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6일 (토요일) D9 불 붙은 차기 대선 ‘ 기싸움 ’ 최신원 ( 사진 ) SK네트웍스 회장의 2,000억원대횡령·배임혐의를수사하는 검찰이 5일최회장을 구속기소하면서 SK그룹본사를압수수색했다.검찰수 사가최회장을넘어그룹차원으로확 대될지관심이쏠리고있다. 서울중앙지검반부패수사1부 ( 부장 전준철 ) 는이날최회장을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 특경가법 ) 상 횡령·배임등 혐의로구속기소했다. 최회장은 SK그 룹창업주인고 ( 故 ) 최종건선경그룹회 장의둘째아들로,최태원SK그룹회장 의사촌형이다.그는 2000~2015년SKC 를운영했고, 2016년부터는 SK네트웍 스를운영했다. 최회장은 SKC와자회사였던SK텔 레시스 및 SK네트웍스 경영을 책임지 면서, 총 6개회사 자금을△개인골프 장사업추진△친인척에허위급여지급 △개인유상증자대금납부△부실계열 사지원등 명목으로 끌어쓴혐의를 받 는다.이같은횡령·배임금액은 2,235억 원에달하는것으로조사됐다. 검찰이최회장에게 적용된 혐의엔 2012 년 10월 SK텔레시스 가신주인수권부사채 ( BW ) 를 발행하는 과 정에 자신도 유상증 자에참여한것처럼신성장동력펀드를 속여 275억원의BW를인수하게한 혐 의 ( 특경가법상사기등 ) ,수년간직원들 명의로140만달러를차명환전한뒤이 중 80만 달러를 세관에신고하지않고 해외로갖고나간혐의 ( 외국환거래법등 위반 ) 등도포함돼있다. 검찰은이날최회장사건과관련해,그 룹지주회사인SK홀딩스사무실이있는 서울종로구본사에대한압수수색도진 행했다.압수수색대상에는그룹컨트롤 타워인SK수펙스추구협의회사무실도 포함됐다.검찰은최회장이부실계열사 에자금을조달하는과정에서지주회사 와의연결고리들을포착한것으로전해 졌다.최회장단독으로의사결정을내리 진않았을것이라는게검찰판단이다. 검찰관계자는그러나 “그룹회장 ( 최 태원SK 회장 ) 이입건되거나이번압수 수색대상에포함된것은아니다”라고 선을그었다. 정준기기자 조바이든미국행정부가동북아시아 내동맹주의복원 작업에본격시동을 걸고 나섰다. 토니블링컨국무장관과 오스틴 국방장관이이달 중순 일본과 한국을연달아방문하면서다. 5일정부핵심관계자에따르면블링 컨·오스틴장관은오는 15일 2박 3일간 일본을방문한뒤17일한국을찾는다. 외교부도 “바이든행정부와 가능한 한 조기에한미고위급교류를추진해나가 기위해긴밀히협의하고있다”며이들의 방한추진을시사했다. 블링컨장관취임후해외순방은이번 이처음이다.바이든행정부는 출 범직후 부터한국과일본을동북아지 역 의 평화 와번영의핵심 축 ( 린치핀 · linchpin ) 과 인도·태 평양 지 역 내 평화 의주 춧돌 ( 코 너 스 톤 · cornerstone ) 로 평 가하고, 한 미일 3 각 공 조를 강 조해 왔 다. 한국과 일본을 첫 해외순방지로 선 택 한 것은 과거사 갈 등으로 악화 일로인한일관계 를다독여3 각공 조복원에나서 겠 다는 의중이반영된것으로 풀 이된다. 이에따라 순방을전후해한일간 외 교적긴장도 당분 간 숨 고르기에들어 갈 것이라는기대가 감 지된다.지 난 1월 우 리사법부의위 안 부 피 해자배상판결 등을 둘러 싼 과거사 갈 등은 상 존 하고 있지만미국의적 극 적인한일관계중 재 노 력에한일이 호응 하는 모습 을 보 이지 않을수 없 기 때 문이다. 블링컨장관의방한기간한미방위 비 분담 금협정 ( S MA ) 체 결 식 개최여부도 관전포인트다. 한미 양 국은 5일 ( 현 지시간 ) 미국워 싱 턴 에서11차S MA체 결을위한 9 차회의 를연다. 한국 측 협상수 석 대 표 인정은 보 외교부한미방위 비분담 금협상대사 는회의전날워 싱턴 로 널 드레이건 공항 에도착해취 재 진에게“가능한 한 조속 한타결을위해 노 력하 겠 다”며협상타 결임박을시사했다. 양 국 간 협상이 더 이상 연장되지않 는다면회의결과는 주 말안 에발 표 될 전 망 이다. 가서명등 블링컨장관의방 한전 양 국간 공식 서명을위한 절 차가 마 무리될경 우양 국외교장관이서울에 서협정문에서명하고 한미간 군 사동 맹을 과시하는 ‘ 동맹 퍼 포 먼 스 ’ 가가능 해진다. 한미동맹 강화 및한미일 공 조 복원 을위한환경이조성되고있지만이에대 한 북한과 중국의반발 가능성은 우 리 정부로서는 부 담 이될수있다. 공 교 롭 게블링컨장관의방한일정은오는 8일 부터 예 정된상반기한미연 합군 사연 습 기간과 맞물릴 가능성이 크 다. 이번에오스틴국방장관이동행하는 것은 2016년이후 5년만에한미외교· 국방장관 ( 2 + 2 ) 회의개최를 염두 에 둔 것 이 란 해 석 이 많 다. 미국과 2 + 2회의를 지속적으로 갖는 것은일본, 호 주등 군 사적연계성이 깊 은핵심동맹국에한정돼있다. 한미간 2 + 2 회의는 2010년부터2년단위로 네 차 례 열 렸 지만, 현 정부 출 범이후로는 개최되지않았다. 2 + 2 회의가열 릴 경 우 북한의한미 훈 련에대한 반발 강 도는 더욱커질 수도있다. 조영빈기자 여영국 ( 사진 ) 전의원이 김 종철전대 표 의성추행사건으로창 당 후최대위기를 맞 은정의 당당 대 표 로단독 출마 한다. 여전의원은 5일국회에서기자회 견 을열고“ 노 동의 희망 , 시 민 의 꿈 이라는 당 의가 치 만 빼 고전면적 쇄 신으로바 닥 에서부터다시시작하 겠 다”며 당 대 표 직 도전을 공식화 했다. 노 동운동가 출 신인 여전의원은 노 회 찬 전정의 당 원내대 표 사 망 으로 201 9 년4월 치 러진경 남 창원 성 산 보궐 선거에서 당 선됐으나지 난 해 21대총선에서 재 선에실패했다. 김 전대 표 사건이후심 화 된내부 갈 등은여전의원이대 표 가된다면 풀 어 야 할첫 번째과제다.실제여전의원은이 날 당 원과지도부의 ‘ 신 뢰 회복 ’ 이 먼저란 점 을 강 조했다. 구 체 적으로 “상처받은 마 음을 서로 보듬 고 치 유하는 것이 필 요 하다. ‘ 이 런비 전으로 당 을 살 리 겠 다 ’ 는 말보 다 ‘힘 드시 죠 막 걸리한 잔합 시 다 ’ 라는 말 이 필요 하다”고 강 조했다. 여전의원은 또‘노 동 ’ 과 ‘ 지 역’ 을중심 축 으로 당 을 쇄 신하 겠 다고했다.“일하 는사 람 들의정 당 , 꿈꾸 는 현 실주의자들 의정 당 , 민 주주의자들 의정 당 으로서정의 당 의 강 령적정 체 성은 변 함 없 는 우 리의확고한 지 향 이자가 치 ”라고 언 급했다.이 런 차원에서 ‘노 동 생 명 안 전전 담 기구 ’ 를 당 내에 두 고 정의 당 주도로 통 과된중대 재 해처벌법의 사 각 지대에 놓 인이들의 안 전도 챙 기 겠 다 고 약 속했다. 홍인택기자 6일부터서울 광화 문 광 장서 쪽 도로 가 폐쇄 되고, 주한 미국대사관 앞 동 쪽 세종대로에서 양 방 향통 행이시작된다. 서울시는 동 쪽 세종대로 양 방 향 개 통 으로 발 생할 교 통 불편 을 최소 화 하 기위해종 합 교 통 대책을실시한다고 5 일 밝혔 다. 주 변 지 역 교차로 통 행개선, 교 통 신 호 운영최적 화 , 대중교 통 증 편 등이주 요 내용이다. 현재 하행차 량 이 통 행하는 세종문 화 회관 앞 서 쪽 도로 는 11월 까 지 광 장에 편 입돼 ‘ 세종대로 사 람숲길’ 과 연계된 도심 보 행 길 로 변 신한다. 서울시가 광화 문 광 장 주 변 반경1.5 ㎞ 지 역 의교 통흐름 을 모 의 분석 한 결 과, 종 합 교 통 대책을 가동 할 경 우 세종 대로 전 구간의 평균 통 행속도가 시속 21 ㎞ 로 나 왔 다. 교 통 대책을 시행하지 않았을 때예 상되는 평균 속도 ( 시속 1 9 ㎞ ) 보 다 빠 르고,201 9 년연 평균 속도 ( 시 속 21.6 ㎞ ) 와 비슷 한 수준이다. 광화 문 광 장주 변 7개교차로의대기행 렬 도 공 사 전 15 9m 에서대책시행후 131 m 로 감 소하는 것으로 나 왔 다. 교 통체 증를 유발하지않는다는 얘 기다. 강 진동 서울시교 통 운영과장은 “신 종 코 로나바이러스 감염 증 ( 코 로나1 9 ) 으로 교 통량 이 줄 었지만 감 소 폭 은 그 리 크 지않다”며“ 녹 색교 통 진 흥 지 역 을 지정해교 통량 을이미 감축 해 놨 기 때 문 에 코 로나 사태가 끝 나 더 라도 큰 정 체 는 없 을것”이라고 설 명했다.지 난 해서 울시전 체 교 통량 은 코 로나사태이전인 2018년 보 다 3.8 %줄 었다. 광화 문을포 함한 한 양 도성내16 ㎢ 지 역 은 현재녹 색교 통 진 흥 지 역 으로지정돼배 출 가스 5 등급차 량 은운행이제한된다. 서울시는세종대로와만나는사직로 및 율곡 로에서주 변 도로로 우 회 할 수 있는교차로 좌 회전을 2 곳 신 설 했다. 퇴 근 시간대에는외 곽 방 향 교 통 신 호 를 늘 려 교 통량 도 분산 한다. 교 통불편 을 현 장에서 즉 시관리 할 수있도 록 주 변 주 요 교차로 13 곳 에교 통 경찰과 모 범운 전자 등 교 통통 제인력을 배 치 하고,이 곳 을 지나는 지하철 1·2·3·5 호 선도 증 편 한다. 황보 연 서울시도시교 통 실장은 “ 광 화 문 광 장 동 측 도로 양 방 향 개 통 이후 에도 큰 혼잡 없 이차 량통 행이원 활 히 이 뤄질 수 있도 록 종 합 교 통 대책을 차 질없 이추진하 겠 다”며“세종대로와그 주 변 도로 교 통 이 안 정 화 될 때까 지 승 용차 통 행을 자제하고 대중교 통 을 이 용해주시 길당 부드 린 다”고 말 했다. 변태섭기자 광화문광장서쪽도로폐쇄 동쪽은오늘부터양방향통행 서쪽은공사후보행길로변신 사직^율곡로좌회전신설등 체증없게종합교통정책실시 여영국, 정의당 대표단독출마“바닥부터쇄신” 한미일 3각공조복원? 방위비협정서명? 2+2회의? “뜬금없는 사퇴” “함께하자”$ ‘尹風’수위에긴장하는 잠룡들 윤석 열전검찰총장의사 퇴 로차기대 선레이스가 요 동 치 고있다. 문 재 인정 부의검찰개 혁 에반발하면서 야 권의유 력대선주자로 꼽혀온 윤 전총장이어 떤 정 치 적행 보 를 보 일지는미정이지만, 여 야잠룡 들은대선을 1년 앞두 고 요 동 치 는 정국에서 존재감 부 각 을 부심하 고있다. 이 낙 연 더불 어 민 주 당 대 표 는 5일“ 공 직자로서상 식 적이지않은 뜬 금 없 는처 신”이라고 지적했다. 이대 표 는 “ 윤 전 총장의사 퇴 직전 움 직임과 사 퇴 의 변 은정 치 선 언 으로 보 였다”며“본인스스 로가검찰총장 재 임시 절 부터선 택 적수 사와 선 택 적기소 논란 등으로 검찰의 정 치 적중 립 성에대한격 렬 한시 비 를일 으 키더 니사 퇴 도 그 렇 게했다”고 공 세 를 폈 다. 차기대선주자적 합 도 1위를 달리고 있는이 재 명경기지사는전날라 디 오인 터 뷰 에서“검찰이있는 죄를 덮 고 없 는 죄를 만들며권력을 행사하는 적 폐노 릇 을하지않았 느냐 는 점 에대해인 식 해 야 한다”고 꼬집 었다. 윤 전총장에대한 해임건의를거 론 하며날을세워 온 정세 균 국무총리도“ 윤 전총장이임기내내 대 통 령의국정철 학 을 잘 받들고국 민 들 의여 망 인검찰개 혁 을 잘완 수해주기를 기대했었는 데 이 런 일이일어 났 다”고 견 제했다. 여권 주자들은 견 제구를 던진 반면, 야 권주자들은 현 정부의대척 점 에서있 던 윤 전총장에대한 응 원과러 브콜 을 보냈 다. 홍 준 표 무소속 의원은 페 이스 북을 통 해“어 떤 행 보 를하 더 라도 윤 총 장에대한 국 민 적기대는 상 당 하다”며 “이 땅 의자유 민 주주의와 문 재 인 폭 정 을 막 는 데 다함 께힘 을 모 아주실것을 기대한다”고 썼 다. 유 승민 전국 민 의 힘 의원은입장문에 서“ 앞 으로도 헌 법의정신과 가 치 를지 키 고진정한 민 주 공화 국을만드는 길 에 함 께 하기를기대한다”고격 려 했다.원 희 룡 제주지사는“ 윤 전총장의사 퇴 는 헌 법가 치 를지 키 기위한 것”이라며“무법 정권의연장을 막 는 데 함 께 하기를기대 한다”고 손 을내밀었다. 여 야 잠룡 들에게는 윤 전 총장의사 퇴 는위기이자기회다.정계진 출 선 언 을 하지않은채 윤 전총장은그간이 재 명 지사,이 낙 연대 표 와 3 강 구도를형성해 왔 다. 모두 에게경 쟁 자인 셈 이지만 4·7 재보 선과 내년 3월 대선을 앞두 고 불 어 닥 친 ‘윤석 열 바 람’ 에 편승 해 존재감 을 드러 낼 수있는 환경이 마 련됐기 때 문이다. 지 난 해4·15 총선참패로 황 교 안 전미 래 통합당 ( 국 민 의 힘 전신 ) 대 표 는 정계 복 귀 를 예 고했다. 황 전대 표 는전날 페 이스북에이 육 사 시인의 ‘광야’ 을 공 유 하고 “대한 민 국을 좀먹 는 무리가 권력 찬탈 을 위해 온 갖 불 법과 무도한일을 벌인다”며“ 보잘 것 없 는 힘 이지만무 엇 인가해 야 한다”고 밝혔 다. 그는지 난 해12월고위 공 직자범죄수 사처법 ( 공 수처법 ) 개정 안 이국회를 통 과 하자 “대한 민 국 민 주주의와 국 민 에대 한선전포고”라며8개월간의 침묵 을 깼 다.지 난 2월에는대 담집‘ 나는죄인입니 다 ’ 를 출 간했고 싱크탱크 ‘ 자유와 생각’ 창 립 세미나에 현 정부의 탈 원전정책을 비 판하는영상 메 시지를 보 내면서복 귀 수순을 밟 아 왔 다. 황 전대 표측 은“이번서울시장 보궐 선거에서어 떤 식 으로든 힘 을 보탤 예 정”이라고 말 했다. 박진만기자 “위기이자기회”존재감부각부심 與주자들“국민여망저버려”공격 野주자들“힘모아야”응원나서 황교안도“뭔가해야”복귀예고 주호영(맨왼쪽) 국민의힘원내대표가 5일서울여의도국회에서서울시장과부산시장후보로선출된오세훈(왼쪽두번째) 후보와박형준(왼쪽세번 째)후보에게빨간운동화를전달한후파이팅을외치고있다.맨오른쪽은이종배정책위의장. 오대근기자 서울광화문광장재구조화계획에따라서측차로폐쇄를하루앞둔 5일, 광화문광장에서공사관계자 들이동측도로차선을다시시공하고있다. 6일 0시를기해광화문광장 세종대로는동측차로에서양 방향통행을해야한다. 연합뉴스 최신원회장구속기소$ SK그룹수사로확대되나 2235억횡령^배임혐의적용 SK그룹본사까지압수수색 빨간운동화…국민의힘 ‘보선승리’ 다짐 美국무^국방방한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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