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12일(금)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뜨겁던 모기지대출 ‘숨고르기’ 올해들어상승세를보이고있는주택 담보대출(모기지) 금리로 인해 모기지 대출수요가감소한것으로나타났다.지 난6주중에모기지금리가오른주가4 주나될정도로상승국면으로접어들면 서 그 동안 과열 조짐을 보였던 모기지 대출시장이숨고르기에들어갔다는분 석이다. 경제매체 CNBC는 모기지은행협회 (MBA)의연율조정지수를인용해지난 주전체모기지대출신청수가전주에비 해4.1%줄어들었다고보도했다. 모기지대출신청이줄어든데는모기 지대출금리가상승한탓이다. 30년 고정 모기지의 경우 20% 다운 페이먼트를 조건으로 컨포밍론(54만 8,250달러 이하)의 평균 대출 금리가 2.92%에서 2.96%로상승했다. 이는지 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0.76%포인트 나높은이자율이다. 모기지 대출 금리가 인상되자 재융자 (리파이낸싱)와주택구입대출모두신 청 건수가 줄어들었다. 주 단위 금리에 상대적으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재융자 의 경우 지난 주 신청수가 전주에 비해 4%나떨어졌다. 지난해같은기간에비 해46%나급증한재융자신청건수이지 만줄어들고있는현상만큼은분명하다 고매체는지적했다. 주택구매용모기지대출의경우지난 주신청건수는전주대비 5%나하락했 다. 지난해와 비교해 17%나 높은 신청 건수를감안하면주택구매용모기지대 출 신청수가 줄어든 것은 금리 상승 보 다는주택시장의매물부족과과열되고 있는주택가격에따른것이라는분석이 다. 특히 고가 주택 시장보다는 중저가 주택 시장에서 매물 부족 현상이 더 극 심해생애첫주택구입수요층의구매를 억제하는부작용을보이고있다. ‘리얼터닷컴’에따르면지난달전국주 택 매물 수는 전년대비 43%나 하락해 사상최저치를기록할정도다. 조엘 칸 MB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구매용모기지대출수는 2월첫 주하락세를보였지만주택구매수요는 여전히활발한움직임을보이고있다”며 “평균 대출 금액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 여서평균대출금액이 40만2,200달러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 했다. <남상욱기자> 일주새 신청 4.1%↓… 30년 고정 2.92%서 2.96%로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쇼핑 확대가 가속화되고있는가운데소비자들의반 품률이 크게 증가해 미 소매업체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 (WSJ)이9일전했다. 이에따르면미국온라인쇼핑의반품 률이평균 30%이상으로, 오프라인소 매점보다약 3배나높은수준을기록하 고있다. 반품등고객경험관련플랫폼인‘나 르바’(Narvar)에따르면지난해온라인 쇼핑의반품건수는전년보다70%나급 증했다. 신문은 코로나19 사태로 급증하고 있 는온라인쇼핑이오래된문제인반품을 해결할‘새로운 시급성’을 만들어내고 있다고지적했다. 이에따라소매업체들 은다양한대응책을시도하고있다. 아마존과월마트는고객들에게원하지 않는상품은반품하지말고그냥보관할 것을주문하고있다. 일부 업체는 마치 신용카드사들이 고 객의신용도를평가하듯반품률에기초 한고객평가를하고있다. 온라인 업체 ‘반품 골머리’ 평균 30% 이상… 오프라인의 3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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