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25일 (목요일) D5 ‘ 국정원 불법사찰 ’ 대치 격화 이명박정부국가정보원의정치인사 찰의혹과관련해더불어민주당이의원 개인별로국정원에정보공개청구를하 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그러자 국 민의힘은 “김대중·노무현정부 당시의 기록도공개하라”고역공을폈다. 이낙연민주당 대표는 24일 당 최고 위원회의에서“이명박^박근혜정부와총 리실이어떤경위와목적으로불법사찰 을 보고받았는지, 누가 보고받았는지, 보고이후에는어떤지시를내렸는지등 진상을철저히밝혀야한다”면서“이는 국회가 해야 할 책무다. 국회정보위원 회를중심으로불법사찰의혹을철저히 규명하겠다”고말했다.이대표는그러 면서“정보위에서파악된사실 관계를 바탕으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개 별정보공개청구와특별법을추진하겠 다”고밝혔다. 국정원은그간개인정보침해문제때 문에피해자 동의없는 사찰 자료 공개 가쉽지않다고언급해왔다. 하지만사 찰피해가의심되는의원들이개인적으 로정보공개청구를 하면개인정보 공 개우려가없어진다. 정보공개청구시점은아직미정이다.국 회정보위소속한민주당의원은이날“당 지도부는정보공개청구가정치적으로해 석될까봐신중해한다”면서“민주당의 자료요청을받은국정원이얼마나성실 하게자료공개를하는지지켜본뒤,정보 공개청구를할것같다”고전했다. 이에국민의힘정보위원회간사인하태 경의원은이날국회에서기자회견을열 고“김대중,노무현정부를포함한사찰 항목별문건일괄공개와,악성사찰우 선공개를원칙으로국정원에정보공개 를청구할것”이라고밝혔다.전날민주 당소속김경협국회정보위원장이“국정 원에서는김대중·노무현정부때이런사 찰지시는없었다는것을확인하고있다” 며불법사찰이보수정권의과오라는식 으로압박한데따른반격차원이다. 하의원은김대중정부때발생한국정 원의불법도감청사건을거론하면서“ ( 김 대중정부출범때인 ) 1998년2월부터현 재까지도·감청, 미행관련자료를전부 공개하라”고촉구했다.정보위소속조 태용국민의힘의원도“DJ정부때에는불 법도·감청문제로국정원장두명이징역 형을선고받았고,참여정부때는기자통 화내역사찰논란이있었다”면서“국회 에국정원팀을운영하며지속해서정보를 수집한것도사실”이라고설명했다. 국정원이과거정부까지포함해사찰 자료를일괄공개하지않는다면 4·7 재 보궐선거를겨냥한정치공작일뿐이라 고국민의힘은압박했다. 조의원은“이 번논란은보궐선거가두달도채남지 않은시점에서국정원고위관계자를통 해시작됐다”며“이후민주당의원들과 친여인사들이근거없는주장을제기하 며쟁점화하고있다”고비판했다. 특히국민의힘은부산시장보선에나 선 박형준 동아대교수를여당이집중 타깃으로삼고있다는점에서반발하고 있다. 박교수는이명박정부당시청와 대정무수석을지냈다.이명박전대통령 최측근인이재오 국민의힘상임고문은 이날KB S 라 디 오인터 뷰 에서“이명박정 부가불법사찰을한게아 니 다”라며“김 대중정부 때 처럼 국정원이1,8 00 명도 청해국정원장이감 옥 가고 하는 그런 것들이불법사찰”이라고반격했다. 이성택^조소진^김현빈기자 與 “사찰정보 공개” 특별법추진$ 野 “DJ^盧정부 때도 공개” 역공 이낙연“정보위중심의혹규명” 의원개인별정보공개청구공식화 하태경“DJ때도감청자료공개를” 조태용“보선앞국정원정치공작” 박형준후보집중공격에강한반발 더불어민주당이이명박,박근혜정부시절국정원의불법사찰의혹을규명할구체적인대책마련에나선가운 데,이낙연대표가24일국회에서열린의원총회에서같은당김병기의원과대화를나누고있다. 오대근기자 국회정보위원회소속인하태경(오른쪽),조태용국민의힘의원이24일국회소통관에서과거김대중,노무 현정부시절을망라한국정원의불법사찰정보공개를주장하는기자회견을하고있다. 오대근기자 4·7 부산시장보궐선거국민의힘경선 구도가 막 판에요동치고있다. 이언주 전의원이24일박민식전의원과 단 일화 에성공하면서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 서 나가고있는 박형준 동아대교수를압 박하고 나 섰 기때문이다. 이전의원은 박성 훈 전부산시경제부시장에게도 단 일화를제 안 한상태라,박형준대 反 ( 반 ) 박형준구도로경선이치러 질 가 능 성도 배 제할수없게됐다. 이전의원은이날부산시의회에서박 전의원과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 단 일 화여론조사에서 승 리했다”고 밝혔다. 앞 서지 난 22일두후보는“ 탈락 한 예 비 후보는 단 일화 예 비후보가경선에 승 리 할수있도록최선의노 력 을다한다”고 약 속하며 단 일화에 합 의해이날 결 과를 발표했다.이에따라 2 5 일 예 정된 합 동 토 론회는박전교수와이전의원,박전 부시장간 3 자대 결 로치러진다. 단 일화발표직후이전의원은박교 수를 겨냥해“더불어민주당 심판을 당 당히 외 치려면 약 점이적은 후보, 과거 정권으로부터 자 유 로운 사 람 을 최 종 후 보로 내 세워 야 한다” 고 공격했다. 이명박 정부에서청와대정무 수석을 지 낸 박 교수 가 최근여당으로부터 ‘M B 국정원 사 찰연 루 의혹 ’ 을받고있는점을지적한 것이다. 일주일정도남은국민의힘부산시장 후보 경선의최대관건은이전의원과 박전부시장의추가 단 일화가될가 능 성이크다.박전부시장측은일 단 “정치 공 학 적인 단 일화에참여하지않겠다는 기 존입 장과달라진건없다”고선을 긋 고있지만,“내년정권교 체 를위해부산 시민과당원이명령한다면 단 일화를 배 제하지는않을 것”이라고 가 능 성은열 어두고있다.경선일정상국민의힘은다 음 달 2일부터최 종 후보선출을위한여 론조사에들어가기때문에추가 단 일화 는다 음 달1일까지마무리 돼 야한다.국 민의힘한 관계자는이날 “부산시장후 보 경선에추가 관전 포인 트 가 생 겼 다 는 점에서 흥 행차원에서나 쁘 지않은 흐름 ”이라고말했다. 박진만기자 결국 박형준 대反 박형준 구도? 국민의힘부산시장경선최대변수 이언주, 박민식과 단일화에성공 박성훈前부시장과단일화관건 수직정원 vs 강변고층아파트$우^박부동산공약신경전 더불어민주당 4·7 서 울 시장보궐선거 경선이 종 점을 향 해달려가고있다.경선 초 반 화기 애애 한 모습 으로 ‘ 남 매모드’ 라는 얘 기도 나왔지만, 박영선 ( 왼쪽 사 진 ) 전중소 벤처 기 업 부 장관과 우상 호 ( 오른쪽 ) 민주당의원은 갈 수록 서로의 공 약 에거침없는비판을 쏟 아내며치열 한신경전을 펼 치고있다. 민주당은 2 6 일부터경선 투 표에들어간다. 최 종 후 보선정은다 음 달1일이다. 이번 선거의최대이 슈 가 ‘ 부동산  인 만 큼 ,두후보공 약 중에서도 ‘ 수직정원 ’ 과 ‘강변 아파 트’ 라는부동산공 약 이가 장 큰 화두다.도보 21 분안 에주거와직 장을포함한 모든 생 활 을가 능 하게하 겠다는 ‘ 21 분콤팩트 도시 ’ 를내건박전 장관은서 울 을 21개도시로나누고, 그 안 에수직정원을 세 우겠다고 약 속했다. 수직정원은건 물 중간에공원과스마 트 팜 을조성하고,1인주 택 도 넣 어주거와 휴 식을동시에해 결 하겠다는내용이다. 우의원은수직정원의현실성을지속 적으로비판했다.중국 쓰촨 성에설치된 수직정원이방치된사 례 를 들며“ 흉물 이될가 능 성이있다”고지적했다.박전 장관구상대로라면나무 5 , 000 그 루 정 도가개별수직정원에들어가게되는데, “ 모 기가들 끓 을것” “낙 엽 치우 느 라 난 리가날것”이라고 꼬 집었다. “ 강변북 로· 올림픽 대로 약 7 0㎞ 를 다 덮 어고 층 아파 트 를 짓 겠다”는 우의원 공 약 을두고박전장관은“상상하면 질 식할것같은 느낌 ”이라고비판했다.박 전장관은“한 강변 을따라고 층 아파 트 가들어선다면시민들이마 땅 히누려야 할 조 망 권을소수가 독 점할것”이라고 도지적했다. 공 약 을 둘 러 싼 신경전은경선이반 환 점을 돌 면서 ‘ 민주당다 움’ 공방으로번 졌 다. 민주당 경선은 권리당원 표심이 절 반이나 반영되기때문에당심이 절 대 적으로중요하다. 날선공방속에서도두후보가한목 소리를 낸 장면도있었다. 국민의힘소 속으로서 울 시장선거에나선오 세훈 전 서 울 시장을 비판하면서다. 오 전 시장 을공통의공격대상으로삼은것을두 고야당에서는“ ( 보선책임이있는 ) 박원 순 전서 울 시장이민주당소속이었다는 야당후보들의공격을 희 석하기위한의 도”라는해석이나왔다. 이서희기자 與, 내일부터서울시장경선투표 禹“수직정원, 모기가들끓을것” 朴“한강조망권, 소수가독점” 오세훈前시장비판엔한목소리 <박영선공약> <우상호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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