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8일 (월요일) A8 오피니언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한국일보의편집방향과다를 수 있습니다 오경석 (애틀란타한의대교무처장) 건강칼럼 손녀가 얄미울 때 코로나백신의 실제적 위험성 캐나다의 독립 연구기관 겸 미 디어인 몽잘리자숑이 코로나19 백신접종을지난해 12월부터시 작해 접종 선두국가로 여겨지던 이스라엘,영국,미국등에서확진 자와사망자가오히려크게증가 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고지 난21일보고서를통해밝혔습니 다. ‘대규모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이 세계적인 건강 재앙에 대비하 고있는가’라는제목의이보고서 는 외과의사이자 통계학자인 제 라 델리핀 박사가 세계보건기구 의통계를분석한것으로백신접 종 이후 각국의 확진자와 사망자 추이를분석했습니다. 보고서는 이어‘이스라엘의 강 력한경고신호’라는제목의글에 서“이스라엘은 지난해 12월 20 일 이후 한 달 동안 인구의 거의 25%(천만명 인구 중 2백만명 이 상)가예방접종을받았다.그러나 접종 이후 세계보건기구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일일 감염자와 사망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 다”고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확진자 수는 12 월 21일 1886 건에서 1월 20일 5674건으로 3배 증가했습니 다. 또한 이스라엘에서 코로나 백신을 맞은 189,000명 중에서 12,400명 이상이 확진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는 통계도 나 왔습니다. 1월22일 기준으로 미국에서 지 금까지 2천2백명 정도가 백신 을 접종받았는데 백신 접종 후 9,845건의부작용사례가보고되 었고 이 중에서는 329건의 사망 사례도 포함되었습니다. 미국인 사망사례가 285건이고 다른 나 라 사망사례가 44건이고 사망자 평균 연령은 76.5세입니다. 백신 부작용에관한지난통계를보면 실제 부작용 사례의 1%정도가 보고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 다. 특히현재접종대상자인노인층 에서백신접종후사망하는사례 들이계속보고되는현실은안타 깝습니다. 영국의 펨벌리하우스 요양원에 서화이자백신을접종받은후 3 주일안에 요양원 전체 노인의 3 분의 1에 해당하는 24명이 코로 나로 사망했습니다. 뉴욕주 어번 에소재한TheCommons양로원 은코로나백신접종전에코로나 로 인한 사망자가 없었는데 백신 접종이시작된후일주일만에 24 명이사망하고직원을포함해127 명이감염되었습니다. 이런뉴스가알려지면서세계 2 차대전홀로코스트생존자(거의 80-90대) 4백명 이상이 76번째 아우슈비츠해방기념일인1월27 일에 코로나백신을 맞았다는 소 식이달갑지않은이유입니다. 그러나해당제약사나보건당국 은 백신이 직접적인 사인은 아니 라는 주장만 되풀이하지만 정확 한역학조사가필요합니다. 지금미국에서사용중인파이저 나 모더나 코로나백신은 미 식약 청에서 아직도 정식으로 승인하 지 않았고 단지 긴급상황에서 사 용할수있도록허가만받았습니 다. 즉한쪽에서는백신을대상으 로 임상실험이 아직도 진행중인 데 실생활에서는 승인받지 않은 실험적 백신이 대규모로 접종되 니 결국은 전세계적으로 대규모 의 일반인들이 임상실험에 참여 하고있다는뜻도됩니다. 최근에는미국내파일럿이나관 제탑 직원들은 코로나백신 접종 후 48시간동안업무에서배제되 고이상반응이없고업무에지장 이없는지확인받아야한다는지 침까지 내렸습니다. 백신이 정말 안전하고 효과적인이라면 왜 이 런 조치가 필요한지 의문이 듭니 다. 백신은엄연한의약품이고백신 접종은 의료행위이기 때문에 접 종 전에 객관적인 정보를 취하고 접종여부를판단하길권합니다. 딸아이가 새로운 생명을 낳았 다. 손녀인데 이 세상에 나올 때 까지쉽지않은과정을겪었다.딸 이 한 번 유산을 한 충격이 있는 데다코로나팬데믹상황의위험 한때임신을하여조심하고지냈 는데 초음파에서 전치태반으로 밝혀져더욱마음을졸이게되었 다. 그중에서도태반의위치가매우 좋지않아갑자기출혈이되면태 아와산모모두가위험할수있는 상황이었다. 임신 중반기에서 후 반기로갈때혹태반의위치가조 금 안정된 곳으로 움직이길 바랐 지만 오히려 탯줄이 위험하게 되 어간다는소식에가슴이덜컹주 저앉았다. 절대안정만이치료였는데현실 적으로그럴수만은없는상황이 라 살살 조심스럽게 일하다가 32 주 겨우 넘겨서는 병원에 입원하 여 응급상황에 대비하여야 했다. 태반이나 탯줄이 떨어져서 위험 해지면바로제왕절개수술을해 야했기때문에집에서병원에갈 수있는시간조차없었다.나는매 일을 기도하면서 지냈는데 태아 와산모가걱정되어종종잠에서 벌떡 깨어나곤 하였다. 그렇게 3 주 동안을 병원에서 절대 안정을 하다가 35주가되어어렵게제왕 절개로손녀를출산했다. 자식이성장해서결혼하고때가 되면당연히자식을낳고잘크는 줄알았는데,이렇게아이낳는것 이 힘들어서야 세상에 어떻게 애 낳고키우겠나하는생각이들며 나와아내가결혼해서딸을날때 의상황이떠올랐다. 아내가임신을하고힘들게지내 고있었는데,나는바쁜수련의과 정을보내며나자신의일에만몰 두 하느라 아내를 별로 돌봐주지 못하였다. 그러다 산통이 시작되 어 헐레벌떡 병원으로 데려갔는 데딸아이는 36시간이상끌면서 나오지를않고있었다.나는그전 날당직하느라밤을꼬박새워 분 만실 옆에서 기다리다가 잠이 들 고말았다. 얼마나지났는지간호 사가깨워일어나보니, 아이가안 나오니 제왕절개 수술을 고려해 야겠다는 산부인과 의사의 말에 아내는 36시간동안죽도록고생 은다하고이제와서수술한다는 것이억울하다며화를내었다. 담 당 의사는 아내에게 억울하면 젖 먹던 힘까지 써서 아이를 밀어보 라고하였다. 아내는 기를 쓰고 힘을 주어 결 국딸아이를분만하였다. 나는우 왕좌왕하며아내옆에있느라한 국에서 오셔서 집에서 딸의 분만 소식을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시 는장모님께연락도깜빡잊고있 었다. 핸드폰도없던때이기는했 지만집으로중간중간에연락을 드릴 생각을 못하였다. 장모님은 온갖불길한생각으로두밤을지 새우시면서 마음을 졸이셨다고 나중에 말씀하셨다. 태아도 그렇 지만 딸자식의 생명이 얼마나 걱 정이되셨을까? 손녀가아무리예쁘다지만딸이 고생하는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 몇 년 전에 형님 집에 조 카들과 친척들이 모인 적이 있었 다. 모두즐겁게식사도하고놀기 도하는데조카딸의아들갈렙이 자꾸 칭얼대면서 조카딸을 어렵 게하고있었다.조카딸은아들녀 석때문에식사도편하게못하고, 공원에같이가서도꽤큰갈렙이 는 엄마한테 업어 달라고 하면서 계속힘들게하였다.보다못한형 님이 손자를 안고 걸어갔는데 또 다시떼를쓰며몸부림을치자형 님이갈렙을번쩍들어공원내큰 쓰레기통에 집어넣었다. 옆에 있 던우리모두박장대소를하고웃 었고갈렙은울음을터뜨렸다. 그 때는형님이왜저런장난을치나 하고 생각 했었는데 이번에 딸내 미가 고생하는 것을 보니 손자가 밉살스러웠을 형님의 마음이 이 해가되었다. 자식을키워결혼시키고손녀가 세상에 나오는 것을 보면서 부모 님들의마음과자식들에대한생 각이조금씩더깊어간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그 사랑의 흐름 때문에 우리의 역사가 이어지며 살만한 세상이 유지되는 것이 아 니겠는가?새생명의탄생은인간 이다설명할수없는기적이고감 사한사건이다. 할아버지는새생 명이 살아가야할 인생길이 너무 어렵지않기를, 또손녀가잘자라 서부모들의마음을즐겁게해주 며이웃에게많은위로와기쁨을 주는사람이되기를기도할뿐이 다. 김홍식 내과의사 . 수필가 에세이 길을 묻지 않으니 삐뚤빼뚤 갈지자로 날아가는군. 내비게이션 을써보면달라질걸.쉬는자리가집이라니홈리스로군.취직을 시켜서청약저축을들게해야해. 평생잎과꽃사이옮겨다녔 다니,알프스의봄꽃과안데스의가을꽃관광상품을팔아야겠 군. 햇빛으로치장한다니선크림은필수고, 이슬로양식을삼는 다니참이슬을권해야겠군. 배불리먹지않는다지만야근후치 맥은피할재간없겠지.고요했다지만게을렀던거야.출근부찍 느라정신이바짝날걸.지상의낮은곳에아름다움이있다면슬 기인간들은왜우주로나갈생각을하겠나. 길위에길을묻지 않으니조상대대로겨우나비였던거야. 이제나비를인간답게 만들어새로운시장의소비주체로만들어야해. 반칠환<시인> 이 아침의 시 나비는날아오르는순간집을버린다. 날개접고쉬는자리가집이다. 잎에서꽃으로꽃에서잎으로옮겨다니며 어디에다집을지을까생각하지않는다. 햇빛으로치장하고이슬로양식을삼는다. 배불리먹지않아도고요히내일이온다. 높게날아오르지않아도지상의아름다움이 낮은곳에있음을안다. 나비는길위에길을묻지않는다. 박상옥‘나비는 길을 묻지 않는다’ 임그레이스 ‘Prospe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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