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26일 (금요일) A3 종합 기존A+단계확대, 100만명혜택 조지아주 각 교육청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백신접종 대상 확대 발표 후 신속하고 원활하게 교직원에게 백신접 종을 실시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 고있다. 학생 9만명이 있는 풀턴카운티 교육 청은백신접종을위해고용된간호사를 포함하여 약 30명의 간호사를 메르세 데스-벤츠 스테디움으로 파견할 것이 다. 조지아주 170만명 학생 중 10분의 1 을 보유한 가장 규모가 큰 귀넷카운티 교육청은귀넷플레이스몰에있는구시 어스건물에생긴대량백신접종센터에 직원을파견할계획이다. 귀넷교육청은 139개의 학교에 2만5,000명의 교직원 이있다. 귀넷카운티 학교 대변인 스로안 로치 (Sloan Roach)는 백신접종 과정이“빠 르진않을것이다”라고전했다. 교육청은 교직원들이 가능하면 자신 의담당병원에서접종을받도록권장하 고있다. 25일 켐프 주지사는 교사들이 3월 8 일부터백신접종대상에포함된다고발 표했다. 조지아주는 이미 교사에게 백 신접종을 시작한 많은 다른 주에 비해 서늦은편이다. 버지니아의페어팩스카운티공립학교 는1월16일부터접종을시작했고,이미 2차접종을진행하고있다. 이교육청의 2만5,000명교직원중약 90%가접종 을 선택했는데, 이는 전국 여론조사에 서보고된접종거부율을고려할때훨 씬높은수치이다. 한편 교직원의 백신접종이 허용되면 2,300개학교의50만명에달하는교직 원들이한꺼번에몰리는문제가발생할 수있다. 접종우선순위리스트를만들 어 모든 사람들이 등록 시스템에 동시 에접속해시스템마비가일어나지않도 록하는것이중요하다. 풀턴공립학교의 최고인재책임자 (CTO)인론웨이드(RonWade)는풀턴 교육청은 자체 등록시스템을 구축해, 이미600명의65세이상교직원들을대 상으로테스트했다고말했다. 풀턴교육 청은이번에약 6,000명의교직원을접 종하기위해 1, 2차접종마다 6일세션 을계획하고있다. 박선욱기자 각교육청,교직원백신접종에만반의준비 귀넷,귀넷플레이스몰 접종센터에직원파견 조지아주는 내달 8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대상자가교사및교직원,성인 지적장애인및돌봄이, 복합의료증상 을가진아동의부모등으로확대한다. 이번 접종대상자 확대로 교육 종사자 45만명을포함해대략100만명의주민 이혜택을받게된다. 주보건당국은그동안백신공급부족 으로 인해 65세 이상의 시니어와 의료 종사자, 응급출동자, 법집행관 등으로 백신접종대상자를제한해왔다. 당초 1A+ 단계 접종대상자가 아니었 던 65-74세주민이우선접종대상자로 분류되면서교육종사자에대한접종이 늦어져교사및학부모들의반발이거셌 다. 이번 접종대상자 확대는 현재 조지아 주에 공급되는 백신량이 이달 초 15만 도스에서 21만 도스로 늘어난 덕분이 다. 주 보건당국은 연방정부 승인이 예 정된 1회만 접종해도 효과를 내는 존 슨&존슨 백신이 곧 도착할 수 있을 것 이라는희망도이번결정에한몫했다. 25일 현재 조지아주 백신접종은 총 175만 도스가 이뤄졌으며, 이는 전체 공급량의89%를사용한결과다. 조셉박기자 3월8일부터교사,성인지적장애인등접종시작 귀넷플레이스몰의대량접종센터 매년수만명앗아간독감최저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어려움을 겪는 미국에 특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겨울 철 대표적 질병인 독감 환자가 급감한 것이다. AP통신은 통상 2월은 독감이 절정을이뤄병원이환자로가득차지만 올해는그렇지않다고보도했다. 또 수십 년간 어느 때보다 훨씬 낮은 수준의독감보고가이뤄졌다면서독감 이사실상미국에서사라졌다고까지평 가했다. 미국에서독감은전염성질환중가장 큰 위협이었다. 매년 입원 환자만 해도 60만~80만명에달하고한해에5만~6 만명이목숨을잃었다. 미전역의 독감 사망자 자료는 신속히 집계되기어렵지만독감환자가급감했 다는징후는곳곳에서드러난다. 코로나바이러스가 가을과 겨울에 좀 더일반적이던독감과다른유행성질병 을옆으로밀어냈다는해석도있다. 전문가들은코로나19 확산을막기위 해 취해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 기, 화상수업등조처가독감급감의큰 요인이됐다는분석을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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