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13일 (토요일) 종합 A5 카이저패밀리재단코로나속정신건강실태 코로나19사태로인해악화된한인포 함미국인들의정신건강은여전히심각 한수준으로나타났다. 최근전국성인 10명 중 4명이 불안 또는 우울증을 겪 으며 10명 중 1명이 자살에 대한 생각 을해봤던것으로조사됐다. 이같은문 제는한인사회에서도두드러지게나타 나고있다. 10일 카이저 패밀리 재단(KFF)은 지 난달 설문조사 결과 전국 성인 41.1% 가불안증또는우울증을겪는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상반기의 경우 11.0%선이었으니 4배 가량 증가 한셈이라고덧붙였다. 또최근 30일간 11%가자살에대한생각을한번쯤해 봤던것으로조사됐다. KFF에따르면직업및소득의손실을 경험했던경우정신건강문제의위험이 더욱 높았는데, 실직을 당했거나 소득 이감소하는경험을한가구의성인중 53%가 정신건강 문제를 겪었고 이는 그렇지 않은 경우의 32%보다 상당히 높은수치다. 연령별로는젊은층이더심한타격을 받았는데18세~24세그룹은약물사용 이나자살생각비율이각각25%, 26% 로, 전체 평균인 13%, 11%보다 많이 높게 나타났다. 또 성별로는 불안이나 우울증은남성(38%)보다여성(47%)이 더많았다. 이외에코로나19사태에서도필수직 종에서 일하는 경우 정신건강 문제가 더악화된것으로타나났는데, 불안또 는 우울, 약물사용, 자살 고려가 각각 42%, 25%, 22%로 조사됐으며 이는 비필수직종의 30%, 11%, 8%보다높 은수치다. 한인들도 코로나19 펜데믹(대유행)이 1년간 장기화되며 불안·우울·불면증 에 자살 충동까지 호소하는 정신상담 건수가크게늘어난것으로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로 정신건강 클리닉에 우울증과 불안감, 외로움 등‘코로나 블 루’증상을호소하는한인들의상담전 화가늘고있다. 이들은 ▲코로나19 감염 후 후유증 ▲코로나19로가족사망▲코로나19 로집중치료실입원후죽음에대한공 포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공포 등으 로상담을요청하고있다. 특히코로나19에따른재택근무가늘 어나고경제적으로힘든시간이길어지 며가정폭력피해여성들의불안, 우울, 불면증세에 심한 경우 자살 충동까지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사례가 크 게늘었다. 가정폭력 상담 전문기관인 뉴욕가정 상담소는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한 인들의 상담전화가 한 달 평균 400통 이상에 달하고 있고 코로나19가 본격 적으로 확산된 지난해 가정폭력 등에 따른 정신건강 등의 문제로 전화 상담 을 문의한 한인들이 무려 3배 이상 늘 었다고밝혔다. 한형석기자 10명중1명‘자살’생각 한인들상담도부쩍 뉴스ㆍ속보 서비스 www.HiGoodDay.com 독립유공자후손대상 장학사업참여자모집 롯데장학재단(이사장 허성관)과 민족 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이종걸)는광복 76주년을맞이해독립 유공자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리고자 ‘제2회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사업’을 진행한다. 모집대상은 독립유공자 후 손 중 국내·외 대학교 및 대학원 재학 생총 45명이다. 신청자격은독립유공 자후손임을증명할수있는대학생및 대학원생으로정부로부터지원받지못 한 독립유공자 후손(증·고손 포함)으 로타장학금과중복수혜가가능하다. 신청기간은오는3월11일까지며장학 생 선발명단은 4월 중 공지한다. 장학 금지원은1인당총600만원(1학기와2 학기 분할지급)으로 4월과 10월 지급 할 예정이다. 지원서 및 제출서류은 민 화협 홈페이지 (www.kcrc.or.kr )에서 ‘알림마당’게시판과‘첨부파일’을확 인하면된다. ‘미국인41%불안…우울증’ ASQ한인금연센터 설맞아금연지원 신축년소의해에‘금연’선물을 신축년 설에는 사랑하는 가족과 친 구의건강을지켜주자는의미에서‘금 연’이라는 선물을 해보는 것은 어떨 까? 한인금연센터(ASQ)가 한인 전통 명 절 설을 맞아 금연을 통해 흡연자의 건강을걱정하는가족, 친구들의마음 의짐을덜어주고, 그들의건강을지켜 주고싶다는마음을표시할수있다며 금연지원캠페인에나섰다. 가족과 친구에게 사랑과 존경을 표 현하는 의미로 선물을 주고받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관심과 소망을 표현할 수있게금연을하자는것이다. 금연은 어린 세대에 본보기가 된다. 힘들더라도 흡연 습관을 깨고 건강한 삶을 시작하기 위한 흡연자의 노력은 소와같은강한힘과결단력을보여준 다. 금연을 결심했다면, 끊는 것의 어려 움을 이해하는 ASQ 한인금연센터의 카운슬러가 금연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다. 한국어 금연 카운슬러는 개인에 적 합한 금연 방법을 찾는 데 도움을 준 다. ASQ에 등록한 흡연자는 니코틴 패 치2주치를무료로받을수도있다. 금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번호 66819에‘금연’이라고 문자 보내거 나 ▲웹사이트 www.asq-korean. org에 등록하거나 ▲ASQ(800- 556-5564)로전화하면된다. ASQ는 월~금 서부시간 오전 7시부 터오후9시까지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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