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18일 (목)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결국文대통령이檢인사재가 … 검찰과타협생각없다는방증” 신현수靑민정수석사의파동 法 ㆍ 檢갈등재연,국정동력다시위기 주춤하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설 연휴를 기점으로불안한증가세를보이고있다. 상대적으로방역에만전을기해온상급 종합병원은물론,지방대형공장에서집 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한 게 주된 영향 을미친것으로보인다.백신예방접종과 사회적거리두기체계개편을준비하던 정부는바짝긴장하고있다. 17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환자수는 621명이다. 300~400명대에 머무르던 하루 확진자 수가 600명대를 넘어선건지난달 10일(665명) 이후 38 일만이다. 정세균국무총리는“살얼음 판을걷는방역상황보다더우려스러운 것은곳곳에서드러나는해이해진방역 의식”이라며“거리두기완화로일상이 조금은회복된것처럼보이지만절대긴 장을늦출때가아니다”라고당부했다. 갑작스러운증가세는설연휴직후4만 ~5만건으로줄었던검사건수가8만~9 만건으로 다시 늘고, 길어진 방역 조치 에피로감을호소하는사람들이증가한 데따른것이다.여기다대규모집단감염 도나타나고있다. 우려스러운 건 이제는 환자의 안전이 나 생산 차질등을 우려해 비교적 방역 조치가엄격했던대형병원,공장등에서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지속된 3차 대유행 과정에서 지역사회감염이널리퍼지다보니일어 나는현상으로보인다. 실제이날정오기준서울용산구순천 향대학병원에서만23명(누적140명),성 동구 한양대병원에서는 5명(누적 109 명)이발생했다. 경기 남양주시 진관산단의 한 공장에 서는 직원 11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충남 아산의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도이날정오기준 60명이추가확진판 정을받아누적확진자만 114명에달했 다.방역당국은병원의경우퇴원환자와 가족을통해, 공장은설연휴고향방문 을 통해 바이러스가 더 퍼졌을 수 있다 고우려하고있다. 김진주기자☞4면에계속 38일만에600명대확진자 대형공장 ㆍ 병원발집단감염속출 설연휴기간곳곳확산가능성도 전문가“재확산땐하루2000명” 丁총리“곳곳방역의식해이해져” 다시발톱세운코로나,자율방역할퀴다 검찰인사를둘러싼갈등이촉발한신 현수청와대민정수석의사의표명후폭 풍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할 수밖에 없 다.박범계법무부장관이주도한인사였 다지만,인사안을재가한건문대통령이 기때문이다. 문대통령은새해들어검찰과의‘화해 무드’를말했으나,‘검찰과타협할생각 은없다’는점을인사로써증명했다. 문대통령의검찰불신이재확인된이 상, 당청과 검찰 갈등은 다시 예열되기 시작했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 석열검찰총장의갈등으로크게훼손됐 던국정동력이다시위기를맞았다. 신 수석의 실망과 불만은 문대통령을 향한것이라는정황이짙다. 한여권인 사의얘기.“신수석이민정수석직을오 래고사하다어렵게받아들인건, 문대 통령이간곡히부탁했기때문이다.그런 데문대통령이박범계장관편에선것 아닌가.” 신은별·김현빈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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