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16일 (화요일) B3 경제 Monday, February 15, 2021 B2 비트코인주류금융진출가속 BNY멜론은행비트코인취급 매스터카드, 피델리티등합류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현대·제네시스·기아차 차종 4개 가미국의저명한자동차매체인‘오 토트레이더’가선정한최고의신차에 이름을 올렸다. 자동차 제조사로는 가장 많은 차종이 선정되며 한국차 의우수성이다시한번증명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토트레이 더가 최근 발표한‘2021 최고의 신 차’ (2021 Best New Cars) 12종에현 대차싼타페, 제네시스GV80, 기아차 쏘렌토와K5가선정됐다. 오토트레이더는 매년 성능과 디 자인, 안전성, 인테리어의 편안함, 첨 단기능, 운전경험등을평가해 5점 만점에 4점 이상 받은 차량을‘베스 트신차’로선정해발표한다. 또한대 다수 소비자들이 실질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대중적인 차량을 선정하기 위해 평가 차량의 가격을 7만5,000 달러이하로제한하며오토트레이더 의편집및데이터팀전체의만장일 치로선정된다. 오토트레이더는 싼타페에 대해 “2열 싼타페가 업데이트를 통해 대 형 SUV와 같은 실내와 승차감을 준 다”며“현대차는 스포츠유틸리티차 (SUV)와 하이브리드에서 높은 기술 을 보유하고 있으며 마침내 싼타페 에도하이브이드옵션이추기됐다”고 평가했다. 싼타페는 강력한 터보 옵 션과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 드 모델이 있다. 싼타페의 인테리어 도뛰어나다는평가를받았다. 이어 GV80에대해서는“3열시트 의 중형 프리미엄 SUV로 가격이 5 만달러이하에서시작해더비싼유 럽의 경쟁 차종과 정면으로 경쟁하 고 있다”며“이 당당하고 세련되고 편안한 SUV는이미동급최고의차” 라고평가했다. 오토트레이더는K5의매력적인외 관과 넓고 첨단화된 내부 공간을 높 이평가했다. 뿐만아니라K5는고급 첨단기능과 날렵한 핸들링, 그리고 신선하고 매력적인 외관을 갖춘 스 포티한 중형 세단으로 2021 최고의 신차로 선정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 를 받았다. 오토트레이더는 K5의 디 자인, 특히GT 트림의디자인이독일 스포츠 세단 브랜드 디자인과 충분 히견줄만하다고평했다. 2021 신형 쏘렌토는 상대적으로 낮은 비용으로 몇가지 추가 옵션을 선택하면 소비자에게 고급 SUV의 만족감을 충분히 주고 있다는 점이 주목을 받았으며, 특히 견고한 디자 인의 X-라인 트림의 핸들링 및 주행 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토트 레이더는 유수의 자동차 전문 매체 및 평가 기관들로부터 호평을 받으 며 소비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텔루라이드의 모든 장점 을좀더작고날렵한패키지에담아 낸것이쏘렌토라고평했다. 이밖에‘2021 최고의신차’에는볼 보 XC40, 에큐라 TLX, 도요타 벤자, 렉서스 IS, 닛산 킥스, 셰볼레 타호, 포드브롱코스포츠와 F-150가포함 됐다. <조환동기자> 현대·기아·제네시스4개차종,‘최고의신차’ 현대싼타페·제네시스GV80·기아쏘렌토·K5 오토트레이더선정·제조사중가장많아 현대차싼타페(왼쪽부터),제네시스GV80,기아차K5와쏘렌토가오토트레이더선정‘2021최고의신차’에선정됐다. <현대차그룹제공>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은행인 뉴 욕멜론은행(BNY 멜론)이 비트코인 을비롯한디지털가상자산을취급하 기로했다. 12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뉴욕멜론은행은 앞으로 자산운용 고 객들을 위해 비트코인과 다른 가상 화폐들의 보유, 이전, 발행 업무를 할 예정이라고밝혔다. 글로벌 대형 수탁은행으로 꼽히는 BNY 멜론은 향후 연구를 거쳐 디지 털통화도미국채와주식등전통적 인 보유 자산을 위해 사용하는 똑같 은 금융 네트워크를 통해 취급할 계 획이다. 로먼 레겔먼 BNY 멜론 자산서비 스·디지털영업 최고경영자(CEO)는 “디지털자산을위한통합서비스제 공계획을발표한첫번째글로벌은 행이 된 것이 자랑스럽다”며“디지털 자산은 주류가 되고 있고 기업 고객 들의 수요 증대에 따라 이번 결정을 내린것”이라고말했다. 이번 발표에 따라 다수의 고객이 디지털 자산을 BNY 멜론에 맡길 것 으로은행측은예상했다. BNY 멜론은 디지털 자산과 기존 영업 통합을 감독할 팀을 꾸리고 마 이크데미시를팀장에임명했다고밝 혔다. 낙후된 컴퓨터 시스템과 인력 부 족으로 실업수당 처리에 난맥상을 보이며 비난의 중심에 서 있는 캘리 포니아 고용개발국(EDD)이 이번에 는 10만여명이 넘는 가주 실업수당 수혜자들의 추가 300달러의 실업수 당 삭감을 발표하고 나서 논란이 예 상된다고 LA 데일리뉴스가 12일 보 도했다. LA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EDD는 가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연방정 부 보조 긴급 실업수당(PEUC)에서 실업보조금(PUA)으로전환작업으로 가주 실업수당 수혜자 중 21만7,000 명의 실업수당 금액에 조정 변화가 있을것이라고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연장된 연방 정부 경기부양법에 따른 전환 작업 이다. 이 작업으로 인해 21만7,000명 중 50%에 해당되는 10만8,500명의 실업수당은 줄어드는 반면에 46%에 해당되는 9만9,800명의 실업수당은 인상된다. 나머지 3.4%에 해당되는 수혜자의실업수당은변동이없다. 연방정부의 보조 긴급 실업수당 (PEUC)와 가주의 실업보조금(PUA) 사이에 주당 최소 실업수당금의 차 이에서 발생한 것이라는 게 EDD의 설명이다. 문제는 이 같은 전환 작업에 따른 실업수당의 변동 지급이 실제로는 3 월이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 이EDD에서나왔다는점이다. 지난해 12월부터 주당 300달러 씩 올해 3월 14일까지 지급되고 있 지만 상당수 가주 실직자들이 아직 추가 실업수당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환 작업까지 겹치면서 추가 실업수당 지급이 마냥 지연되 고있는상황이다. EDD의 낙후된 컴퓨터 시스템이 지연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DD는 실업수당의 지급이 지연 된다는 사실을 공론화하기 2일 전 에 열렸던 가주 의회 청문회에서도 낙후된 컴퓨터 시스템 문제를 거론 하지 않았으며 1주일이 지난 뒤에 도 컴퓨터 시스템 문제에 대한 설 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결국 컴퓨터 시스템 문제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실업수당 청구자들 의몫으로되돌아오고있다. 오는 3월 7일까지 실업수당 수혜 신분확인을하지못한경우추가실 업수당 첫 지급은 4월이나 5월이 되 어야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 고있기때문이다. EDD의부실한관리에의한총체적 난국으로 실업수당 삭감과 지연으로 가뜩이나 실업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봉착해있는가주민들의고통을가중 시키고있다고신문은덧붙였다. <남상욱기자> 가주 10만명실업수당삭감된다 실업보조금(PUA)으로 전환되며발생 일부는소폭인상 조지아주 주지사가 조 바이든 대 통령에게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 솔루션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 (ITC)의 분쟁 판정 결과를 뒤집어달 라고 요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2 일보도했다. 통신에따르면브라이언켐프주지 사는이날성명을내고이번결정때 문에조지아에서진행되는 SK이노베 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거부권 행사 를요구했다. 켐프 주지사는“불행히도 ITC의 최근 결정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SK의 2,600개 청정에너지 일자리와 혁신적인제조업에대한상당한투자 를위험에빠뜨린다”고말했다. 그는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에 있 는 26억달러 규모의 SK이노베이션 공장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이 상당 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공장은 폭스바겐과 포드에 공급 할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곳이다. 이와 관련, 포드 자동차도 판결에 우 려를 표시하며 양측의 합의를 촉구 했다. 앞서 지난 10일 ITC는‘세기의 배 터리소송전’으로불린 SK이노베이션 과 LG에너지솔루션의 기술 분쟁에 서 SK이노베이션의 영업비밀 침해를 인정하고 LG에너지솔루션의 완승을 결정했다. 대통령거부권행사요구 SK, 배터리공장신축중 조지아주지사, LG-SK배터리분쟁깊은우려 쿠팡은 이번 미국 증시 상장에서 조달된 자금을 활용해 특유의 공격 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 된다. 특히‘고객이 원하는 모든 것 은 쿠팡에서’라는 목표를 내세운 만 큼기존유통과물류사업강화는물 론 신사업 추진을 가속화해 진정한 ‘한국판 아마존’으로 진화할 것이라 는분석이다. 실제 최근 쿠팡은 동영상 스트리 밍 서비스(OTT) 쿠팡플레이의 자체 콘텐츠 제작 의사를 밝힌 바 있고, 라이브 커머스(모바일 생방송 판매) 서비스도공식화하며서비스확장에 박차를가하고있다. 또 클라우드샵·클라우드스토어 등 상표권을 출원하며 데이터 및 정 보기술(IT) 서비스사업가능성도분 석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국내 소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물류센터 이상의 오프라인 인프라 확보를 위 한 인수합병(M&A)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 자는“최근 쿠팡의 행보는 모두 록 인(잠금) 효과를 노리는 전략”이라며 “쿠팡내에서오래체류하며모든것 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라고전했다. 쿠팡의 이번 상장은 공격적인 사 업확장과투자를이어갈수있는기 회다. 쿠팡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 한신고서를통해“10억달러(약 1조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미 증권 법에 따른 등록 수수료 계산 목적일 뿐 실제 조달 금액은 훨씬 더 클 것 이라는게업계의시각이다. 결국 쿠팡은 상장을 통해 최소 수 조 원에서 많게 수십조 원대의 자금 을 마련, 국내 유통 업계의 주도권을 틀어쥐려 할 공산이 크다. 이미 쿠 팡은 2015년 소프트뱅크 비전펀드 (SVF) 등의 투자를 통해 주문 다음 날 배송되는‘로켓배송’을 선보여 연 간 거래액을 17조 원까지 끌어올렸 . 또 2018년에는신선식품을익일 새벽에 배송하는‘로켓프레시’ 서비 스를 대대적으로 키웠다. 과감한 투 자는 적중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비 대면소비트렌드까지확산하면서쿠 팡은 국내 온라인 시장의 30%를 장 악하게됐다. 특히 쿠팡은 물류 투자에 더해 전 방위적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 다. 음식 배달 서비스‘쿠팡이츠’를 시작으로 간편 결제 쿠페이를‘쿠 팡페이’로 분사시키며 핀테크 영역 도 진출했다. 이어 지난해 말에는 월 2,900원에 로켓배송부터 OTT인 쿠 팡플레이까지 이용할 수 있는‘와우 멤버십’ 구독 모델을 선보였다. 쿠팡 은상장을통해확보한실탄을이같 은 신사업 추진에 대규모 투입할 것 으로보인다. 쿠팡이 미국 아마존과 유사한 길 을 간다고 전제할 때 클라우드 서비 와‘에코’ 같은 인공지능(AI) 플랫 폼사업에뛰어들가능성도높다. 쿠 팡은 이미 클라우드 서비스를 암시 하는 상표권을 출원한 상태며, 쇼핑 과배달·OTT 등을결합시키고소비 자를 록인시키는 데 AI 플랫폼만큼 효과적인도구가없기때문이다. 김범석 의장이 꿈꾸는 쿠팡의 생 태계가 완성되면 이후 해외 진출을 모색할 것으 전망된다. 이미 이번 신 서에서“우리 사업을 다른 국가 로확장할수있고, 서비스현지화를 위해 상당한 자원이 필요하다”며 해 외사업진출가능성도열어놓았다. 해외 e커머스 시장 진출을 위해서 국내 e커머스 서비스도 더욱 강화한 다. 쿠팡은 이번 신고서에서 아마존 보 더 빠르고, 더 저렴하며, 더 확 실하다고 쿠팡의 경쟁력을 강조하기 도했다. 쿠팡은이같은시스템을더 욱 고도화하기 위해 8억 7,000만 달 러를투자해7개지역에풀필먼트센 터를건설할계획이다. 다만 숙제는 여전하다. 쿠팡의 지 난해 말 기준 누적 적자는 41억 1,800만 달러(약 4조 5,500억 원)로 2010년 창사 이래 단 한 번도 흑자 를낸적이없다. 공격적인투자도좋 지만 상장 후 주주들에게 확신을 줄 수 있는 수익성 증명이 필요한 상황 이다. 게다가 국내외 e커머스 시장은 갈수록더욱치열해지고있다. 국내만 해도 전통의 유통 강자인 롯데와 신세계는 물론 네이버와 카 카오 같은 IT 거인들까지 쿠팡과의 일전을 벼르고 있다. 여기에 유통 산 업을 둘러싼 다양한 규제 등도 넘어 야한다. <박민주기자> , y 1 , 0 4 ■ 쿠팡, 상장이후행보는 소비자‘록인’위해신사업확대·서비스다양화에적극 클라우드·AI플랫폼통해‘한국판아마존’개척가능성 미국의 인기 데이트 애플리케이션 (앱)‘범블’ (Bumble)을 창업한 31살 여성 사업가가 10억달러대 억만장자 대열에 최연소의 나이로 합류하며 화제가되고있다. 범블 창업자 휘트니 울프 허드( 사 진 )는 뉴욕 증시에 회사를 성공적 으로상장시키면서억만장자가됐다 고 12일 경제 전문지 포브스 등이 보도했다. 범블은 11일 상장 첫날부터 주가 가 급등하며 70.31달러로 거래를 마 쳤고, 2,154만주를 보유한 울프 허드 의 주식 평가액도 15억1,000만달러 를 기록했다. 범블은 거래 이틀째인 이날도 매수세가 몰리며 75.46달러 에장을마감했고, 울프허드는재산 을16억2,000만달러로불렸다. 포브스는 울프 허드가 재산을 물 려받지않고자수성가한억만장자(빌 리어네어) 가운 데 최연소이고, 기업공개(IPO) 를한미국의여 성 최고경영자 (CEO) 중에서도 가장나이가어 리다고전했다. 울프 허드가 7년 전 창업한 범블 은 마음에 드는 상대에게 먼저 말 을 걸 수 있는 권한을 여성 회원에 게만부여해큰인기를끌고있다. 데이트앱대박에31살여성창업가16억달러갑부 휘트니허드의‘범블’, 기업공개뒤주가급등 네슬레, 허쉬 등 글로벌 식품기업 들이 아프리카의 코코아 농장에서 아동 노동착취를 묵인했다는 혐의로 미국에서피소됐다. 12일 블룸버그 통신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인권단체인 국제권 리변호사들(IRA)은 이날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아동 노동착취 혐의로 네슬레, 허쉬, 카길, 몬델레스등글로 벌 식품기업들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IRA는서아프리카말리출신으로코 트디부아르의코코아농장으로끌려가 노동착취를당했다고주장하는 8명의 원고를대리해소장을제출했다. 현재 모두 성인인 이들은 자신들이 16세도되지않았을때사기에넘어가 코트디부아르의코코아농장에서수년 간임금도받지못한채비인간적인환 경에서노역에동원됐다고주장한다. 아프리카농장강제노동 허쉬·네슬레등초콜릿회사피소 쇼핑·배달·OTT넘어IT서비스모색$“해외로사업확장” <클라우드·AI> ‘아동노동착취’혐의로 집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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