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17일 (수요일) A8 오피니언 뉴스칼럼 - 보험, 그것이알고싶다 전문가칼럼 최선호 보험전문인 메디케어파트C와외래진료 최악 살인율, 그 원인은…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수 있습니다 의료계에서는‘외래’라는말을 자주쓴다.흔히‘외래환자’,‘외 래 진료’등에서 쓰이는 말이다. 우리들은‘외래’라는 말이‘바 깥에서 온’이라는 것을 뜻한다 고잘알고있다.하지만의료계에 서쓰는‘외래’라는말에는조금 어색한 면이 있는 것같다.‘외래 진료’라는말이‘바깥에서온진 료’를 뜻하는지, 아니면‘외과’ 와‘내과’를함께취급한다는뜻 인지 모르겠다고 질문하는 사람 도있었다. 곰곰히생각해보면왜이런질 문을 하는지 알 것 같기도 하다. 왜냐하면, 모든 환자가 다 병원 밖에서오는경우뿐인데굳이바 깥에서 왔다고 표현하니까 말이 다. 그럼 병원밖에서 오지 않는 환자가 어디 있겠는가? 굳이 문 자 그대로 보자면, 아마도‘외래 환자’가 아닌 경우는 병원에 근 무하는사람이환자일때일것이 다. 이런 면에서 보면,‘통원’이 라고말하는것이‘외래’보다더 정확한표현이아닐까싶다. 메디케어 파트 C (=Medicare Advantage)에서는‘외래 진료 (치료)’혹은‘통원 진료(치료)’ 가어떻게취급되고있는지알아 보자. ‘나통원’씨는 몇년 전부터 오 리지날메디케어혜택(파트 A 및 파트B)를받기시작했다. 파트A 및파트 B는치료비의 80%까지 만해결해주고, 가입자(환자) 본 인이20%를부담하도록되어있 다. 따라서 가입자들은 본인 부 담인 치료비의 20%을 해결하기 위해 메디케어 파트 C에 별도로 더 가입한다.‘나통원’씨도 다 른사람들이보통하는대로메디 케어 파트 C에 가입했다.‘나통 원’씨는지금까지주치의와전문 의에게서주로간단한진료만을 받아 왔었다. 그만큼 건강하다 는 뜻이다. 그는 병원에 가면 그 저 소액의‘코페이’만 지불하면 더이상그진료에대해서는진료 비를 내야 하는 경우가 거의 없 었다. 그래서 그는 무조건 메디 케어가입자는병원엘가서그저 소액의‘코페이’만내면모든것 이 해결되는 줄로만 알았다. 그 러나 얼마전 팔에 골절상을 입 은그는외과의사에게서치료를 받았다. 평소에 하던 대로 전문 에대한코페이에해당하는 $40 만내면되겠다고생각하고있는 ‘나통원’씨에게 $300의 치료비 청구서가날아왔다.눈이휘둥그 래진‘나통원’씨는 이리저리 알 아보니‘외래진료’혹은‘통원 치료’에 대한 코페이가 별도로 정해져 있으며 그 액수가‘300’ 이라는것이다.어떻게된영문일 까? 그렇다.‘외래치료’ (혹은통원 치료)에대해서는코페이가별도 로 정해져 있다. 정확히 말하자 면‘외래시술(수술)’혹은‘통원 시술(수술)’에 대한 코페이가 따 로 잡혀 있다는 얘기이다. 원래 ‘외래치료’혹은‘통원치료’라 는말은간단한‘진료’가아닌본 격적인‘치료’를하는것을말하 며, 특히 입원하여 병원에 묵는 것이아니고병원에드나들며치 료를 받는 것을 뜻한다. 이런 면 에서보면‘통원치료’라는말이 ‘외래치료’라는말보다더어울 리는표현이아닌가싶다.좌우간 입원하여 치료받는 경우에는 그 나름대로 코페이가 따로 정해져 있고,통원하며치료하는경우에 는그나름대로코페이가별도로 잡혀져있다. 메디케어 사무국이 정의해 놓 은 바에 따르면, 이틀 이상 병원 에묵으면‘입원’에해당되고, 그 날퇴원하거나혹은하루저녁만 병원에 묵으면‘통원’에 해당한 다고 한다. 지금 대부분 보험회 사의메디케어파트C플랜에정 해져 있는 코페이는 $200 내지 $300 정도이다. 그러나 개중에 어떤 보험회사는 치료비의 20% 를통원치료의코페이라고정해 놓기도한다. 무엇보다중요한점은입원하지 않더라도 본격적인 치료나 진료 를받을경우에는간단한진료를 받은경우보다는더많은코페이 를가입자가부담해야한다는것 이다. (최선호보험제공 770-234- 4800)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조미정 이효숙 박조셉 이인기 백운섭 최성봉 대 표 · 발 행 인 총 괄 국 장 편 집 국 장 미디어총괄/상무 I T 총 괄 광고총괄/부사장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770)622-9600 (770)622-9605 대표 전화 팩 스 주 소 edit.ekoreatimes@gmail.com ad.ekoreatimes@gmail.com ekoreatimes@gmail.com 이메일 : 편집국 광고국 대 표 시사만평 눈가린 코끼리들 데이브 와몬드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증거 한편, 탄핵 심리가 이뤄지는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세요 ‘최악의 해’- 2020년에 따라 붙는이름이다. 2020년하면앞으 로세대를걸쳐코로나바이러스와 동의어로 기억될 것이다. 2020년 한해동안COVID-19로인한사 망자만 30만이 넘었다. 이와 함께 미국경제도초토화가됐으니까. 지난 1월6일 일단의 트럼프지지 자들이미의사당에난입해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태, 그 치욕의 사건이잉태된해도2020년이다. 선거전부터 대선결과 불복의사 를 밝혀왔다. 그런 트럼프가 결국 대선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정소송으로 가고 그도 모자라 지지자들을 선동하면서 이 같은 사태가발생한것이다. COVID-19.그리고그팬데믹와 중에서 발생한 인종폭동. 극한 대 립으로 치달은 대선정국. 이런 잇 단파국적사태에가려2020년미 국사회저변에서벌어져온또한 가지 쇼킹한 사태는 별반 주목을 받지못했다. 그것은다름이아니다.총기에의 한살인율이2020년지난한해에 사상 최대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 다. 미국의 도시 살인율은 그동안 감소추세를 보여 왔다. 그러던 것 이2020년한해동안무려30%이 상폭증, 과거최악의해로기록됐 던 1968년의 12.8% 증가를 크게 상회한것. COVID-19과 형사정의 미 전국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34개도시중29개도시에서지난 한해동안총기살인율은급증세 를 보여 전체적으로 30%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 다. 특히급격한살인증가율을보인 곳은대도시들로뉴욕은 43%, 시 카고는 55%, LA는 37%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밀워키는 85%, 시애틀은 63%, 피닉스는 4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전체 살인 피해자의 40%는 3대 도시( 뉴욕, LA, 시카고) 거주자로 나타 났다. 인종별로는 어느 집단의 피해가 가장 클까. 압도적으로 흑인이다. 인종폭동이후전미국을진동했던 Black Lives Matter(BLM)의 슬로 건은헛구호로그쳤다고할까. 지난한해동안총기살인에의해 희생된 흑인은 최소한 8,600명으 로집계돼그전해(2019년)에비해 1000명이상이증가했다. 총기폭력범죄가 특히 극심했던 지역은주로우범지역으로불리는 저소득층흑인커뮤니티다. 시카고 의 경우 총기폭력 피해자의 80% 는흑인으로분류됐다. 뉴욕의경 우는 전체 인구 중 흑인이 차지하 는 비율은 26%인데 반해 피해자 의71%가흑인이다. 그러니까 지난 한 해 동안 한 시 간에 한 명꼴로 흑인이 총기에 살 해되는비극적상황이벌어진것이 다. 왜살인율은이토록급증했나.왜 그피해는흑인커뮤니티에주로몰 렸나.‘지난해여름과가을에살인 사건은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답은 상당부분 여기서 찾아지는 것은아닐까. 백인경찰의 과잉대처에 따른 흑 인조지플로이드의사망. 이사건 이후 경찰의 적극적 방범 태세는 확연히 느슨해졌다. 인종폭동 발 생과 함께 BLM구호가 메아리치 는정황에서. 그 여파로 과격진보세력이 리더 십을 장악한 시 등 지방정부의 경 우경찰예산은대대적으로삭감됐 다.뉴욕,시애틀등이바로그경우 다. 그 후과는 폭발적인 살인사건 증가다. 그래서인가. 대부분의 아프리 칸-아메리칸들은BLM운동의반 경찰논조의과격한아이디어를반 대하고 있는 것으로 각급 여론조 사는 밝히고 있다. 또 갤럽여론조 사는 81%의 흑인계들은 오히려 경찰력 증강을 지지하고 있는 것 으로나타났다. 내려지는 결론은 이렇다. 경찰개 혁은 필요하다. 그러나 흑인의 생 명에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경찰 이아니다. 이런점을감안해경찰 개혁이이루어져야하는것은아닐 까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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