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18일 (목요일) A6 종합 “성관계없이아이출산”황당주장 “트럼프대선재출마 허용안된다” 인니여성경찰조사 램지어교수를패러디한디지털포스터. <반크제공> 하바드대총장밝혀…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항의에이메일답변 “‘위안부=매춘부’ 주장은 학문 자유… 문제없다” 한인 단체들이 위안부 피해자들 을 자발적 매춘부로 규정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즉각사임을공식요구했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와 매사추 세츠주한인회, 아시아계미국인청 년협의회(AAYC)는 16일 온라인 기자회견을열어이같이밝혔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는 전날 밤 로런스 배카우 하버드대 총장에 게 최윤희 회장 명의로 서한을 보 내“램지어 교수의 논문은‘시민 교육’이라는 하버드대의 임무를 명백히위반한것”이라면서“세계 적인 저명 대학의 교수로서 자신 의연구에대해균형잡힌시각을 갖지못했다”고비판했다. 협회는“어떠한 교수도 인권 위 에 있지 않다”면서“하버드대에 램지어를 교수진에서 즉각 물러 나게해줄것을요구한다”고말했 다. 매사추세츠주 한인회도 성명을 통해“어처구니없는 램지어의 망 발에 견딜 수 없는 모욕과 수치감 을감출길이없다. 그를교수의자 리에서끌어내려야한다”라며“역 사적 왜곡으로 채워진 이 논문이 학술지에 실릴 수 없도록 한인들 이 목소리를 높이고 힘을 합쳐야 한다”고밝혔다. 그러나 로렌스 바카우 하버드대 총장은 램지어 교수의‘위안부는 매춘부’라는 주장의 내용을 담은 논문은‘학문의자유’에포함되기 에문제가없다는뜻의입장을밝 혔다.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램지 어 교수의 논문을 철회시키고 대 학 차원에서의 규탄을 요구하는 반크의 항의 이메일에 바카우 총 장이이같이답변했다고밝혔다. ‘위안부 망언’ 하버드 교수 즉각 사임하라 하버드 총장에 서한 보내 전국 한인 단체들 요구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하버 드대 총장이 마크 램지어 로스쿨 교수의‘위안부는매춘부’라는주 장의내용을담은논문은‘학문의 자유’에 포함되기에 문제가 없다 는 뜻의 입장을 나타냈다고 17일 밝혔다. 반크가램지어교수의논문을철 회시키고대학차원에서의규탄을 요구하는 항의 이메일에 로렌스 바카우 하버드대 총장이 이 같이 답변했다. 그는“대학 내에서 이처럼 램지 어 교수가 논쟁적인 견해를 표현 한 것도 학문의 자유에 포함된다. 논쟁적인 견해가 우리 사회 다수 에게불쾌감을줄때도마찬가지” 라며“램지어교수의주장은그개 인의 의견임을 밝힌다”고 덧붙였 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바카우 총 장은하버드대교수중에흑인노 예제도를 옹호하는 연구나 독일 나치를 두둔하는 논문을 쓰면 과 연똑같은답변을할수있느냐”고 따지면서“다시항의서한을발송 했다”고말했다. 항의 서한과 함께 세계 최대규 모 청원사이트‘체인지닷오아르 지’에 올린 램지어 교수의 논문 철회요청청원에호응한 96개국 1만600여 명의 명단도 동봉했 다. 하버드대 총장에게 항의 이메일 을보내고국제청원을올린‘반크 청년리더’옥다혜씨는“학자에게 는 학문의 자유가 있지만, 학문의 자유는 학자의 윤리와 의무를 다 했을 때 주어지는 것”이라고 비판 했다.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졸업을 앞둔옥씨는“학자에게는더욱고 양된 표현의 자유가 인정되고, 학 자의 의견은 더 큰 사회적 영향력 이 인정되므로 그만큼 학자의 양 심을 걸고, 객관적인 증거를 바탕 으로 논거가 뒷받침된 주장만이 학문의 자유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는것”이라고강조했다. 램지어교수는다음달국제학술 지‘인터내셔널리뷰오브로우앤 드이코노믹스’에‘태평양전쟁당 시성계약’(Contracting for sex in the PacificWar)이란제목의논문 을발표할예정이다. 그는 논문에서“위안부는 매춘 부”라는 주장 외에도“위안부는 일본 정부나 일본군이 아닌 모집 업자의 책임”돈을 많이 벌었다” 등의주장을했다. 인도네시아의 여성이 성관계 없이임신했고, 임신사실을안 지불과한시간만에출산했다 고주장해논란이되자경찰이 사실관계조사에나섰다. 16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 면 서부자바주 찌안주르 수카 푸라마을에 사는 시티 자이나 (25)라는 여성이 지난 10일 오 후 딸을 출산한 뒤“성관계 없 이 기적적으로 임신했다”고 주 장해소동이벌어졌다. 시티는“10일오후기도를드 리느라 엎드렸는데 자궁 속에 바람이 들어오는 느낌이 있었 다”며“배가 아프더니 부풀어 올랐고 곧바로 보건소로 달려 가 출산했다”고 지역 매체들과 인터뷰에서 말했다. 시티는 보 건소에서 정상적으로 출산했 고, 아기의몸무게는2.9㎏이었 다.시티는홀로두살배기딸한 명을키우는여성으로, 두번째 출산1시간전까지임신증상을 전혀 못 느꼈고 생리도 규칙적 이었다고 말했다. 시티는 당초 넉 달 전 남편과 헤어진‘싱글 맘’으로알려졌으나결혼담당 종교사무국(KUA)은“시티가 2017년5월2일결혼했고, 법적 으로 여전히 혼인 상태를 유지 하고있다”고밝혔다. 지역보건소소장은시티의주 장과 관련해“의학적으로‘수 수께끼 임신’(cryptic preg- nancy) 혹은‘숨겨진 임신’ (hidden pregnancy)에 해당할 수있다”며“이경우출산직전 까지임신사실을전혀못느낄 수있다”고말했다. 미국국민의절반이상은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향후 공직을 맡는 것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여론조사결과가나왔 다. 16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 면퀴니피액대학이실시해전날발 표한전국여론조사에서응답자의 55%는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2024년 대선을 포함해 재출마 자 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답했다. 자 격을 박탈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 은43%였다. 지지 정당별로 공화당원의 경우 87%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향후 공직을맡는것을허용해야한다고 했고, 75%는 트럼프가 당의 미래 를위해역할을해주기를바란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원의 96%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직 역할을 맡아서는안된다고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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