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2월 27일 (토요일) D3 코로나 백신 첫 접종 “일상으로돌아갈날고대” 고령환자도, 젊은간호사도팔걷었다 거리두기현단계, 2주연장$‘5인이상모임금지’유지 文대통령“저는언제맞나” 정은경“늦게오시길”웃음 26일전국에서코로나19백신접종이시작됐다.왼쪽위에서시계방향으로대구북구한솔요양병원황순구원장, 제주시도련1동사회복지법인정효원에서요양보호사양은진씨,서울노원구보건소에서요양사인이 경순씨,부산해운대구보건소에서노인요양시설간호과장김순이씨, 세종시조치원읍세종보건소에서요양병원간호사이하현씨,여수시흥국체육관에서김대용한국요양병원대표,춘천시동면노인요양병원에서환 자김영선씨가백신주사를맞고있다.이날문재인대통령도정은경질병관리청장과마포구보건소를방문해재활시설종사자인김윤태의사의접종모습을지켜봤다(가운데). 왕태석선임기자·연합뉴스 현행사회적거리두기단계가 2주간 더연장된다.5인이상사적모임금지,유 흥시설과식당·카페에대한영업제한등 주요 방역조치도지속된다. 신종 코로 나바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예방접 종의성공을위해선유행규모를최소화 하는게중요하다는판단에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6일다음 달 1~14일적용될사회적거리두기조정 방안을 발표했다. 기존과 바뀌는 내용 은없다.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1.5단 계의거리두기단계와직계가족이외5 인이상 사적모임금지가 유지된다. 전 국의노래방, 유흥시설은 오후 10시까 지만영업이허용되고,수도권의식당·카 페는오후 10시이후포장과배달만가 능하다. 우려했던설연휴이후재확산양상은 아직나타나지않고있다. 지난일주일 간 ( 20~26일 ) 하루평균국내코로나19 환자 수는 374명으로, 직전주 ( 445명 ) 보다 16%감소했다. 그러나 수도권만 놓고보면전체환자의약 75%인200명 후반대의환자가매일발생하고있어안 심하기이른상황이다.이날 0시기준코 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06명으로, 하루만에다시400명대로올라섰다. 정부는특히코로나19의예방접종성 공을위해선유행규모를최대한억제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영래보건복지 부중앙사고수습본부사회전략반장은 “오늘부터시작한예방접종을안정적으 로 시행하기위해방역조치완화는 신 중할필요가있다”며“집단면역을효과 적으로형성하려면예방접종을차질없 이시행해야하는데,유행이확산되면방 역역량이분산돼차질이발생할가능성 이커진다”고말했다. 예방접종시작에따른방심,계절적요 인으로인한이동량증가또한코로나19 재확산의‘복병’이될수있다.실제로지 난 23일 ( 화요일 ) 전국의이동량은직전 주같은요일보다 5.9%증가한 3,133만 건이었다. 한편정부는‘자율과책임’에방점을둔 세번째사회적거리두기체계개편초안 을다음주중공개한다.강제적인운영중 단이나영업제한을최소화하면서도방 역효과를거두는방안이새거리두기체 계의골자가될전망이다. 송옥진기자 중대본“백신접종시작, 방심위험” ‘자율방역’체계개편초안내주공개 국내 ‘코로나19’ 확진현황 ● 26일(금)0시기준,사망은오후11시기준 총환자 88,922 명 +406 전일대비 사망 완치 1,585 명 +4 79,880 명 +393 검사중 68,942 명 +270 “국민들이백신을 전혀불안해할 필 요없이빨리많이맞는게중요하다는 것을많이알려주면좋겠다.” 문재인대통령이26일신종코로나바 이러스 감염증 ( 코로나19 ) 백신접종이 시작된서울마포구보건소를찾아정은 경질병관리청장 등에게당부한메시지 다.‘안전하고신속한백신접종으로조 속히일상을회복하자’는메시지를재차 강조한것이다. 문대통령은첫접종자인김윤태 ( 60 ) 푸 르 메 넥슨 어 린 이재 활 병 원원 장에게“역 사적인1 호 접종인데지 켜봐 도되겠 냐 ”고 물 었다.김 원 장이‘영 광 ’이라며자리에 앉 은 뒤 “아 프 지않게 놔 달라”고하자문대 통령은“아 니 , ( 김 원 장은 ) 의사선생 님 인 데 … ”라며 농담 을하기도했다.문대통령 은두번째접종자인노인전문요양 센 터 치 료 사에게“시설종사자중에 걱 정하시 는분들도있 느냐 ”고 묻 기도했다. 정치권의‘대통령1 호 접종’ 논란 을의 식한 듯 한대화도있었다. 참 관에 앞 서문 대통령은정청장에게“대통령에 겐언 제 기회를주 느냐 ”고 물 었다.정청장은“ 순 서가 좀늦 게오시기를 … ”이라고 답 해 좌 중에 웃 음이터 져 나 왔 다.문대통령이필 요하다면백신을 먼저 맞겠다는 뜻 을전 하자정청장이‘국민들이안심하고백신 을맞게되면자연스 럽 게 순 서가 밀릴 것’ 이 란취 지로 답 한것이다. 정지용기자 마포구보건소서첫접종지켜봐 접종시간 15분앞당긴노원구서 비공식전국 1호접종자나와 의료진, 접종자마다장갑바꾸고 안전에만전, 큰이상반응은없어 일부보건소확진자발생긴장도 Ԃ 1 졂 ‘ 싾븢 , 잫픒재삲 ’ 펞컪몒콛 자신과모두의건강을위해백신접종 을당부하는말도 잊 지않 았 다.전 남 첫 접종자인 여 수한국요양병 원 김대용 ( 45 ) 원 장은 “모두의건강을위해백신접종 을하 길 바 란 다”고말했다.세종시1 호 접 종자인요양병 원 간 호 사이하현 ( 24 ) 씨 도 “모두가백신을접종해서 꼭 일상으로 돌 아 갈 수있으면좋겠다”고 희 망했다. 서울노 원 구에선‘ 얼떨결 에’전국 1 호 접종자가 나 왔 다. 주인공은 서울 상계 요양 원 요양보 호 사이경 순 ( 61 ) 씨 .정부 가공식적으로 ‘1 호 접종자’를지정하지 않 았 으나,이 씨 는 당초접종 시작 시 각 인 9시보다 15분 앞 선 8 시45분 쯤 백신 을맞 았 다.노 원 구관계자는“일 찍 집을 나서거나 밤샘근무 를마 친 요양보 호 사 등이 8 시30분 쯤 부터보건소에오기시 작했다”며“ 추 운 날 씨 에 굳 이 9시까지 기다 릴 이유가없어15분 먼저 접종을시 작했다”고말했다. 금 천 구에선 1 호 접종자가 바뀌었다. 첫접종자로선정 됐 던16 년 차요양보 호 사 류 경 덕 ( 64 ) 씨 의체 온 이37.5도로나 와접종을 미뤘 기 때 문이다. 그사이4 년 차 요양보 호 사신정 숙씨 ( 60 ) 씨 가 먼저 주사를맞 았 다. 일부보건소에선확진자가발생해가 슴 을 쓸 어내리기도했다.경기성 남 시분 당보건소는직 원 2명이확진판정을 받 았 지만,이날은의 료 진이상주하는병 원 에서접종이이 뤄져 접종에차질을 빚 지는 않 았 다. 보건소접종도 3 월 부터시작돼 큰 문제는없다는게성 남 시의설명이다. 3 월 2~5일요양시설 20 곳 의종사자 와 입 소자 1,6 8 7명을 대상으로접종이 예정된전 남 목 포보건소하당지소에서 도직 원 이전날확진판정을 받았 다. 하 지만전 남 도역 학 조사반의현장점 검결 과 큰 문제가없어대체인 력 이 투입 돼예 정대로접종을실시할계 획 이다. 경 북 포 항 에선 50대 여 성이접종 후 관 찰 실에서대기하다가두통증상을보 여 병 원 으로이 송됐 다. 다행히단 순 두 통이 란 진단을 받았 고, 추 가증상이발 견 되지않아요양 원 으로 돌 아 갔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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