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9일 (화요일) D3 인도 거대 빙하 참사 Ԃ 1 졂 ’ 밎쩢쿦핺칾헖짦믾쭎 ’ 펞컪몒콛 현재김의장의재산은 10조원가량으 로추산된다.김의장이보유중인카카 오지분(1,250만주)가치(5조7,000억원) 에 그가 개인회사(케이큐브홀딩스)를 통해갖고있는카카오지분가치(11%) 를합친규모다.절반이상을기부한다 고했으니, 현재시점의기부액만 5조원 에달하며향후 카카오의성장 정도에 따라기부금은훨씬커질수도있다. 다만기부금사용처는아직정해지지 않았다. 김의장은 “구체적으로어떻게 사용할지는고민단계”라며“카카오가 접근하기어려운영역의사회문제해결 을위해사람을찾고지원해나갈생각 이다”라는청사진만제시한상황이다. 빌게이츠나워런버핏처럼스스로세 운재단을 통해다양한 사회공헌활동 을펼칠거란전망이나온다. 김의장도 2018년사회공헌활동을전담하는 비 영리단체(카카오임팩트)를설립한 바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여러재단이나 카카오임팩트투자를통해사회문제해 결을위한여러실험을 시작할 것”이라 고설명했다. 앞서김의장이두자녀에게각각 6만 주씩증여해‘승계논란’이일었지만,이번 거액기부약속으로이런논란도수그러 들것으로보인다.카카오관계자는“김 의장이자식승계를하지않겠다는뜻을 분명히했고,평소가족들에게기부소신 도밝혀왔다”며“최근친인척에대한주 식증여는이번기부선언의사전정리차 원으로봐도좋을것”이라고말했다. 최근 미국 월가의핫이슈는 게임 유통업체인 ‘게임스톱’이었다. 몰려 든개인투자자로게임스톱 주가가 요동치면서글로벌증시까지들썩였 다. 딱히성장성도없는기업에전세 계개인투자자가몰렸는데,이를두 고일각에선기득권을가진 1%의미 월가의대형투자사에분노한 99% 의반란이란해석도나왔다. 게임세계에도이런‘1대99’의개념 이적용된다. 남들보다더높은위치 에오르려고 수억원을 쓰는 헤비이 용자가있는 반면호주머니사정으 로 시간과 노력에의존하는 99%의 이용자도존재한다.게임사가 1%헤 비이용자에게유리하도록게임의룰 을정하면서가지지못한 99%의불 만도터져나오고있다. 1대99 구조의대표적인사례는엔 씨소 프 트의‘리니지’다.리니지는게임 내특 정임 무 ( 퀘 스트 ) 를수 행 해 레벨 을 올 리거나 아이 템 수 집 으로 상대 와 실력을 겨루 는 롤플레잉 ( RPG ) 게 임이다. 1998년 출 시 당 시게임을 즐 긴 10 ~ 20대는이제 3 0 ~4 0대‘ 린저 씨 ( 리니지 와 아 저 씨의합성어 ) ’로성장 했다.‘ 골 수 팬린저 씨’ 덕 분에지 난 해 엔씨소 프 트는사상최대인2조 4 ,162 억원의 매출 을 올 렸다. 이중 리니지 시리 즈 ( 리니지 M ,리니지2 M , PC 리니 지 ) 의 매출 은 1조9,586억원으로엔 씨 매출 의80%를차지했다. 엔씨소 프 트는구체적통계를밝히 지않지만전체이용자 중과금하는 비 율 은 4~ 5%수 준 으로전해진다.리 니지이용자의5%가2조원에달하는 비용을지 출 한 셈 이다. 리니지에서이용자들은게임 내 성 을 차지하기위해이용자 끼 리모임 ( 길드 ) 을만들고, 길드끼 리서로의성 을 뺏 기위해대규모전 쟁 도벌인다. 수억원에달하는아이 템 으로 무 장 한 ‘성주’부터 능 력치가 낮 아최전 방 에서소위‘ 몸빵 ’을하는이용자까지 계 급화 된구조를갖고있다.한업계 관계자는“최고가아이 템 은 강 남아 파 트가 격 에 판매될뿐 아니라성주 가 되 려면 매 달 5,000만원이상은 써 야 한다는말도있다”며“상위1%가 엔씨리니지전체 매출 의50%이상을 지불하는것으로 알 고있다”고말했 다.게임업체에서‘ 큰손 ’을 우 대하는 이유다. 게임업체는 돈 을 많 이쓰는 이용자 와 적게쓰는이용자를 노 골 적으로차 별 하기도한다. 하지만이런정 책 은부 메랑 이 되 기 도한다.최근리니지 M 은게임 내 ‘문 양’이라는 아이 템 의성 능 을 강화 하 는절차를개선했다가역 풍 을 맞 았 다.엔씨소 프 트가더 많 은이용자들 의 혜택 을 위해절차 간소 화 에나서 자,개 당 약5,000만원에달했 던 아이 템레벨 업비용이1,000만원수 준 으 로 줄 었다. 그러자이미해 당 아이 템 을 확 보한 최상위이용자들이불만 을 터 뜨 렸다. 천 문 학 적인비용으로 만든아이 템 의가치가 떨 어지면서‘형 평성이없어 졌 다’고 주장한 것이다. 양 측 이 겨루 는상황에서엔씨소 프 트 는최상위이용자 편 에 섰 다.엔씨소 프 트는재업데이트를 통해과거 방 식으로 돌 아가는결정을 내 렸다.이 에리니지 M 이용자들은 ‘일반이용 자를개나 돼 지로보고있다’는 등 의 불만을 쏟 아 내 고있다. 안하늘기자 거액쓰는‘1%린저씨’위해$ 99%이용자안중에없는엔씨 ‘빙하 홍수’ 히말라야의경고$ “기후변화가 참사 불렀다” 7일 ( 현지시간 ) 인도에서 발 생한 ‘히말 라 야빙 하 홍 수’ 사 태 가 예견 된인재 ( 人 災 ) 라는주장이 힘 을 얻 고있다.여전히 수 백 명의생사를 알 수없는사고의 심 각성을 떠 나 드 문 자 연 재해를 유 발 한 원인이 난 개 발 과 지구온 난화 등 인간 의이기가 빚 어 낸또 한 번의 참 사라는 것이다. 8일인도현지 매 체에따르면전 날북 부 우타 라 칸드 주 ( 州 ) 히말라 야 산 맥난 다데비산 ( 해 발 7,817 m ) 에서일어 난 홍 수사 태 로지금까지18명의 희 생자가나 왔다. 200여명은실 종 상 태 다.인도 - 티 베 트 국 경경찰 대 변 인은 “구조대원들 이 ( 댐건 설 ) 노동자 3 0여명이 갇힌 것으 로 추정 되 는 2.5 ㎞ 터 널 에 집 중하고있 다”고말해사상자는더 늘 어 날 것으로 보인다. 인도 당 국은최대관 심 사인사고원인 에관해선 입 을다 물 고있다.아직 붕괴 된 빙 하 덩 어리가어떻게 급류 를형성해 인명 피 해를 냈 는지인과관계를설명할 근거가부족한 탓 이다.일단 빙 하지대에 형성과정을모르는 큰물웅덩 이가생 긴 뒤 수위가높아지고지반이약해지면서 엄 청 난 양의 물 이한 꺼 번에 밀 려 내 려 갔 다는것이유력한가설이다. 하지만대다수전문가들은과 학 적인 사고 입 증과 별 개로 빙 하 붕괴 의근 본 원인이‘기후 변화 ’에있다는데이 견 이없 는 듯 하다. 따뜻해진 날 씨로 무너 져 내 린 히말라 야 빙 하가 댐 을 강타 하고 급 류 가 마 을을 휩쓸 면서,이 른 바 ‘쓰나미’ 를유 발 했다는논리다. 경 고도여러차례있었다. 2019년세 계각국 연 구자 3 50명이 내놓 은‘ 힌 두 쿠 시히말라 야 평가’ 보고서를보면,지구 온 난화 가 지금 속도대로 진 행될 경우 2100년 쯤 엔히말라 야 산 맥빙 하의 3 분 의2가 녹 을것이란지적이담 겼 다. 2년 후사 태 의‘사전 경 고’였 던셈 이다. 유엔 산하 ‘기후 변화 에관한 정부 간 협 의체 ( IPCC ) ’에소속된 안잘 프 라카 쉬 인도 하이데라바 드 대비 즈 니스스 쿨 교 수는 일간트리 뷴 인 디 아에“기후 변화 사 건 과 놀 라 우 리만치유사하다”며“온 난화 로 히말라 야 지역의기온 변화 는더 심 해질 것”이라고말했다. 프 라카 쉬교 수는 세계온도가 1.5도 오르는 동 안 히말라 야 지역은평 균 1.8 도,최대2.2도까지오를수있다고 봤 다. 히말라 야 고산지대가기후 변화 에 특 히 취 약하다는의미다.인도과 학 원 ( IISc ) 의 빙 하 학 자아 닐쿨 카르니 교 수역시 힌 두 스 탄타 임스에“기후 변화 가 빙 하에미치 는전형적인사례”라고진단했다. 여기에 난 개 발 까지더해져 참 사를한 층 부 채 질했다. 우타 라 칸드 주는 201 3 년 6월에도기록적인 폭우 가 쏟 아지면 서‘히말라 야 쓰나미’로 불리는 산사 태 와홍 수가 발 생했고 6,000명이 목숨 을 잃 었다. 때 문에 발 전소나 댐 을지어서는 안 된다는의 견 이 꾸준 히제기 됐 지만,인 도정부는이를 깡 그리 무 시했다. 실제 이번에생 긴급류 는 댐 인근수력 발 전소 건 설현장 두 곳 을 파괴 하면서 피 해규 모를 키웠 다. 우마 바 티 전인도수자원장관은“재 임시절히말라 야 는 매우 민 감 한지역이 라 발 전소를 건 설해선 안 된다고지속적 으로요구했다”고 폭 로했다.현지 환경 운동가아 닐 조시역시“ 피 해를 입 은 댐 들은 난 다데비산 빙 하로부터불과 몇 마 일 밖 에 떨 어져있지않다”며“정부가 왜 그 렇 게 빙 하에가 깝 게 발 전소를지었 는지 알 수없다”고지적했다. 허경주기자 리니지M아이템레벨업비용 5000만→ 1000만원줄였다 헤비이용자불만에원상복구 상위1%가전체매출 50%차지 빌게이츠^버핏처럼$재단통한사회공헌가능성 리니지내에서현금 수억원에거래된다는 아 이템 ‘진명황의집행검’. 엔씨소프트제공 인도북부히말라야 산맥난다데비산의거대빙하 가 추락하면서발생한 쓰나미급류가 8일우타라 칸드주 차몰리지역의다우리강가 수력발전소를 위협하고있다(왼쪽). 급류에휩쓸린발전소인력 과 인근 마을 주민 등 200여명이실종된가운데 이날인도-티베트국경경찰이사고지역에서수색 작업을하고있다. 차몰리=EPA·AP연합뉴스 <리니지+아저씨> 난다데비산 210여명사망^실종 더운기온에빙하무너져급류로 전문가“온난화가근본원인”지목 세계평균온도 1.5도오를때 히말라야는최대2.2도상승 댐인근수력발전소 2곳이나건설 민감한지역난개발까지‘부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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