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10일 (수요일) 종합 A5 유족,로빈후드에소송 팬데믹장기화로일, 육아, 가사부담이 계속가중되면서한인워킹맘들이두배 로힘들다며고충을호소하고있다. 지난해3월자택대피령과함께많은회 사들이재택근무로전환하며동시에학 교도폐쇄되어한인워킹맘들은지난 1 년 동안 일과 육아에 집안일까지 삼중 고에 시달려왔다. 특히 프리스쿨, 프리 킨더 등 미취학 어린 자녀들을 둔 한인 워킹맘들의생활고충은상상을초월할 정도다. 한인타운에 거주하는 워킹맘 이수진 씨는재택근무를시작하면서아이들은 유튜브에 맡기고 점심은 투고로, 집안 일은 방치한 채로 매일 전쟁 같은 하루 를보내고있다. 이씨는“남편이일주일 의반은재택근무를하지만회의가많아 육아와 점심식사, 집안일 모두 내 몫이 다”며“아이패드를허용하는순간아이 들이방치되고일도집중하지못하고있 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씨는 아이를 봐줄도우미도알아봤지만비용이만만 치않고시간일정을맞추기도힘들어이 마저포기했다고말했다. 고학년을 둔 워킹맘도 힘들기는 마찬 가지다. 1년가까이지속되는온라인수 업으로우울증세를겪는사춘기자녀들 과갈등이깊어지면서일, 육아, 집안일 에정신적인고충까지겪고있다. 중·고등학교 자녀를 둔 김수지씨는 “하루종일온라인상에서시간을보내 며 방문조차 못열게 한다”며“두 아이 모두예민해져서툭하면미친듯이싸워 중재도안될지경”이라고하소연했다. 실제로여론조사기관퓨리서치가지난 해 10월13일부터 19일까지 맞벌이 부 부 2,029명을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실 시한설문조사에따르면코로나바이러 스확산이후재택근무가증가한반면학 교와보육시설이장기간폐쇄되며부모 로서육아책임을다하기어렵다고호소 하는 부모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들은 재택근무동안육아를병행하며일과부 모의책임사이균형에서어려움을겪고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워킹맘 응답자의 절반이상인57%가팬데믹동안육아가 힘들다고답했다.이는코로나19사태가 처음발생한지난해3월38%보다1.5배 가늘어난수치다. 또한 18세미만자녀를키우는재택근 무하는 맞벌이 부부들이 거의 같은 비 중인각각 66%, 65%로육아부담을느 꼈지만, 일하는중실제육아책임은엄 마가 36%로아빠 16%보다두배나많 아재택근무에서도워킹맘의육아스트 레스트는 여전히 남편 보다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를 증명하듯 재택근무 중 육아부담에 따른 근무시간 축소에 엄마들50%가필요하다고답해아빠들 30%보다높았다.같은워킹맘이어도미 취학 아동과 취학아동을 둔 워킹맘의 양육부담도 달랐다. 미취학 아동을 둔 워킹맘의 77%가보육책임이있다고답 했는데이는취학아동워킹맘59%보다 월등히높다. 육아는 물론 일에서도 재택근무하는 부모들은어려움을겪고있는것으로나 타났다. 재택근무 중 방해 없이 업무를 처리하는데더많은시간을보내고있는 가운데특히 18세미만자녀가있는재 택근무 직장인의 63%는 방해 없이 업 무를끝내기어렵다고답했다. 이은영기자 재택근무속육아·가사등삼중고가중 팬데믹장기화…워킹맘들“2배힘들어” ‘73만달러손실’ 착각해극단선택20대 20대남성이주식거래애플리케이션 (앱) 로빈후드를 이용해 투자에 나섰 다가 73만달러를 잃었다고 착각해 극 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 다. 이 남성의 부모는 로빈후드를 상대로 소송을제기했다. 8일 블룸버그, AP통신 등에 따르면 앨릭스 컨스라는 남성의 부모는“어린 소비자들을유혹하는로빈후드의전략 때문에 아들이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 했다”며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 라 카운티 법원에 소송을 냈다. 컨스는 지난해 6월 20세의 나이로 목숨을 끊 었다. ‘미국판 동학개미’사이에서 인기를 끈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는 적은 비 용으로 누구나 쉽게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해 젊은 층의 주 목을받았으나, 주식을온라인소셜활 동으로만들었다는비판에직면하기도 했다. 유족이 낸 소장에 따르면 지난해 6월 11일 컨스는 파생상품 중 하나인 풋옵 션(특정자산을미리정한가격으로특 정시점에팔수있는권리) 거래를했다 가‘마이너스(-) 73만달러’가 찍힌 잔 고 금액을 로빈후드의 앱에서 발견했 다. 이는컨스가풋옵션을행사하면복구 할수있었으나, 당시이런사실을몰랐 던 컨스는 투자로 인해 막대한 빚을 갚 아야하게됐다고착각했다. 크게 당황한 컨스는 로빈후드 고객센 터에 여러 차례 이메일을 보냈지만 자 동으로 전송되는 답장만 받았으며, 직 원과의연결에실패한컨스는결국극단 적선택을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7일 까지미국에서총 699명이변이바이러 스에감염됐다고밝혔는데, 그중 90% 가B.1.1.7영국변이바이러스다. 조지아에서발견된 37건의사례는실 제 변이바이러스 확산 수치의 일부일 뿐이다. 다른나라와달리미국은유전 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변종을 확인 하는 테스트가 충분히 실시되지 않고 있다. 조지아주에서는 지난 한 주 동안 23,000건의확진사례가있었고, 그전 주에는약 33,000건의확진사례가있 었다. 반면한주에약 200건의검사만 유전자염기서열분석이이루어진다. 다음은 카운티별 영국 변이바이러스 확진사례다. ▲풀턴 9명, 캅 6명, 귀넷 4명, 디캡 4 명, 체로키 3명, 클레이튼 3명, 폴딩 3 명,캐롤2명,더글라스2명,록데일1명 조지아주영국변이바이러스 ◀1면서계속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