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12일 (금) D “손주못봐아쉽지만 … 이번설엔전화로세배하거라”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코로나시대설명절을앞두고자녀들에게오지말라며‘나홀로설’을자청한세할머니를만났다.경북의성군에사는이경숙(80·왼쪽부터)김 귀분(88)민해송(81)할머니는손주들사진액자가빼곡하게붙어있는작은방에서타지에나가있는자녀들에게휴대폰으로영상편지를보냈다. 할머니들은자녀들에게“코레나(코로나)가심하다칸다.요게(여기)오지말고마카다(모두)집에가마이(가만히)있그래이”라고당부했다.휴대폰 을내려놓은이들은“자식안보고픈부모가어딨노”라면서도“부모걱정안시키는게최고의효”라며못내자식보고픈마음을연륜이밴넉넉 한웃음뒤로깊게숨겼다.★관련기사3면 의성=강지원기자·사진의성군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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