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일 (월요일) D5 北, 집권 10년 김정은 책 출간 북한이김정은국무위원장겸노동당 총비서집권 10년차를 맞아 그간의성 과를종합한책을펴냈다.일종의‘김정 은 위인전’이다. 핵무기개발과 북미정 상회담을주요치적으로선전했는데,북 한특유의스타일대로모든공을김위 원장에게돌렸다. 북한 대외선전매체우리민족끼리는 28일인터넷홈페이지에서‘위인과강국 시대 ( 사진 ) 라는제목의도서전문을 공 개했다. 평양출판사가지난해 12월 30 일발간한이책은 621쪽에걸쳐김정은 집권기의국방,외교,경제,사회,문화분 야 성과를 나열했다. 출판사 편집부는 서문에서“김정은원수님을최고영도자 로높이모시고근 10년세월이흘렀다” 며“이길지않은나날에공화국은아득 한 높이에올라섰 다”고총평했다. 가장눈에띈건 핵무력을 과시한 대목이다.책은‘핵 에는핵으로’라는 소제목을붙인글 에서 2016년 수 소탄실험과이듬해대륙간탄도미사일 ( ICBM ) 장착용수소탄실험,ICBM ‘화 성 - 14형·15형’ 발사시험을자세하게설 명했다. 그러면서“적대세력들과는오직힘으 로,폭제의핵에는정의의핵억제력만이 통할 수있다. 경제건설을 위해서도 강 력한핵무력으로미국의일방적인핵위 협역사를끝장내야한다”는게김위원 장신조라고전했다. 대외분야성과로는북미정상회담을 가장먼저꼽았다. 2018년싱가포르정 상회담과이듬해판문점남북미정상회 동소개에15쪽을할애했고,“세기의최 강자인경애하는원수님에의해국제사 회의정치적지각과역학구도가변하고 있다”고주장했다.김위원장우상화에 도움이되지않는하노이정상회담결렬 내용은 잘라냈다. 판문점회동역시북 미정상 간 재회에초점을 맞춰북한이 초강대국미국과어깨를나란히했음을 부각했다. 당시만남을적극지원한 문 재인대통령이야기는찾아볼수없었다. 남북정상회담은상대적으로간략하 게다뤘다. 2018년평창 동계올림픽선 수단파견과판문점남북정상회담에의 미를 부여하면서도 “북남 관계의극적 인 변화는 전적으로 원수님의확고한 통일의지와대범한아량,동포애적조치 에의해마련된역사적사변”이라고 강 조했다.이희호여사와현정은현대그룹 회장, 문선명통일교 총재등의이름은 직접거론하고 일화를 소개했지만, 문 대통령의이름은없었다. 책은또 “군사적긴장 상태의지속을 끝장내는것이북남관계개선과조선반 도 ( 한반도 ) 평화와안전을위해무 엇보 다 시 급 하다”며한미 연 합군사 연습 중 단을 촉 구했다. 강유빈기자 ‘김정은 위인전’서판문점회동 자랑하며文대통령은 쏙 빼 문재인대통령은 1일 102주년 3 ^ 1 절 기 념 사를 한다. 문 대통령은 기 념 사에 담을단어하나하나를고르고있다. 28 일 청 와대에선기 념 사에담기는대일 ( 對 日 ) 메 시지가 “평이한수 준 일것”이라는 이야기가흘러나 왔 다.유화적목소리를 이어가되, 획 기적제 언 은없을가 능 성이 크 다는 뜻 이다. 조 바 이든 미국 행 정부의‘한미일 공 조’ 강조에도일 본 이호 응 하지않는 상 황 에서한국정부가적극적으로움직일 공간이 크 지않기 때 문이다 문 대통령 취임 이 후 ‘한일관계는 과 거와미 래 를분리해서대 응 한다’는대원 칙 은 같 았지만, 3 ^ 1 절 기 념 사의기조와 수위는매년 달랐 다. 2018년 첫 3 ^ 1 절 기 념 사에서문 대통령은 독 도와 일 본 군 ‘위안부’ 피 해자 문제를 직설적으로 언 급 하며일 본 을“가해자”라 칭 했다.이듬 해 엔 “ 친 일 잔 재 청산 ”을 말 했다.일 본 의 수출 규 제와한국의군사정 보보 호협정 ( GSO MI A ) 일시정지등 격랑 이지나간 이 후 인지난해 엔 일 본 을 “ 언 제나 가장 가 까운 이 웃 ”이라고 칭 하며기조를 바 꾸 었다. 청 와대안 팎엔 올해 메 시지도유화적 일것이란전 망 이 많 다.‘ 임 기내한반도 평화 프 로세스를어 떻 게든재가동하 겠 다’는의지가 굳 건한 문 대통령은미국 의협조를이 끌 어내기위해서라도한일 관계개선이긴요하다고 보 고있다. 한 국정부는 ‘한국은노력하는데일 본 반 응 이없다’는점을 미국에강조하고있 다. 문 대통령은실제로지난해 말 부터 한일관계개선의지를여러경로로 피 력 해 왔 다. 올해신년사에서“한일관계의 미 래 지 향 적발전”을재차 말 했고, 지난 달 강창일주일대사에게신 임 장을주면 서“ 때때 로문제가 생 기 더 라도양국 관 계전체가발목 잡혀 선안된다”고당부 했다. 이에 메 시지의방점이과거 보 다는 미 래 에 찍혀 있을 것이란 전 망 이나 온 다. 올해 7 월 도 쿄 올림픽의성공적개최와 신종 코 로나 바 이러스 감염증 ( 코 로나 1 9 ) 대 응 과관련한한일양국의협력을 제안하는것이무난한 카드 다. 문대통 령이 3 ^ 1 절 기 념 사에서‘미국의 중 재’를 언급 할가 능 성을점치기도한다.정의용 외교부 장관이최근 국회에서“한일문 제는미국의도움을 받 을수도있다”고 한 바 있어서다. 문대통령은일 본 군 ‘위 안부’와 강제동원 피 해자 문제해결은 ‘ 피 해자의동의와 납 득’을전제로 해야 한다는 입 장을지 키 고있어서,관련 언급 을 심 도있게하는건일 본 을자극할 소 지가 크 다. 3 ^ 1 절 기 념 사는국민결집의계기이기 도하다.역대기 념 사가그 랬듯 문대통 령은이 번 에도선대의 독립^ 자주정신을 이어 받 아국내현안해결에집 중 하자고 국민들에게당부할 전 망 이다. 올해화 두 로 던진 ‘회 복 의해’ ‘포용의해’ ‘도 약 의해’와 연 결지을공 산 이 크 다. 신은별기자 한^일냉랭한 3·1절$文대통령기념사평이할듯 ‘위인과강국시대’서치적선전하며 핵무기개발^북미정상회담꼽아 강대국미국과대등한만남강조 하노이정상회담결렬은잘라내 美언론“한미, 새5개년방위비분담금협정합의접근” 난 항 을 겪 어 온 한국과 미국의주한 미군방위비분담 금 협상이합의점에접 근하고있다고미일간월스 트 리 트 저 널 ( WSJ ) 이26일 ( 현지시간 ) 보 도했다. 동 맹 의 중 요성을강조한조 바 이든 행 정부 출범으로전 임 자인도 널드트럼프행 정 부의거 래 접근방 식 에서 벗 어 났 다는설 명이다. 신문은 한국과 미국 관리를 인용해 양국이주한미군방위비분담 금 합의에 접근하고있으며 새 로 운 5개년방위비 분담 금 협정 ( S M A ) 에가 까워졌 다고 말 했다. 이 달 초 미국이일 본 과의주일미 군방위비분담 금 협정을 1년간 연 장하 기로한 가 운 데한미간 협상도 진 전을 보 이고있다고전했다. 한미양국은 바 이든 행 정부가출범한 지 불 과 15일만인이 달 5일협상을재개 했다.지난해 3월미국로스 엔젤레 스에 서열 린7 차회의이 후 11개월만이다.양 측 은당시2020년분담 금 을 201 9 년분 담 금 ( 1조38 9 억원 ) 대비13 % 가량인상 하는 방안에 잠 정합의했으나 대폭인 상을요구하는도 널드트럼프 대통령의 거부로무 산됐 다.주한미군 규 모는 2만 8,500명에 달 한다. WSJ 는 “협상이최종 단계에접어들 면서 바 이든 행 정부가한국이 트럼프 전 대통령시 절 에제시한것을 받 아들일지 아 니 면조 금더 무 언 가를주장할것인지 는미지수”라고전했다.양국관리들은 이 번 협상에서남아있는의견차이를 밝 히는 것은 거부했다.이 번새 협정체결 이“한국과일 본 의군사적노력을잘조 율 하고집단방위를위해양국과협력하 는것을포 함 해미국의다 른중 요한문 제들에대해협력하는것을 더쉽 게만들 수있다”고신문은분 석 했다. 이날 보 도와관련미국무부는“협상 에전 념 을다하고있다”고만 답 했다.미 관영방 송 미국의소리 ( VOA ) 에 따 르면 한미방위비협상 타결 임박 보 도 내용 을 확인해 달 라는 취 재 진질 의에국무 부대변인실관계자가 즉답 을 피 하면서 “미한 동 맹 은 동북아시아와 자유 롭 고 개방된인도태평양지역,그리고전세계 의평화와안 보 , 번 영의핵 심축 ”이라고 설명했다. 진달래기자 ☞1면‘4·7보선슈퍼위크’에서계속 정당 별 경선이라는 ‘1라 운드 ’가끝나 면 진 영 별후보 단일화라는‘2라 운드 ’가 시 작 된다. 서 울 시장선거에선국민의힘 후보 와제3지대 후보 의최종 단일화가 중 대변수다. 최종 후보 단일화의시한 은선관위 후보 등 록 이끝나는 3월1 9 일 까 지로,양 측 은 단일화 규칙 을 두 고치 열한수 싸 움을 벌 일전 망 이다. 여권의서 울 시장 후보 단일화 논 의는 비교적조용하다.민주당 후보 와김 진 애 열 린 민주당서 울 시장 후보 ,조정 훈 시대 정 환 후보 의3자단일화가 추진 되고있 다.이 번 선거에선정책이 슈 의영 향 력이 유난히 크 다.서 울 유권자들의최대관 심 사는부동 산 .문재인정권에서 급격 히상 승 한집 값 ·전 셋값 에대한분노가‘문재인 정권 심 판론’으로이어지기를국민의힘은 기대한다.최근정부가 쏟 아 낸 주 택 공 급 정책이부동 산 분노를 얼 마나 달랬 을지 가관건이다. 당정 청 은 4차재난지원 금 의3월 중 지 급 을 추진중 이다.1 ~ 3차에비해 더많 이, 더넓 게지 급 되는재난지원 금 이지난해 21대총선 때처럼 민주당의호재가 될 것 인지주목된다.당정 청 은부 산 시장선거 를 앞두 고가 덕 도신공 항 이라는 ‘거대한 선 물 ’을 던졌 다.최근각종여론조사에선 박 형 준 전의원이부 산 시장선거에서선 두 를 달 리고있다.‘가 덕 도신공 항 건설을 위한특 별법 ’제정에 앞 장선민주당과가 덕 도신공 항후보 지를전 격 방문한문재 인대통령의‘열의’에부 산 민 심 이 감복 할 것인지가최종 승 부를가 릴 전 망 이다. 도쿄올림픽개최^코로나협력등 과거보다미래지향메시지낼듯 4·7 서울시장보궐선거에나선안철수국민의당대표가 28일오후서울동작구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을방 문해노후주거현장을둘러보고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노량진재정비구역찾은안철수 野단일화규칙수싸움치열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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