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5일(금)~ 3월 11일(목) A8 연예 “웹툰‘여신강림’에대해잘몰랐는데어 느 날 저희 아스트로 멤버 산하랑 빈이가 ‘너랑 비슷하게 생긴 캐릭터가 나온다’고 하기에챙겨보게됐어요. 신기하게도일주 일뒤쯤회사에서드라마‘여신강림’을소 개해주셨죠.원작속캐릭터와싱크로율이 높다고얘기해주시는분들이많은건알고 있었지만선뜻고르긴어려웠어요. 수호가 비현실적으로멋진캐릭터라내가잘할수 있을까싶기도했고새로운뭔가를보여줄 수있을지고민됐거든요. 그럼에도동료들, 감독님,작가님과많은스태프분들이도와 주신덕분에믿고시작할수있었어요.” 외로운어린시절을보낸수호는친한친 구 세연(강찬희)이 세상을 떠난 이후 더욱 마음의 문을 닫는다. 그런 수호의 일상에 나타난주경은해맑은위로로그의마음을 흔들기시작한다.차은우는냉정한모습부 터사랑에직진하는달달한매력까지수호 의감정변화를입체적으로표현했다.“스 타일링은원작을많이참고했고요, 내적으 로는수호의서사나아픔을더세심하게표 현하도록노력했어요.저도수호랑50%정 도 비슷해요. 주변에 엄청 관심이 많은 편 은아닌데좋아하는대상이생기면호기심 이커져요.”‘여신강림’은차은우의세번째 주연작이다. 2016년그룹아스트로멤버로 데뷔한이후연기활동을병행하고있는그 는특히‘여신강림’에서액션,코믹,로맨스, 스릴러등다양한장르적요소들을자연스 럽게소화하면서한층성장한모습을보였 다.차은우역시“자신감을갖게해준작품” 이라며애정을드러냈다. “이번설에연속방영이라가족들이랑집 에서같이봤는데장면마다아쉬움이남더 라고요. 평소에 연기 고민이 많아요. 그래 도저에대해좀더알아가는시간이됐다 고생각해요. 제가좋아하는명언이‘너자 신을 알라’거든요. 촬영하기 전엔 막연한 두려움이컸는데수호가본인의아픔과마 주한것처럼저도나름의한계를깨고도전 했다는 뿌듯함이 남아요. 특히 현장에서 주변 분들이‘너한테 이런 모습도 있었구 나!’,‘코미디도잘한다’고격려해주신게 기억에남아요.주짓수나합맞추는액션신 에서도무술감독님들께칭찬을많이받아 서자신감도얻었어요.혼자고민만하기보 다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면서 매 작 품이끝날때조금씩이라도발전하려고해 요.” 대중이차은우를사랑하는건단순히그 의조각같은외모때문만은아니다. 연기, 아이돌가수,예능까지여러분야에서조화 롭게어울리면서도본인만의색깔을선명 하게나타내는유연한매력에반한이들도 많다. “사람들이바쁠것같다고하는데오히려 더빨리성장하는느낌이에요.예능에서얻 는소중한것들이있고연기에서얻는값진 게있고또가수로서무대에서얻는감사함 이있거든요. 그게제안에하나씩쌓이고 있어요.보통제나이또래에가지는경험치 보다더큰걸얻고남들보다빠르게레벨업 하는기분이라좋아요.” ‘여신강림’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다시한번스타성과연기력을인정받았지 만차은우는앞으로도더많은숙제를풀 어야한다. 잘생긴배우일수록유독엄격하게적용되 는연기력에대한평가부터‘얼굴천재’라 는달콤한수식어도언젠간뛰어넘어야할 순간이온다.쉽지않은길이겠지만차은우 는“외모 이상의 무언가를 보여줄 자신이 있다”며다부진포부를밝혔다. “늘많은사람들의상상을깨고싶다는욕 망이있어요. 아마표현하는직업은다그 럴것같은데놀라게해드리고싶다고할까 요.‘어? 차은우한테이런모습도있었네’ 이런이야기를듣고싶어요.변신이라는거 창한단어보다제안에숨겨진모습을끄집 어내서표현해보고싶은거예요. 물론‘얼 굴천재’라는별명도너무감사하죠. 하지 만이젠외모가아닌다른면도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내면도멋지고괜찮은사람으로 기억됐으면해요.” 조은애스포츠한국기자 tvN‘여신강림’은외모콤플렉스를가지고있다가화장을통해여신 이된주경(문가영)과상처를간직한수호(차은우)가서로의비밀을공 유하며성장하는이야기를그린로맨틱코미디로동명의인기웹툰이 원작이다.차은우는잘생긴외모와명석한두뇌,타고난운동신경까지 갖춘완벽남이수호를연기했다. 인터뷰 - ‘여신강림’ 차은우 “연기칭찬에뿌듯 자신감얻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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