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25일 (목요일) A6 종합 여전히 무증상으로 다른 사람 감염시킬 가능성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은 계속 준수 백신 접종카드 지참… 국제선은 음성확인서 필수 앤소니파우치국립전염병연구소장이코로나백신을맞고있는모습. <로이터> ■ NYT 특약/백신접종후코로나안전문답풀이 백신맞았어도주별자가격리규정따라야 코로나19 백신 2회차분 접종 을 마친 시니어들이 손꼽아 기 다리는 일은 1년 가까이 만나지 못했던 손자손녀 방문이다. 많 은할머니할아버지들이두번의 백신접종을완료하고면역이생 기는2주후항공편예약을고려 하고 있다. 성공적으로 백신 접 종을 하고 가족을 만나러 항공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다른 가 족구성원들의안전을위해변함 없는 건강 및 방역수칙을 취해 야 한다. 백신 접종을 했다고 해 서마스크를벗어던지고코로나 19 대유행 전인 2019년으로 돌 아가선 안된다. 연방질병통제예 방센터(CDC)가 코로나19 방역 수칙인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 리두기, 손씻기라는 기본 프로 토콜을강화하는데는이유가있 다. 뉴욕타임스가 백신 접종자 들이 다른 사람을 보호하기 위 해 취해야 할 적절한 프로토콜 을문답식으로정리했다. -백신 접종 후 지하철, 기차, 버 스,비행기여행은안전한가 ▲백신이 보급되기 전에도 보 건당국은대중교통이용과관련 해‘안전’또는‘안전하지않음’ 같은 포괄적 용어를 사용하지 않았다. 지난 여름 실시한 연구조사는 특정 조건이 충족된 상황에서 지하철을이용하는것은바이러 스전파면에서생각보다훨씬안 전하다고밝혔다. 또 비행기 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될가능성은낮다는새로운 연구 결과도 나왔다. 기차와 비 행기 여행 모두 고효율 공기 필 터장치와소독및살균작업강 화, 마스크 착용 의무화, 사회적 거리두기와인원제한등의예방 수칙 준수에 중점을 두는 것이 더욱중요하다.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학 역 학 교수인 케리 앨토프 박사는 “백신을 맞고 하는 여행은 안전 하게 느껴진다. 다만 백신 접종 자도 감염자가 되거나 전파자가 될수있다”며“백신을맞으면입 원이나사망에이르는치명적인 증상에서 보호받게 된다. 그러 나백신을접종해도코로나19를 100%예방할수는없어여전히 감염이되어무증상이나매우경 미한 증상으로 다른 사람을 감 염시키게되는지여부는아직모 른다”고강조했다. -백신접종카드가있는데항공여 행 시 코로나19 음성확인서가 필 요한가 ▲당분간 백신 접종 카드가 다 른 모든 것을 대체하진 않는다. 지난달 26일부터 CDC는 미국 인을포함한모든국제선승객(2 세 이상)에게 코로나19 음성확 인서(또는 회복 문서)를 의무적 으로제출하도록했다. 테스트는 출발 3일 이내에 완 료해탑승전에항공사에제출해 야 한다. 코로나 감염으로 항체 가생겼다거나백신접종카드가 있다고해도예외는없다. 앨토프박사는“백신접종자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감염되지 않는다는 데이터 가아직없다는것과직접적인관 련이있다. 따라서 이러한 지침은 과학이 다르게말할때까지그대로유지 될것”이라고밝혔다. 현재 국내선 탑승객은 코로나 19 음성확인서의 의무 제출 대 상이아니다. 그러나 CDC 관계자는“이를 적극 검토 중이며 데이터와 과 학, 의학, 실무진의 조언에 따르 게될것”이라고밝혔다. 이에 대해 여러 국내 항공사의 경영진들은이러한요구사항이 불안정한산업에걸림돌이되어 미국 경제에‘의도치 않은 심각 한결과’가발생할수있다고반 박했다. -백신여권이조만간나오게되나 ▲백신 접종카드를 지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문가들 은코로나19음성증명서,백신접 종기록및여행지침을저장한제 3의‘백신 여권’(Health Pass- ports)이 급증할 것으로 예측하 고있다. 디지털 건강여권인 커먼패스 (CommonPass)나 국제항공운 송협회 발행 트레블 카드(IATA TravelPass)와같은것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는데 각 주 별자가격리규정을따라야하나 ▲현재 2회차 백신 접종을 한 지 14일이 지난 사람들은 자가 격리를하지않아도된다고허용 하는주는뉴햄프셔뿐이다. 뉴햄프셔주를 제외하고 대부 분의주에서는여전히백신접종 을 완료한 사람들이 자가 격리 규정을따라줄것을요구하고있 다. 앨토프박사는“현재미국은 보수적인입장을취하며과학적 근거를기다리고있다. 그렇기에 CDC와 대다수 보건 당국이상황이진정될때까지여 행을 추천하지 않는다. 백신이 든아니든지금으로선왕도가없 다”고강조했다. 하은선기자 연방교육부,올해표준시험취소안된다 주별상황에맞게연기하거나 온라인시험대체는허용 연방교육부가 올해 표준시험 (standardized test)이실시돼야한 다는입장을발표했다. 다만각주별로시험일정연기는 허용한다고밝혔다. 22일 연방교육부는 뉴욕·뉴저 지등여러주정부들이신종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 험을 이유로 표준시험 시행 의무 면제 요청에 대해 허용하지 않겠 다는공식입장을밝혔다. 교육부는올해표준시험을실시 하는 대신 각 주별로 상황에 맞 게시험을여름또는가을로늦추 거나 온라인 시험으로 대체하는 것은 허용하겠다는 지침을 내렸 다. 표준시험은 연방법에 따라 학생 의학업성취도평가를위해각주 별로1년에한번씩실시되는시험 이다. 전국의초·중·고교생이1년 에 한 번씩 표준시험을 치르고 이 결과를 학생 학업 능력의 척도로 삼는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위 험 때문에 표준시험 의무가 면제 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역시 뉴욕·뉴저지 등 여러 주에서 표준시험 의무 면제 요청 을연방정부에제출했지만교육부 는 표준시험을 실시하는 쪽으로 입장을정리한것이다. 교육부는“부모는 자녀의 활동 에대한정보가필요하다”며표준 시험실시이유를설명했다. 그러나 표준시험 취소를 추진해 왔던 뉴욕주 교사노조 등은 교육 부의결정을강하게비난했다. 서한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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