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25일 (목요일) D3 ‘ 골프 황제 ’ 교통사고 ‘골프 황제’ 타이거우즈 ( 46·미국^ 사 진 ) 가 대형교통사고로 선수인생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달 말 허리수술을 받아 재활 중이던우즈는 자동차전복 사고로 크게다치면서또 수술대에올 랐다.외신들은메이저대회최다승기록 에도전하는우즈가선수로서재기가어 려울 수도있다는전망을 조심스레내 놓고있다. 24일 ( 한국시간 )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우즈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 LA ) 카운티에서직 접운전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 ( SUV ) 이약 6m 높이의낭떠러지아래로전복 되는사고를당했다. 병원에후송된우 즈는 다리수술을 받았고, 생명엔지장 이없는것으로전해졌다. 우즈의수술 을 담당한 병원측은 오른쪽정강이뼈 와 종아리뼈여러곳이산산조각 나며 부러졌고,정강이뼈에철심을꽂아부상 부위를안정시켰다고 밝혔다. 발과 발 목뼈도 나사와 핀으로 고정했다고 설 명했다. LA 카운티보안관에따르면우즈는 사고 당시규정보다 빠른 속도로이동 중이었다. 사고현장인근 도로는 급격 한곡선구간이나나무등장애물은없 었다.우즈는혼자차량에탑승한채중 앙분리대에충돌했고, 차량은도로밖 으로떨어져약30야드 ( 약27m ) 가량굴 렀다. LA 카운티보안관은 유압 차량 절단 장비를 동원해우즈를 사고 차량 에서구조했다. 우즈가 타고있던차량은 현대차 고 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번째 SUV ‘GV80’이다.GV80은지난주말열린미 국프로골프협회 ( PGA ) 투어토너먼트 ‘2021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운영차량 으로우즈에게제공됐다.이대회를 ‘타 이거우즈재단’에서주최했기때문이다. 이차량은총10개의에어백이장착됐고, 사고당시에어백이제대로작동된것으 로전해졌다. 공교롭게도 우즈의몰락 순간마다 자동차 사고가연결돼있어이번 사고 가 그의골프인생에얼마나 큰영향을 끼칠지에도관심이쏠린다.1 99 7 년 마스 터 스제 패 로 ‘황제의등장’을 알 린그는 2000 년 US오 픈 과 디 오 픈 ,PGA 챔피언 십 을제 패 하며 커 리어그랜드 슬램 을달 성 했다.이 듬 해마스 터 스 까 지거 머쥐 며 사상 최 초 로 메이저대회 4연속 우승에 성 공한그는이후승승장구하는 듯 했지 만 200 9년 차량을운전하다 낸 사고를 계 기로 섹 스스 캔 들이 터 져나오기시작 했다. 그가여러여 성 과 바람 을 피웠 다 는주장이이어지면서나락으로떨어 진 그는 결국전부인 엘렌노 르 데 그 렌 과 이혼했다. 2014 년 부 터 허리부상으로 꾸준히 수 술대에올랐던그는 2017 년초진 통제 와 수면제등을 먹 고 운전하다가 도로 에서자동차를 세 운채 잠 이들어 체 포돼 ‘ 머 그 샷 ’을 촬 영하는 등 굴 욕 을 겪 기도 했다.이사 건 으로또한번 추 락한우즈 는 세계랭킹 1,000위밖으로 떨어지면 서 “ 그의 역 사는사 실 상 끝났 다 ” 는 평 가 를받았다. 그 럼 에도 그는 골프채를 놓지 않 았 다. 2017 년 말 10개 월만 의복 귀 전인‘ 히 어로 월 드 챌 린지’에서공동 9 위에오르 며가 능성 을보여 준 그는 2018 년 PGA 투어 상위 30명 만 출 전 할 수 있는 투 어 챔피언십 에서우승 컵 을 들어올리며 완벽 한 부활을 선 언 했다. 백미는 201 9 년 열린마스 터 스우승. 프 란체 스 코 몰 리나리 ( 3 9 ·이 탈 리아 ) 에 극적 인 역 전승 을거 두 며‘황제의부활’을 알 린그는 10 월 조조 챔피언십 우승 까 지거 머쥐 면서 PGA 투어최다승기록과 동 률 을이 뤘 다. 우즈는 메이저대회1 5 승을 포 함 해 PGA 투어통산 82승으로 샘 스니드 ( 미 국 ) 와 함께 공동 1위를 기록 중이지 만 , 이번사고로 그의선수생활연장은 불 투명해졌다. PGA 투어 및 선수들은그의기 적같 은 회복을 바라 면서 응 원메시지를 전 하고있다. 필 미 컬슨 ( 5 1·미국 ) 은 사회 관 계 망서비스 ( S N S ) 를 통해 “ 우리 모 두 당신을 응 원한다 ” 며 “ 당신과 당신 가 족 이 겪 게된이 역경 이 걱 정되며, 빨 리 완 치되 길 빌겠 다 ” 고 전했다. 미국 골프 계 원로인 잭 니 클라 우스 ( 81·미국 ) 도 “소식 을 듣 고 아내와 함께 걱 정을 많 이하고 있다 ” 며 “ 어려 움 을 잘 이 겨 내 라 는따 뜻 한 응 원을보내고 싶 다 ” 고 했다. PGA 투어 역 시 “ 그의회복을 위 해 모든 지원을아끼지 않 을것 ” 이 라 고 성 명을 냈 다. 김형준^류종은기자 비운의우즈 또 車사고$ 최다승 꿈도 산산조각 나나 LA서제네시스 GV80 홀로운전 6m낭떠러지아래로차량전복 병원“정강이^종아리뼈산산조각”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제공차량 에어백10개터지며구사일생불구 재활중이던허리부상에설상가상 2009년엔차량사고이후스캔들 2017년차안서잠‘머그샷’굴욕 팬들“또한번부활”기적을바라 ‘골프황제’ 타이거우즈가 23일미국로스앤젤레스에서현대차제네시스 GV80을운전하다 6m아래산비탈로굴러떨어지는사고를당했다. 이날현장수습에나선인부들이사고차량을견인하고있다(큰사진). 왼쪽작은사진은사고직후방송헬기에서촬영한현장.이날사고로우즈는다리에심한부상을입은것으로알려졌으나사고원인은밝혀지지않았다. LA=AP연합뉴스 <현재PGA투어82승공동1위> 현대차, 코나EV 등 8만1700대리콜$화재원인‘LG 배터리셀불량’에무게 현대자동차의전기차 ‘ 코 나일 렉 트 릭 ( E V ) ’의 잦 은 화 재원인이LG에너지 솔 루션 의‘ 불 량 배터 리 셀 ’로 좁혀 졌다. 현 대차는동일한 배터 리 셀 을 적용 한전기 차 3종에대해자발 적 시정조치 ( 리 콜 ) 에 들어간다. 그러나 LG에너지 솔루션 은 “배터 리 셀불 량을 화 재의직접원인으 로 보기어 렵 다 ” 고 반박 하고있어, 1조 원에달하는리 콜 비 용 을 둘 러 싼 두 회 사의 갈 등이이어 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코 나 E V ( 2 만5 ,083대 ) 와 ‘아이오 닉E V’ ( 1,314대 ) 에전기 버 스 ‘일 렉 시티’ ( 302대 ) 까 지총 2 만 6,6 99 대를 현대차와LG에너지 솔루션 이자발 적 리 콜 한다고24일밝혔다. 리 콜 대상은 3종의차량에탑재된고 전압 배터 리시스 템 ( B SA ) 전 체 다. 현대 차는다 음 달2 9 일부 터 단 계적 으로대상 차종의 B SA를 모두 교 체 한다. 국내 뿐 아니 라 해외시장에서 판매 한동일차종 에대해서도 똑같 은 조치를 취 한다. 국 내외리 콜 대상은총8 만 1,701대다. 리 콜 대상 차량은 전국 현대차 직영 서비스 센터 또는 블루핸 즈에서무상수 리받을수있다.현대차는 2018 년 이전 제작차량부 터 순차 적 으로리 콜 을시 행 할계획 이다.또 배터 리를교 체 받지 못 한 차량의 화 재발생가 능성 을 줄 이기위해 고 객 들에게최대충전 율 을 9 0 % 로조정 하 라 고안내하고있다. 국토부는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 안전연구원 ( K A TRI ) 과전문가들의 합 동 결 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코 나 E V 화 재원인을 LG에너지 솔루션 중국 난 징 공장에서 초 기 ( 2017 년9월~ 1 9년 7 월 ) 에생산한 배터 리 셀 로 추 정했다. 고전 압 배터 리중일부에서 셀 제조 불 량 ( 음 극탭 접 힘 ) 으로인한 내부 합 선으로 화 재가발생 할 가 능성 이 확 인됐기때문이 다. 불 량 배터 리 셀 이문제 라 면지난해3 월배터 리교 체 없이 배터 리관리시스 템 ( BM S ) 업데 이트를 마 친코 나 E V에서 도 화 재가일어난게설명이된다. 국토부에따르면지난달 23일대구에 서 화 재가발생한 코 나 E V차량중간조 사결과도이를 입증 한다.당시 화 재는3 번 배터 리 팩좌 측의 배터 리 셀 에서시작 됐고내부 양극 ( + ) 탭 의일부가 화 재로 소실 됐다. 현대차와 LG에너지 솔루션 은아직결 함 조사가 완료 되지 않 았지 만 화 재위 험성 이있는일부 배터 리를 완 전 히추출 하기어려운 점 을 감 안해 성능 을 개선한 B SA로전량교 체 를결정했다. 현대차는이번리 콜 비 용 을 1조원수 준 으로 추 산했다. LG에너지 솔루션 측 과 협의를 통해최종 품질 비 용 에산정 하고, 2020 년 4분기 실적 에 반 영 할예 정 이다. 그러나 양 사의리 콜 비 용 분담결 정은 법 정다 툼 을 통한 장기전이 될 가 능성 이높다. 김창훈^류종은기자 결함확인된고전압배터리시스템 (BSA) 제작시기 대상차종 제작시기 대수 (국내) 코나EV 2018.5.11~2020.3.13 25,083 아이오닉EV 2019.5.2~11.30 1,314 일렉시티 2017.11.16~2020.3.11 302 자료:국토교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