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11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아스트라제네카> 식약처, 18세이상접종승인 25일부터75만명분접종시작 65세이상엔 ‘신중결정’조건 질병청조만간가이드라인마련 명확한기준없으면혼란불가피 의협“이상반응시책임우려”반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국내에서 접 종되는첫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코로나19) 백신으로확정됐다. 접종대 상은만18세이상성인이다. 이르면25 일부터 75만명분의 접종이 시작된다. 다만논란이됐던 65세이상고령자접 종에대해허가당국은의사가결정하라 는조건을달았다. 실제접종시작전에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오지 않을 경 우현장의혼란이불가피해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일 최종점검 위원회를열고“추가임상시험결과등 을제출하는조건으로아스트라제네카 백신사용을허가한다”고밝혔다. 지난 달 4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허가를 신청한 후 37일 만에 나온‘초고속 승 인’이다. 최종점검위는 안전성과 효과 성 모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영국 과 브라질에서 진행된 4건의 임상시험 결과 △주사 부위 통증 △멍 △근육통 등이‘매우 흔하게’(10% 이상) 나타 났지만, 대부분 경증에서 중간 정도 수 준이고 며칠 내 소실됐다는 것이다. 코 로나19 예방 효과는 약 62%로 세계보 건기구(WHO) 등이 제시한 기준(50% 이상)에 부합한다고 봤다. 표준용량 0.5mL를 4∼12주 간격으로 2회 투여 하는 방식이다. 식약처는 65세 이상 고 령자접종에대해선‘사용상주의사항’ 에‘신중하게결정해야한다’고기재하 기로 했다. 효과나 효능에 문제가 없어 사용을 허가하지만, 65세 이상에게 실 제투약할지여부는의사가접종대상자 의상태를보고판단하라는의미다. 식약처의 이번 결정으로 고령층 접종 에대한최종판단은질병관리청과의사 의 몫으로 넘어갔다. 김강립 식약처장 은“예방접종전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합리적이고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제시 할수있을것”이라고밝혔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일정은 아직 확 정되지 않았지만 25일께 첫 접종이 예 상되는 만큼 그 전에 가이드라인이 나 올 것으로 보인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갖고 있는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백신을 맞힐지는 가이드라 인을 토대로 의사가 결정해야 한다. 나 이와 기저질환 정도에 따라 달리 판단 이다를수있는것이다. 유환구기자☞8면에계속 AZ백신고령층접종,의사판단에맡긴다 사라진100만개일자리 22년만에최악 지난1월취업자수가1년전보다무려 100만명가까이급감하며1998년12월 이후 22년1개월 만에 최악의 감소폭을 기록했다. 예년보다 잦은 폭설, 추위에 다‘사회적거리두기단계강화’로인한 전반적인악영향도있었지만, 매달정부 의예산지원속에수십만명씩숫자를늘 리던60세이상노인취업자가거리두기 여파로11년만에처음감소세로돌아선 것이결정적이었다. 청년층의체감실업률은27.2%까지치 솟으며사상최고를기록했다. 10일통계청이발표한‘2021년1월고 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581만8,000명으로전년동월대비98 만2,000명줄었다. 이는 100만명대였던 1998년 12월 (-128만3,000명) 이후 22년1개월만에 월간기준최대감소폭이다. 세종=박세인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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