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17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국인 급여 수입 회복 속도 빨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급감했던 직장인들의 급여 수입이빠른속도로회복되고있는것으 로나타났다. AP통신은연방상무부의자료를인용 해지난해 12월현재전국직장인의연 율급여수입은모두 9조6,7000억달러 (계절조정치)로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해2월급여수입총액인9조6,600 억달러수준을넘어섰다고14일보도했 다. 급여 수입은 실업수당이나 사회보장 연금, 투자수입등이제외된순수급여 만을계상한것이다. 코로나19이전수준으로급여수입회 복현상은연방노동부자료에서도확인 되고 있다. 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연방 정부기관직원들을제외하고민간부문 직장인의올해1월급여수입총액이지 난해같은기간에비해0.6%상승한것 으로조사됐다. 지난2008년금융위기시절직장인의 급여가이전시기수준으로회복되는데 만 2년 6개월이걸린것과비교하면코 로나19시대에급여수입이회복되기까 지1년이채걸리지않았다는것은직장 인들의 급여 회복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 하지만빠른속도로회복하고있는급 여 수입의 증가 현상 이면에는 고임금 직장인의급여성장세가중심을이루고 있어편향된급여회복이라고매체는지 적했다. 코로나19여파로사라진일자리중아 직도 890만개의 일자리가 회복되지 못 한 상태에서 직장인의 급여 소득이 회 복세로전환되었다는점은저임금직장 인의급여소득의회복세가상대적으로 크지않았다는것을보여주는시사점이 다. 코로나19 사태로 해고의 직격탄이 저 임금 직종에 집중된 반면에 고임금 직 종의경우재택근무형태로일자리를유 지하면서급여인상의혜택을보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로 사라진 일자리는 대략 1,000만개로 이중 40% 정도가 식당, 바, 호텔등서비스업이나예술및오락 관련산업의직종들이다. 소매업계도 40만개의 일자리가 없어 졌으며건강관련저임금직종도집중적 인해고가있었다. 더딘일자리회복세가급여회복에큰 영향을주지못한이유중하나는파트 타임의해고가더많았기때문이다. 식당과바,호텔직장인의주당평균근 로시간은 26시간에 불과했고, 소매업 계 직장인의 경우 31시간으로 뒤를 이 었다. 연 수입이 3만달러 이하 직장인들의 취업률은 지난해 12월 현재 기준으로 14%나 줄어든 반면 연 수입 8만5,000 달러 이상 직장인들의 취업률은 소폭 상승했다는뉴욕연방준비은행이이달 발표한자료는결국코로나19시대의고 용시장의회복이부익부빈익빈현상이 극명하게나타나고있다는것을반증하 고있는셈이다. <남상욱기자>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저임금·파트타임 증가 부익부 빈익빈 심화 직장인들의급여소득이코로나19 수준을회복 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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