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2일 (화요일) 종합 A5 목재 공장과 대형 차고지 등 상업용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LA 컴튼 지역에서 26일 오전 5시 발생한대형화재로이곳차고지에주차되어있 던 한인업체‘아주관광’소유 버스 9대 등 10여 대의버스들이불에탔다. <ABC방송캡처> “1,400달러현금지원만손꼽아기다려” 코로나19 대유행은 1년이라는 세월을 빼앗아갔다. 2주자가격리만하면지나갈줄알았던 코로나19사태가가족을빼앗아가고일 자리를사라지게했다. 미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었고1,000만명의실업자가발생했으 며약 4,000만명의미국인들이대공황 이후 가장 큰 주택 위기를 겪으며 퇴거 위험에처해있다. 7,900만명이넘는미국인들이전기료 와수도세등공공요금이체납되어전기 가끊어질까전전긍긍하는상황이다. 저소득층으로 갈수록 상황은 더 심각 해진다. 3차 경기부양안의 통과가 순풍 을달면 3월중순께 1,400달러현금지 원금을받게된다. 희망을잃어가는미국인들에게경기부 양책은현금지원그이상이다. 1인당손 에쥐게될1,400달러는퇴거위협과전 기가끊어질위기를벗어나게해줄수있 다. 10대자녀가건강을되찾는꿈을꾸 고중단한학업을계속할의지를되찾게 해주고비즈니스를위한종자돈이될수 있다. USA투데이가 25일 게재한‘1,400달 러를 받으면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에 대한미국인가정들의답변은코로나19 대유행이얼마나큰비극을안겼는지말 해준다. 남편과함께세자녀를키우는벨레즈 (38)는지금전기세와수도세1,300달러 가체납되어있다.인터넷사이트를뒤져 디지털 쿠폰을 모으고 가장 싼 그로서 리가게를찾아세일품목을구입하고개 스비를아끼기위해늘동선을확인하지 만늘생활비가부족하다. 인스타카트에서 샤퍼로 일할 때는 그 나마괜찮았지만16세쌍둥이아들들과 대학생딸이집에머물게되면서파트타 임일을그만두고용접공인남편의봉급 으로살아간다. 그녀가책정한5인가족 의 한달 식비는 1,000달러로, 1인당 한 끼3달러에해당하는액수다. 그나마두 아들이학교에서무료점심을먹으면서 걱정을덜었다. 연방 농무부가 실시한 저소득층의 평 균식비조사에따르면4인가족이주당 155~205달러이다. 벨레즈는“코로나 19가우리를벼랑끝으로몰고있다”며 현금 지원이 들어와 식비라도 걱정하지 않았으면좋겠다고밝혔다.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회계사로근무 한 미스티(40)는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로정리해고를당했다. 실업수당처 리가 지연되면서 7개월 동안 이를 받지 못했다. 401K와적금해지로1,600달러 의렌트와생활비를충당했지만실직으 로건강보험이없어지는바람에자폐와 양극 장애를 앓고 있는 큰 아들에게 들 어가는비용이당장문제였다. 결국그녀는세자녀를데리고타운하 우스에서나와트레일러로이사를했다. 이후 비영리단체에 일하기 시작했지만 밀린1,100달러의전기수도세와자동차 페이먼트를두달째지불하지못하는상 황이다. 코로나19 때문에 10년 전 가정 폭력으로 이혼하면서 경험했던 나락으 로다시떨어졌다는그녀는현금지원금 을받기만손꼽아기다리고있다. 만성피부 염증 질환인 모낭염에 걸린 15세딸의수술때문에3년째타주병원 을찾고있는인디애나주스테이시로드 리게스(36)는지난1월14번째수술을위 해오하이오주클리블랜드병원을찾은 딸에게합병증이발생해 5주째병원에 머물고있다. 지난해 10월 코로나19로 남편을 잃은 그녀는딸만은건강해져야한다며스스 로를다독이지만보험사로부터타주병 원비 정산이 거절되면서 5,000달러의 청구서를 받았다. 현금 지원금이 손에 들어오기만기다리는그녀는“코로나가 내삶을망가뜨렸다”고한탄할뿐이다. 하은선기자 코로나로 가정경제 망가진 미국인들 연방공화당내 대표적인 반중성향 상 원의원들이 중국 국적자들에게 10년 복수 비자를 발급하는 것을 중단하는 내용의법안을발의했다. 26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 판등에따르면이날공화당소속상원 의원인톰코튼(아칸소주),릭스콧(플로 리다주),마코루비오(플로리다주),마샤 블랙번(테네시주), 테드 크루즈(텍사스 주) 등은중국인10년복수비자발급을 중단하는 내용의‘비자보안법안(Visa SecurityAct)’을발의했다. 앞서코튼의원은최근발표한보고서 에서도유사한주장을밝힌바있다. 중국인 10년 비자 발급중단 법안 발의 아주관광버스9대불에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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