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19일(금)~ 2월 25일(목) A9 ‘거울’은‘참으로 자기를 아는 사람’의가치를측정할수있는최 적의 도구입니다. 참으로 자기를 아는사람은자기의무가치를알 기때문에칭찬받는일을즐겨하 지않습니다.온세상지식을다가 지고도만일사랑이없으면“나의 행동을 판단하시는 하나님 앞에 서(In the presence of discerning God)”그 지식의 유익이란 아무 의미가없습니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 유하며 시기하지 않으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 니하며”로 사랑을 전하는 고린 도전서 13장의 결론에 도달하면 우리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토로 합니다. 바로그것은우리의지식 이부분적인것임을예리하게말 씀합니다.“우리가 지금은 거울 로보는것같이희미하나그때에 는얼굴과얼굴을대하여볼것이 요지금은내가부분적으로아나 그때에는주께서나를아신것같 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고전 13:12).‘거울’은‘자신을가장잘 비춰주는 투영체’입니다. 그럼에 도불구하고, 거울의한계는우리 자신의내면까지비출 수는없습 니다. 겉으로드러난‘반쪽의나’ 를비추기에장차모든것을낮과 같이드러나게하실‘재림의구주 예수그리스도’가오시면그것은 완전체가 아니고 불완전체의 부 분만을 보여준 것임을 극명하게 드러낼 것이기 때문입니다. 믿음 의아들디모데를향하여사도바 울은 마음의 거울을 제시합니다. 이마음의거울이나를비출수있 는가장정확한투영체임을자각 하게만들었습니다.“깨끗한양심 에믿음의비밀을가진자라야할 지니”(딤전 3:9). 깨끗한 양심이 바로 마음의 거울임을 상기시키 면서 그 깨끗한 양심은 곧“선한 양심(Good Conscience)”임을강 조합니다(딤전 1:5, 9,“믿음과착 한 양심을 가지라.”). 깨끗한 양 심은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합 니다. 우리의지식은거룩한가치 를가지고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의 가진 지식이 <가장 완전하고 훌륭하면 할수록> 우리의 생활 이의롭고거룩하지아니하다면, 우리는더무서운심판을받고말 것입니다(전도서12:12,“내아들 아 이것들로부터 경계를 받으라 (Bewarned).많은책들을짓는것 은끝이없고많이공부하는것(지 식)은몸을피곤하게하느니라.”). 겸손의 거울은 높은 마음을 경 계하게만듭니다. 롬11:20에,“높 은마음을품지말고도리어두려 워하라!”고 말씀합니다. 소유한 지식으로 <높은 마음을 품어> 스스로자만하지말고,자신의무 지를고백할수있는사람이되는 것은곧겸손의거울의축복입니 다. 자신의무지를자각하는힘은 겸손한자만이가질수있는장점 입니다. 이러한장점을가진자를 하나님은 언약으로 보장합니다. “대저그는정의의길을보호하시 며,그의성도의길을보전하려하 심이라.”(잠언2:8). <겸손의 거울>을 보십시오. 겸 손의 거울은 <하나님의 보호하 심과 보전하심의 은혜와 축복> 을받는첩경(捷徑)입니다.깨끗하 고착한양심의거울은곧겸손한 자가가진겸손의거울입니다. 이 것이바로믿음의비밀입니다. 믿 음의비밀을가진자는오직성령 에의해서모든사람들에게계시 되는예수그리스도의구원의비 밀을 가진 자입니다. 그는 곧 예 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좇아서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그리스도 인으로서바른지식을소유한자 입니다. 2021년 사순절이 바야 흐로 2월 17일‘재의수요일(Ash Wednesday)’로 시작되었습니 다. <그리스도의, 그리스도에 의 한,그리스도의사람,참그리스도 인>이반드시지녀야할비밀병 기는“겸손의거울(The Mirror of Humility)”입니다.“너희 안에 이 마음을품으라곧그리스도예수 의마음이니.나는마음이온유하 고겸손하니.”(빌2:5,마11:29) 겸손의 거울 (The Mirror of Humility, 고전1Cor.13:12)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최악의 해’- 2020년에 따 라붙는이름이다. 2020년하면 앞으로세대를걸쳐코로나바이 러스와동의어로기억될것이다. 2020년한해동안 COVID-19 로 인한 사망자만 30만이 넘었 다. 이와함께미국경제도초토 화가됐으니까. 지난 1월6일 일단의 트럼프지 지자들이 미의사당에 난입해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사태, 그 치욕의 사건이 잉태된 해도 2020년이다. 선거전부터 대선결과 불복의 사를 밝혀왔다. 그런 트럼프가 결국대선결과를받아들이지않 았다. 법정소송으로 가고 그도 모자라지지자들을선동하면서 이같은사태가발생한것이다. COVID-19. 그리고그팬데믹 와중에서 발생한 인종폭동. 극 한 대립으로 치달은 대선정국. 이런 잇단 파국적 사태에 가려 2020년 미국 사회 저변에서 벌 어져온또한가지쇼킹한사태 는별반주목을받지못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다. 총기에 의한 살인율이 2020년 지난 한 해에 사상 최대 증가율을 기록 한것이다. 미국의 도시 살인율은 그동 안 감소추세를 보여 왔다. 그러 던것이2020년한해동안무려 30%이상 폭증, 과거 최악의 해 로 기록됐던 1968년의 12.8% 증가를크게상회한것. COVID-19과 형사정의 미 전 국위원회보고서에따르면미국 의34개도시중29개도시에서 지난한해동안총기살인율은 급증세를보여전체적으로30% 가 넘는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 로나타났다. 특히 급격한 살인 증가율을 보인 곳은 대도시들로 뉴욕은 43%,시카고는55%,LA는37% 를 각각 기록했다. 이밖에 밀워 키는 85%, 시애틀은 63%, 피닉 스는 46%의 증가율을 기록했 다. 그리고 전체 살인 피해자의 40%는3대도시(뉴욕, LA,시카 고)거주자로나타났다. 인종별로는 어느 집단의 피 해가 가장 클까. 압도적으로 흑 인이다. 인종폭동이후 전 미 국을 진동했던 Black Lives Matter(BLM)의 슬로건은 헛구 호로그쳤다고할까. 지난한해동안총기살인에의 해희생된흑인은최소한8,600명 으로 집계돼 그 전 해(2019년)에 비해1000명이상이증가했다. 총기폭력범죄가특히극심했던 지역은주로우범지역으로불리 는저소득층흑인커뮤니티다.시 카고의경우총기폭력피해자의 80%는 흑인으로 분류됐다. 뉴 욕의 경우는 전체 인구 중 흑인 이차지하는비율은26%인데반 해피해자의71%가흑인이다. 그러니까지난한해동안한시 간에 한 명꼴로 흑인이 총기에 살해되는비극적상황이벌어진 것이다. 왜살인율은이토록급증했나. 왜그피해는흑인커뮤니티에주 로몰렸나.‘지난해여름과가을 에살인사건은집중적으로발생 했다’- 답은상당부분여기서 찾아지는것은아닐까. 백인경찰의 과잉대처에 따른 흑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이 사건 이후 경찰의 적극적 방범 태세는확연히느슨해졌다.인종 폭동 발생과 함께 BLM구호가 메아리치는정황에서. 그 여파로 과격진보세력이 리 더십을장악한시등지방정부의 경우경찰예산은대대적으로삭 감됐다. 뉴욕, 시애틀등이바로 그 경우다. 그 후과는 폭발적인 살인사건증가다. 그래서인가. 대부분의 아프리 칸-아메리칸들은 BLM운동의 반경찰논조의과격한아이디어 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각급 여론조사는 밝히고 있다. 또 갤 럽여론조사는 81%의 흑인계들 은오히려경찰력증강을지지하 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내려지는 결론은 이렇다. 경찰 개혁은필요하다.그러나흑인의 생명에가장위협적인존재는경 찰이 아니다. 이런 점을 감안해 경찰개혁이이루어져야하는것 은아닐까하는것이다. 뉴스칼럼 최악 살인율, 그 원인은… 시사만평 여러분의 의견을 기다립니다 ▲ 주 소: The Korea Times (오피니언 담당자 앞) 320 MALTBIE Industrial DR. LAWRENCEVILLE, GA 30046 ▲ 이메일: edit.koreatimes@gmail.com *모든 칼럼은 애틀랜타 한국일보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꽁꽁 얼어붙은 남부 데이빗 그랜런드 작 케이글 USA 본사 특약 “겨… 겨… 겨울이라 기껏 남쪽으로 날아왔더니!” 걸프 해안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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