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27일 (토요일) A6 종교 뉴스ㆍ속보 서비스 www.HiGoodDay.com 최근미국교계에흑인목사수장잇달아탄생 ▶고완팸플릿 1772년미국흑인최초로목사안수를받 은인물. 팸플릿목사는안수를받을당시 에도백인여관주인소유의노예신분이었 다. 주인의허락아래안수를받은팸플릿 목사는버지니아주윌리엄스버그에침례 교회를설립하는데일했다. 이교회는히스토릭제일침례교회란이 름으로 지금까지 남아 있다. 콜로니얼 윌 리엄스버그박물관은1793년을팸플릿목 사가 그의 교회를‘도버 침례교 협회’에 가입시키고자유를허락받은해로기록하 고있다. ▶제임스어거스틴힐리 제임스 어거스틴 힐리는 미국 흑인 최초 로 1875년 로마 가톨릭 대주교에 임명됐 다. 아일랜드 이민자 아버지와 흑인 어머 니사이에서혼혈로출생한힐리대주교는 자신과같은백인소수계를돕는일에헌신 했다. 불어에도능통했던힐리주교는당시캐 나다아카디아지역에서메인주로강제이 민한프랑스이민자천주교인들로부터두 터운신임과존경을받았던인물이다. ▶프레드루터주니어 보수적 색채가 짙은‘기독교 남침례 교 단’(SBC)에2012년역사적인사건이일 어났다. 임기2년의총회장직에프레드루 터 주니어 목사가 흑인 최초로 당선된 것 이다. 1845년노예제도를찬성하는침례 교인들이 설립한 SBC의 수장에 흑인 목 사가 당선됨으로써 SBC는 백인 일색의 보수적교단이라는이미지를벗는데성공 했다. 남침례교는 미국 기독교계에서 천주교 다음으로교인수가많은교단이다. 2년뒤 인2014년한인김만풍(데니스김) 목사가 총회장직에 도전했지만 2위로 아깝게 실 패했다. ▶마이클커리 미국 성공회 교단은 2015년 흑인 마이 클커리목사를의장주교로임명했다. 흑 인목사가성공회교단수장직인의장주교 자리에 오른 것은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 다.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열린취임식에 서커리주교는성공회개혁과관련된강력 한메시지를전달했다. 미국 성공회는 동성애 문제에 진보적인 성향을 보여 신도 수의 급격한 감소를 겪 고있다. 커리주교는2018년영국해리왕 자와메건마클왕자비의결혼식에서설교 를하기도했다. ▶윌턴그레고리 인종갈등해결에앞장섰던윌턴그레고 리 워싱턴 D.C. 대주교는 지난해 10월 미 국 흑인 최초로 프란치스코 교황에 의해 추기경에임명됐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미국 가톨릭 주교회 의 의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신부 성추행 사건과 관련, 아동 보호 규정을 추진하기 도했다. 그레고리 추기경은 가톨릭 교계가 아동 성 추문에 휩싸여 대중적 신뢰의 문제에 봉착했을때성직자들이저지른범죄를강 도 높게 비판하며 교회에 대한 무관용 정 책을지지했다. 준최객원기자 2012년 남침례교 총회장에 흑인 프레드 루터 목사 최초 흑인 목사 안수는 노예 제도 만연하던 1772년 최근들어흑인목사가교계수장에오르는일 이많아졌다. 미국교계에서흑인에의해‘유 리천장’이깨지는현상처럼보이지만알고보 면노예제도가만연했던 200여년전부터목 사안수를받은목사가탄생했다. 크리스천포 스트가흑인문화유산의달을맞아역사속상 징적인흑인목사와최근교계수장에오른흑 인목사를정리했다. 지난해10월미국흑인최초로추기경에임명된그레고리윌턴대주교. <로이터> 지난 대선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에게 투표한 유권자 중 다수가 성 경과 상반된 믿음을 갖고 있는 것 으로나타났다. 바이든대통령지지자중에는자 신을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지지자 가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같은 반응을보였다. 애리조나 기독교 대학 문화 연구 센터가대선직후인지난해11월4 일과 16일 투표에 참여한 유권자 1,000명을대상으로이번설문조 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바이든 지지자 중 약 65%가 자신을 기독 교인이라고 밝혔지만 약 56%‘종 교적이지만 믿음이 깊지 않다’, 약 57%는‘기독교에 헌신적이지 않다’라는 다소 애매한 반응이었 다. 바이든 대통령 지지자들의 믿음 을보면이같은반응이나오게된 이유를알수있다. 대선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찍은 유권자중다수인약68%는‘성령 은 실체가 아니다’라고 믿었고 약 63%는‘하나님이 전지전능한 창 조주’라는 것을 믿지 않는다는 반 응을나타냈다. 또 지지자 중 약 72%는‘선하고 남을돕는사람이천국에갈수있 다’고믿고있었다. ‘성경은실수가없는하나님의말 씀’이라고 믿는 바이든 지지자는 약 30%에불과한반면약 75%는 성경외에신뢰하는윤리적지침이 있다고답했다. 이들은 성경 외의 윤리적 지침으 로개인경험, 개인감정, 부모나친 구등을제시했다. 조지바나문화연구센터디렉터 는“우리정부가설립된핵심가치 가부인되면혼란과분열만가중될 것”이라며“번영하는 국가는 진실 을 기반으로 이뤄진다”라며 올바 른성경적가치관확립을강조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한 창조주가 아니다’ 대통령 선거서 바이든 찍은 유권자 중 63% 차지 성경 가르침과 상반된 믿음 가진 유권자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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