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9일 (화요일) D10 코로나 백신공급 2021년2월9일화요일 “변이못 막아도 중증 진행예방$백신종류 상관없이접종을” 中거침없는‘백신굴기’에$마크롱“서구지도자들엔굴욕적” 美서英변이감염자열흘마다두배씩증가 美연구소“3월엔지배종되는상황대비를” 중국의‘백신굴기’가거침이없다. 중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를 넘어최후의 보루인 유럽까지공략할 기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책 임론에서벗어나려는중국의물량공세 가백신을갈구하는각국의요구와 맞 아떨어지고있다. 중국산코로나19 백신을수입했거나 도입을 적극 검토하는 국가는 지난달 중순만해도 17개국에그쳤다. 하지만 현재는 최소 28개국이상으로 크게늘 었다.중국은인민해방군이직접파키스 탄과캄보디아군에백신을전달하기도 했다. 중국이백신을 군사외교의수단 으로활용한것은처음이다. 무엇보다깐깐하던유럽연합 ( EU ) 이 중국으로기울고있다. 터키,헝가리, 보 스니아,세르비아에이어오스트리아,체 코 등이중국산 백신을 향해무한신뢰 를보내는상황이다. 로이터통신은 5일 “EU에등록되지않은백신을활용해접 종을앞당기는 방안을검토할 것”이라 는안드레이바비시체코총리발언을전 했다.앞서중국백신의긴급사용을 승 인한헝가리를방문한자리에서한말이 다. 중국산 백신을 먼저들여온 주변국 의선례가연쇄효과를일으킨셈이다.제 바스티안쿠르츠오스트리아총리는한 술 더떠“누가개발했든, 가장 빨리안 전한 백신을접종하는것이중요하다” 면서“승인이나면중국백신을생산할 준비가돼있다”고강조했다. 미국의오랜우방국들도백신만큼은 중국에긍정적인입장을보이며속속동 참하고있다.앙겔라메르켈독일총리 는 중국산 백신으로 접종률을 높이고 있는세르비아를거론하며“EU는코로 나 백신조달에어려움을 겪고있어모 든백신이환영받는다”고말했다.아스 트라제네카백신을둘러싼유럽의갈등 이대중인식을 바꾼것이다. 실제세르 비아의인구 100명당접종자수는 0.23 명으로독일 ( 0.13명 ) 보다많다.관영글 로벌타임스는 8일 “유럽이중국 백신 을 접종하지않을 타당한 과학적이유 가없다”는독일의료전문가의발언을 전했다. 프랑스는중국의위세에고개를떨궜 다.에마뉘엘마크롱대통령은 4일 ( 현지 시간 ) 미싱크탱크애틀랜 틱 카 운슬 과의 대 담 에서“중국이백신접종 초 기에거 둔 외교적 성 공은서구지도자인우리에게 약 간 굴 욕 적인것으로 받아들여 진 다” 고 열 세를인정했다. 이에 펑둬 자 ( 封多 佳 ) 중국백신산 업협회 장은“EU가중국 백신을승인하면 새 로 운협력 의장이 열 릴 것”이라고기대했다. 중국은 자국 백신수 출뿐 아니라 해 외제 약 사의위 탁 생산에도참여하고있 다.전세 계 백신공급 망 의주도 권 을 부 각시키기위해서다.장 쑤성 에서만든아 스트라제네카백신 원 료 88리터 ( 280만 회 접종 분 량 ) 를 6 일 브 라 질 에보 낸 것 도그일환이다.그러면서“중국은높은 위 험 과 낮 은수 익 에도 불 구하고적극지 원 하는 데 한국과일 본 은 투 자를 꺼 리면 서대체무엇을하 느냐 ”고으스 댔 다. 이처 럼 중국이백신을 통해대외적으 로는 존 재감이 커졌 지만 정 작 중요한 ‘ 집 단면 역 ’은미국에 뒤쳐진 다는전 망 도 있다. 현재까지코로나19 백신접종자 수가 중국은 3,120만명, 미국은 3,500 만명으로엇비 슷 하지만인구 규 모에서 차 이가크기 때 문이다. 블룸버 그는 양 국 의접종속도에기 초 해“ 집 단면 역 을달 성 하는 데 중국은 5 년6 개 월 , 미국은 11 개 월 이 걸릴 것”이라고 추 산했다. 중국 은당 초 12일 춘 제 ( 중국의 설 ) 이전 목표 로 잡 은 5,000만명접종이 쉽 지않은상 태 다. 베이징=김광수특파원 ‘변이바이러스’가신종코로나바이러 스감염증 ( 코로나19 ) 의주 류 로자리를 잡 아가고있다.영국발 ( 發 ) 변이는 팬데 믹 ( 세 계 적대유 행 ) 의지 배 종이 됐 고, 남 아프리카공 화 국변이는백신마저도무 력화 하는 등 암 울한 신 호 만 울리고있 다. 감염 병 종식까지넘어 야 할 산이더 많아 졌 다. 코로나19 최대감염국인미국의상황 이 특히심 각하다. 열흘 마다영국 변이 감염자가 두 배씩 증가하고있다.이 런 추 세라면다음달 엔 영국변이가기 존 바 이러스를 밀 어내고가장보 편 적인바이 러스가 될 가 능성 까지제기 된 다.미비영 리연구단체스크 립 스연구소는 7일 ( 현 지시간 ) 이 런 연구 결 과를 담 은 논 문을 발 표 하고 “영국변이가미국대 부분 지 역 에서지 배 종이되는 상황에대비해 야 한다”고 경 고했다.지난달미 질병 통제 예 방 센 터 ( CDC ) 가 내 놓 은전 망 과거의 맞아떨어 진 다. 구체적으로연구 진 은코로나19 진 단 검사50만 건 과게 놈 염기서 열 212개를 분 석 해영국변이가미전체코로나19 감염 의2 % 를 차 지할것으로 추 정했다. 숫 자 로환산하면 매 일1,000명이상이감염되 고있다는의미다. 플 로리다주 ( 州 ) 에선신 규확진 환자의4 % 에달했다.영국변이 는지난해12 월 20일처음보고 된 이후한 달여만에70여개국으로 퍼진 상 태 다.연 구 진 은 “코로나19 감염과사 망 률을최 소 화 하기위해 즉 각적이고 결 정적인조 치 가 필 요하다”고강조했다. 하지만 집 단면 역 까지갈 길 은여전 히 멀 기만 하다. 백신공급이수요를 따 라 잡 지 못 하는상황이지속되고있다.여 름 까지 집 단면 역 을 형성 하 겠 다고자신했 던조바이든대통령도백기를들었다.바 이든대통령은이 날CBS 인터 뷰 에서“백 신을 충분 하게 확 보하지 못 해여 름 까지 집 단면 역 을달 성 하기가어려 워졌 다”고 고백했다.이 날 기준미국내누적백신접 종 건 수는4,121만 회 에그쳤다. 백신공급 뿐 아니라변이바이러스는 집 단면 역형성 에 또 다 른걸림돌 이다.상 용 화된 코로나19 백신이기 존 바이러스 에맞 춰 개발돼변이에대한 효 능 을 장 담 할수없는 탓 이다.실제남아공보 건 당국은이달중순개시하려던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접종을전 격 보 류 했다. 영 국변이와달리아스트라제네카백신이 남아공 변이 엔 예 방효과가 크지않다 는 결 과가나온 데따른 조 치 다.남아공 에선변이감염이신 규 감염의무려90 % 에달한다.최소한남아공에선이백신이 소용없다는 뜻 이다. 김표향기자 3주만에수출 28개국으로늘어 터키^헝가리등선례가연쇄효과 獨“EU조달난항^모든백신환영” 中집단면역엔5년걸려,美보다뒤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을맡은정은경질병관리청장이8일충북청주시질병관리청에서백신 예방접종과관련한시민참여형특집브리핑을하고있다.왼쪽은최원석고려대안산병원감염내과교수. 청주=연합뉴스 중국인민해방군이캄보디아군에기증한 60만회분의중국산코로나19 백신이7일군수송기에실려와 프놈펜국제공항에서하역하고있다. 프놈펜=로이터연합뉴스 AZ백신, 남아공변이엔무용지물 정은 경청 장은 또 “아스트라제네카와 개 별계약 한코로나19 백신75만명 분 의 공급일정이이달마지 막 주로 확 정돼유 통준비를 진행 하고있다”고전했다. 질 병청 은아스트라제네카백신이오는 24 일 부 터수일간순 차 적으로공급 될 것으 로 예 상하고있다.전문가자문을 진행 중인식 품 의 약품 안전처는 10일마지 막 단 계 인최종 점 검위 원회 를거 쳐 아스트라 제네카백신의 허 가내용을 결 정할 예 정 이다.이 날함께배석 한최 원석 고려대안 산 병원 감염내과교수는“아스트라제네 카백신은안전 성측 면에서고령자와 젊 은사 람 이다 른양 상을보이지않는 데 , 6 5 세이상에대한효과 측 면에선전문가들 사이에서도자료를어 떻 게해 석 하 느냐 에 따 라 차 이가난다”고 설 명했다. 결 국 약 2주 뒤 백신이들어오는 데 아 직접종대상을구체적으로 확 정하지 못 한 상황이다. 글로벌 백신공동구 매 기 구 ‘코 박 스 퍼 실리티’를통해들어 올화 이자의코로나19 백신 약 6 만명 분 은 2 월 중순이후 공급 될 거라고만 코 박 스 측 으로 부 터통보를 받 았 을 뿐 이다. 11 월 까지전국민의70 % 에게백신을맞 혀 코로나19 집 단면 역 을 형성 하 겠 다는 목 표 를달 성 해 야 하는방 역 당국으로선애 가 탈 수 밖 에없다. 방 역 당국이이 날 브 리 핑 을유 튜브 로 생중 계 하면서일 반 국민들의 질 문에전 문가들과 함께 직접 답 변하는 형 식으로 진행 한 것도이 같 은 상황과 무관하지 않아보인다.백신공급이더 딘 상황에서 집 단면 역형성목표 시기를맞 추 려면백 신에대한신뢰도를높여접종률을 끌 어 올 려 야 하기 때 문이다. 이 날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에대해 백신이효과가있을지를우려하는 질 문 에대해남재환가 톨릭 대의생명과학과 교수는“영국발변이는현재개발 된 백신 들이 충분 한방어효과를보여주고있는 데 ,남아프리카공 화 국변이에대해선방 어 능력 이 낮 아 진 다고보고 됐 다”면서도 “백신이감염자체를 막 지 못 하더라도중 증으로 진행 되는 걸예 방할수있다”고 강조했다.전문가들은자신 뿐 아니라가 족 과공동체를위해서백신을접종해달 라고입을모아당 부 했다.남교수는“순 서가 돌 아오면종 류 상관없이백신을맞 을것”이라며“국내에도입 될 백신들은 좋 고나 쁜걸판 단하기어 렵 고어 느 백신 이든안 심 하고맞아도 된 다”고말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8일(월)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81,185 명 +289 전일대비 사망 완치 1,474 명 +3 71,218 명 +353 검사중 84,843 명 -5,908 전문가들온라인브리핑서강조 11월까지집단면역목표위해 백신신뢰도높이려안간힘 30 ( ) ( ) ( ) ( ) ( ) ( ) ( ) 경기도가 과태 료 고 액· 상 습 체 납 자 1,106명을대상으로유치장이나구치소 에감금할수있는 ‘감치’를추진한다고 8일 밝혔 다.이들이내지 않 은과태 료 만 238 억 원에이른다. ‘감치 ( 監置 ) ’ 란 질서위 반 행위규제 법 에 따른 것 으로 △ 과태 료 체 납 이3 건 이상 이고 △ 체 납 금 액 이1,000만원이상이며 △ 체 납 기간이1년이상인체 납 자가 납 부 능 력이있 음 에도과태 료 를내지 않 을 경 우 최대30일까지유치장 또 는구치소 에감금할수있는제도다. 행정청이검 찰 에신청하고 법 원이 결 정하며감치도 중 과태 료 를 납 부하면 집행이 종료 된다. 도는지난해11월부터올 1월까지도 와시 · 군과태 료 를 1년이상, 1,000만원 이상체 납 한 9만5,867명을전수조사해 특 별 한 사유가 없 는체 납 자 1,106명을 감치신청대상자로확정했다. 도는이들에대해예고서발 송 , 납 부 불 성실여부조사등사전절차를 거쳐 3 월 중 관할검 찰 청에감치신청을할계 획 이다. 사 례 를 보 면화성시등전국 9 곳 에본 점 과지 점 을 두 고영업 중 인A 캐피탈 은 매 년수십 억 원의영업이 익 을 내면서도 2017년부터2019년까지도내11 개 시 · 군에서540 건 , 3,700만원의과태 료 를내 지 않 고있다가이번에감치처분 대상 이 됐 다. 용인시 B 씨는신용 3등급으로 국 세 , 지방 세 체 납 도 없 고 금 융 권연체도 없 이신용카 드 등을자유 롭 게사용하면서 도내3 개 시 · 군에 걸쳐 주정차위 반 과태 료 만 185 건 , 1,700만원을 내지 않 고있 다가 점 검에적발 됐 다. 김 민경도 조 세 정의과장은 “과태 료 등 세 외수입은 세 금 보 다체 납 처분이약 하다는 점 을 악 용해여력이있 음 에도 납 부를 회 피 하는 체 납 자들이있다”면서 “다 양 한 방 법 으로 반드 시체 납액 을 징 수해공정한 납세풍토 를 정 착 시 켜 나 가 겠 다”고말했다. 이범구기자 세종 시가수수 료 를 획 기적으로 낮춘 민관 협 력 배 달 앱 ( 사진 ) 시 범 운영을 8일 시작했다. 시에따르면이 날㈜샵 체인의소문난 샵 과 ㈜먹깨 비의 먹깨 비등 2 개 민관 협 력 배 달 앱 이시 범 운영에들어 갔 다. 세종 민관 협 력 배 달 앱 운영사업은기 존 상용 배 달 앱 을이용할때6~12%에이 르는 중개 수수 료 를 2%이하로대 폭낮 춰 지역소상공인의부 담 을 덜 어주기위 한 것 이다. 시는지난해11월 배 달 앱 운영사 6 곳 과업 무협 약을체 결 하고,이번에자체 배 달 앱 구 축 ,여민전 결 제수단 탑 제등준 비작업을마 친 2 곳 부터시 범 운영을시 작했다. 배 달 앱 가 맹점 은 먹깨 비365 곳 , 소문 난 샵 235 곳 이다.이가운데지역화 폐 여 민전으로 주문 가 능 한 가 맹점 은 각각 150 곳 ,45 곳 이다. 소상공인은해당 배 달 앱 가 맹점 으로 등록하면 별 도입 점 비나광고비를내지 않 아도 된다. 중개 수수 료 도 소문난 샵 0.9%, 먹깨 비는1.5%만지 불 하면된다. 소비자는해당 배 달 앱 에서 음 식등을 주문한 뒤 여민전가 맹점 업소에한해여 민전으로 결 제할 수있으며, 비가 맹점 에 선 일 반 카 드 로 결 제하면된다.여민전 사용에따른 캐 시 백 은오프라인 매 장과 동일하게10%다. 해당 배 달 앱 운영사는오는 28일까지 시 범 운영을하면서지속적으로가 맹점 을추가모집하고, 앱 등록에 박 차를가 할예정이다. 시는이 날 한 솔 동 복합커뮤 니 티센 터 에서상 점 가상인회대 표 ,소상공인 협 회 장등소규모인원만 참 석한가운데민 관 협 력 배 달 앱 시 범 운영설명회를가 졌 다. 참 석자들은설명회에서 배 달 앱 에대 해자 세 한설명을 듣 고, 활 성화 방안을 논 의했다. 최두선기자 ( ) 경기도“과태료고액^상습체납자유치장보낸다” 특별사유없는체납자 1106명 내달검찰청에감치신청추진 세종시‘수수료 2%’배달앱시범운영 설명절을나흘앞둔지난 7일제주서귀포시안덕면산방산을찾은관광객들이활짝핀유채꽃을보며즐거운시간을보내고있다.제주도관광협회에따르면오는10~14일설연휴기간제주방문객은총14만3,000 명에이를것으로예측됐다. 뉴시스 제주방문 관광객현황 (단위:만명) 2 3 4 5 6 7 8 9 10 11 12 2020년1월 2021.1 125 62 48 54 76 86 99 113 72 107 114 62 46 제주 무사증제도 중단 5월 황금연휴 여름휴가철 코로나19 2차유행 거리두기 완화 코로나19 3차유행, 제주확진자 폭증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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