차량을 판매했다. 올해 제네시스 목표 판매 대수는 20만대로 지난해 대비55%높은수치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전기차 등 전 동화 라인업 확대를 통해 친환경 럭 셔리브랜드이미지를구축할것이라 고설명했다. 현대차는 특히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1분 기 미국에서 신형 투싼을 출시하고 미국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한다. 하 반기에는 첫 픽업트럭인 싼타크루즈 도출시한다. 올해 미국 시장 목표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약 13% 증가한 72만대이 며, 목표 점유율은 0.4%포인트 증가 한4.8%다. 한편, 현대차는신종코로나바이러 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도 올 해 투자 규모를 확대했다. 투자 규모 는지난해 8조4,000억원에서올해 8 조9,000억원으로늘어났다. 현대차는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선도 적 기술 리더십 확보와 미래사업 육 성은당사의최우선과제”라며“전년 대비 투자 규모가 10%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가 현금 유동성을 안정적으 로 확보하면서 투자 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부문에서 12조원 수준 의 현금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글로벌전기차배터리시장 에서한국배터리 3사가차지하는점 유율이전년대비 2배이상으로늘어 34.7%를차지한것으로나타났다. 1일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에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 배터 리에 너지총량은전년대비 21%증 가한142.8GWh(기가와트시)였다. 이 중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 SK이노베이션등한국배터리 3사제 품사용량은49.4GWh로,전체의34.7% 규모를차지했다. 2019년한국 3사점 유율(16.0%)보다 두 배 이상으로 늘 었다. LG에너지솔루션 전기차용 배터 리사용량은지난해보다 2.7배증 가한 33.5GWh(23.5%)를 기록해 2019년 세 계3위에서2020년2위로올랐다. 테슬라 모델3(중국산)와 르노 조 에, 폭스바겐 ID.3 차종의 판매 호조 가 LG에너지솔루션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분석됐다. 지난해중국 CATL 배터리사용량 은 34.3GWh(24.0%)로, LG에너지솔 루션과 근소한 차이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CATL은 2017년부터 4년 연속1위자리를지키고있다. 삼성SDI는 전년 대비 85.3% 증가 한 8.2GWh(5.8%)로 5위를 유지했 고, SK이노베이션은 274.2% 증가한 7.7GWh(5.4%)를 기록해 2019년 10 위에서올해6위로상승했다. 삼성SDI는 아우디 E-트론 EV와 포 드쿠가 PHEV, 폭스바겐파사트 GTE 등차종의판매증가, SK이노베이션은 현대코나EV(유럽물량)와기아니로 EV등차종의판매증가가성장을견 인했다고SNE리서치는분석했다. Friday, February 5, 2021 B10 현대차,올해미국시장점유율확대‘박차’ 제네시스20만대·전기차16만대판매목표 신형투싼, GV70 SUV등새모델투입 현대차가올해신모델을대거투입해미국시장점유율확대에총력을기울인다. 제네시스GV70(왼쪽)과현대차신형투싼. <현대차제공> 지난해 한국 배터리 3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급성장하며 34.7%를차지했다. <연합> 작년 전기차 배터리 한국 점유율 34.7% LG는 세계 2위삼성SDI 5위, SK이노 6위 중국CATL 4년연속 1위 미국에서‘고용한파’가조금씩약 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노동 부는 지난주(1월 24∼30일) 신규 실 업수당 청구 건수가 77만9,000건으 로집계됐다고4일밝혔다. 전주보다 3만3,000건 줄어 3주 연 속감소세를이어갔다. 4주만에70만 건대로다시내려온것이기도하다. 지난주 청구 건수는 블룸버그통신 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83만건을 상당폭 밑돈 결과로 지난해 11월 마 지막주이후가장낮은수치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459만 건으로 전주보다 19만3,000건 감소 했다. CNBC방송에 따르면 각종 실업 관련급여를지급받는총수령자수 도 50만명 줄어든 1,780만명으로 집계됐다.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주택 가격은 국지적 현상이 아니라 미국 전체 주택 시장에서 공통적으로 나 타나고있는현상이다. 15년 만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주 택 시장을 가리켜 코로나19의 어두 운 경기 침체 속의‘밝은 부분’ (bright spot)이라고언급할정도로주목을끌 고있다. 이같은상황을놓고주택시 장 거품 여부에 대한 논의가 부동산 업계에서 고개를 들고 있다. 과연 작 금의 주택 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높은 가격과 극심한 매물 부족 현상 은거품에불과한‘버블’의징조일까? 4일 USA투데이가 보도한 미국 부 동산업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택 시장의 거품 논쟁을 부문별로 정리 했다. <편집자주> ■극심한매물부족 현재 미국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 는주택매물부족현상을놓고주택 시장의 거품 현상의 전조로 여기는 생각은 주택 부동산 전문가들 사이 에서넓게퍼져있다. 매물 부족으로 인해 주택 구매 수 요자 사이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주택가격을밀어올렸다. 거품론을 주장하는 쪽은 주택 가 격이 임금과 임대료 상승폭을 뛰어 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지 난 2012년 이후 주택 가격의 상승 폭은 60%인데 반해 임금 상승률은 20%, 임대료 상승폭은 30%에 불과 했다. 주택 가격이 주택 수요자의 구 매력 범위를 벗어남에 따라 상승하 는 게 거품 현상의 전조 현상이라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반거품론자들은 주택 가격의 상승 현상은 수요와 공급이 라는 시장 원리에 의한 것이라고 거 품론을일축하고있다. 거품론자들이주장하는것처럼지 난 2008년금융위기때와같은주택 공급 과잉과 저신용 대출 급증 현상 은 지금의 상황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주택 매물 부족 현상은 이미 10년 전부터 주택 시장에서 포착되어 온 현상인데다 140만명의밀레니얼세 대와‘Z’ 세대들이주택시장에구매 자로 유입되면서 더 심화될 것이라 고반거품론자들은주장하고있다. ■주택시장의불균형 거품론자들의 주장에 따르면 수요 와공급의시장원리가깨지게된배 경에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인위적 금리 인하 조치로 인한 사상 최저치 의모기지금리가있다. 대출로 무장한 주택 구매자들이 주택 시장에 몰리면서 주택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다는 점에서 금리 가 오름세로 바뀌면 고가 주택을 살 수 있 수요가 줄고 이는 주택 가격 폭락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주 장이다. 퇴거 유예 조치와 모기지 상환 유예 조치 역시 주택 시장을 왜곡시키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는 것이다. 반거품론자들은 금리가 인상되더 라도 그에 따른 피해는 적을 것이라 고주장한다. 경제가회복되면세입자 들은다시직장을갖고임대료를부담 할 것이고 주택 소유주들은 재정 상 황을고려해주택을매물로내놓거나 아니면재융자를통해저금리의대출 로갈아타급격한주택시장붕괴는 없다는게주장의핵심이다. ■고공행진주택가격 반거품론자들은높은주택가격을 거품의 전조로 보지 않는다. 탄탄한 실 수요층이 존재하고 있기 때문이 다. 수요가많 니가격이오를수밖 에없다는것이다. 거품론자들은 높은 주택 가격을 피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지역으 로 주택 수요층들이 이동하고 있다 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재택근무도 이 현상에 한몫하고 있다. 매물 부족 현상을 해소하지 못하는 한 이동형 주택 수요는 가수요가 되면서 특정 지역의 주택 시장이 과열되면서 거 품으로 이어진다고 거품론자들은 주 장한 . <남상욱기자> 15년만에호황주택시장‘버블논란’도가열 극심한매물부족‘거품전조’주장에 수요공급에따른시장원리일뿐맞서 치솟는집값에바이어외곽이동도논쟁 극심한주택매물 부족과높은주택 가격으로 요약되 는 미국 주택 시 장의호황세를놓 고 거품 논쟁이 관련업계에서 나 오면서향후주택 시장에대한전망 이엇갈리고있다. <로이터> 신규실업수당78만건…3주연속감소세 11월이후 최저치로 고용한파 완화 지적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실업 지표가 개선된 데 힘입어 상승 했다. 4일뉴욕증권거래소에서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2.26 포인트(1.08%) 상승한 31,055.86에거 래를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 수는전장보다41.57포인트(1.09%) 오 른 3,871.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 닥지수는 167.2포인트(1.23%) 상승한 13,777.7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장중및종가기준사상최고 치를갈아치웠다. 시장은 실업 등 주요 지표와 신규 부양책진행상황, 기업실적등을주 시했다. 최근 미국의 고용 관련 지표 들이 양호하게 나오면서 겨울철 경 기침체에대한우려가한결줄었다. 기업 실적이 대체로 양호한 점도 증시를뒷받침하는요인이다. 페이팔 과이베이등이양호한실적을바탕 으로 주가가 큰 폭 올랐다. 페이팔 주가는 7.3% 이상 올랐고, 이베이도 5.3%가량 상승했다. 다만 퀄컴은 매 출이 부진해 주가가 약 8.8% 급락 했다. 고용지표개선에S&P 500‘사상최고치’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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