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9일 (화요일) B3 경제 누구나 다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그것도 착한 부자가 되고 싶어한다. 착한 부자가 되고 싶은 법을 일목요 연하게 다룬“Reach for Riches(부에 도달하는길)” 영문판서적이지난 1 월 발간되어 화제다. 캐나다 한국일 보김남수( 사진 ) 고문이펴낸“Reach for Riches - The Way to Be a Good Rich Person”는 저자가 2016년에 펴 낸‘착한 부자가 되는 길’을 한인 2 세와 외국인들을 위해서 영역을 한 것이다. 이 책은 새롭게 인생을 설계하는 젊은이들, 은퇴 후 사업을 계획하는 실버세대는물론일터에서성경적경 영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돈에 대한철학을담은지침서이다. 저자가 외환은행(현 KEB 하나은 행) 토론토 지점장, 투자컨설턴트, 사 업가로서 오랜 경험을 통해 얻은 지 식과 경험을 성경의 지혜와 접목한 것으로 투자의 종류 및 성공노하우 등을 다루고 있다. 저자는“착한 부 자가 되기 위해서는 인간과 돈의 생 리를 알고 투자를 실천해 부자가 되 고모은돈을슬기롭게쓸줄알아야 한다”며“이 책이 투자를 이해하고 실행하는 데 도움이 되어 이웃을 돕 고 세상을 밝히는 착한 부자의 삶을 살수있는지침서로쓰이길바란다” 고밝혔다. 저자는또한“이책에서부동산,주식 및사업등모든투자에대한이론과실 제를간결하게설명했다”고말했다. “Reach for Riches”는Amazon.com 에서 전자책은 4.69달러, 종이책은 14.99달러에구입할수있다. ▲ 연락처 (416)716-4275 <박흥률기자> 투자통해이웃돕고착한부자로살수있는지침서 김남수씨,‘착한부자가되는길’영문판화제 미 의회예산국(CBO)이 연방정부 부채가 2051년에 미국 경제 규모의 2배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면서 중장 기적인경제위험요인이라고 4일경 고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CBO는 이날 연간 장 기 재정전망 보고서에서 국내총생산 (GDP) 대비 연방정부 부채 비율이 올 해 102%에서 2051년 202%까지 오를 것으로추산했다. 올해비율(102%)도 2차세계대전으 로 재정지출이 급증한 1945년(104%) 과 1946년(106%) 이후 가장 높은 수 준이라고저널은전했다. CBO는 이번 전망에서 향후 30 년간 미국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을 1.8%로 제시했다. 1951∼2020년에는 3.1%였다. 또 올해 재정수지 적자는 GDP 대 비 10.3%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했 다. 이는 1945년이후두번째로높은 수준이라고마켓워치는설명했다. CBO는 재정 적자 증가의 주된 요인으로 부채상환 비용을 꼽았다. CBO의 이번 추산치에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 중인 1조9천억달러 규모의경기부양책은미반영됐다. CBO는 보고서에서“GDP 대비 부 채 비율의 꾸준한 상승은 재정과 경 제 전망에 상당한 리스크를 야기할 수있다”고진단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5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사건 최종 의 견서를 통해 SK가 LG의 영업비밀을 명백히침해했다고명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 이 훔친 영업비밀을 전 배터리 사업 영역에 활용해 부당 이득을 취한 점 이 거듭 확인됐다면서 합의를 촉구 한반면, SK이노베이션은 ITC가영업 비밀침해를제대로규명하지못했다 고반박하며공방을이어갔다. 현재 양사의 협상에 전혀 진전이 없으며 서로가 제시하는 합의금 규 모 차이가 조단위로 확인돼, SK이노 베이션이 희망하는 미국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판가름 날 때까지 교 착 상태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나온다. 이날공개된최종의견서에따르면 ITC는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패소 예 비결정(조기패소)을확정하고수입금 지·영업비밀 침해 중지 명령을 내린 데대해“SK의증거인멸행위가심각 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며“증거 인 멸은고위층이지시해조직장들에의 해전사적으로이뤄졌다”고밝혔다. ITC는 LG에너지솔루션의 입증을 바탕으로 LG가 침해당했다고 주장 한 11개 카테고리·22개 영업비밀을 그대로 인정했다. 전체 공정, 원자재 부품명세서, 각종제조공정등에대 한 영업비밀들이다. 이에 따라 LG가 주장한 22개 영업비밀을 법적 구제 명령 대상으로 판단했고, 미국 수입 금지기간역시 LG의주장에동의해 10년으로정했다고 ITC는밝혔다. SK는수입금지기간을 1년으로주 장하고, ITC 산하 불공정수입조사국 (OUII)은최소5년을제시했지만, ITC 는“SK가영업비밀을침해해 10년을 유리하게 출발했다”는 LG의 주장을 인정했다. ITC는“SK는 침해한 LG의 영업비 밀이 없었다면 해당 정보를 10년 이 내에 개발할 수 없었을 것”이라며 “침해 기술을 10년 이내에 개발할 수 있을 정도의 인력이나 능력을 보 유하고있지않았다”고설명했다. ITC는 양사 분쟁의 결정적 계기가 된 2018년 9월∼10월 폴크스바겐(폭 스바겐) 수주에대해서도“SK가사업 상 영업비밀에 해당하는 LG의 경쟁 가격정보를 취득해 폭스바겐에 자사 배터리를 가장 저가에 제안, 수주했 다”며“LG 영업비밀을침해해서만들 어진더저렴한 SK배터리에대한폭 스바겐의 선호는 공공의 이익 면에서 설득력있지않다”고지적했다. ITC는포드에 4년, 폭스바겐에 2년 각각 수입금지 유예기간을 내린 데 대해서는“LG의 영업비밀을 침해하 지 않은 다른 배터리 공급사로 갈아 탈 시간적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는 취지로설명했다. ITC는SK의영업비밀침해에도불구 하고 SK와장래사업관계를계속구 축하기로선택한포드등상대완성차 업체에도잘못이있다는지적도했다. 최종 결정문이 공개된 후 SK이노 베이션은“ITC가 LG의 영업비밀 침 해주장에대해실체적검증을한적 이 없고 증거가 없다”면서“(문서 삭 제 등) 절차적 흠결을 근거로 내린 모호한 결정이 여러 문제를 야기할 것으로우려한다”고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1982년부터 배터 리 기술 개발을 시작해 2011년 이미 공급 계약을 맺었고, LG와는 배터리 개발·제조방식이다르다면서“LG의 영업비밀이 전혀 필요가 없다”고 주 장했다. SK이노베이션은또한포드와폭스 바겐의 수입금지 유예기간이 부족하 다는입장이라면서, ITC의결정이공 익 영향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고지적했다. SK이노베이션은“ITC의모호한결 정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 심 각한 경제적·환경적 해악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같은 문제점을 대통령 검토 절차에서 적극적으로 소명해 거부권 행사를 강력히 요청한다는 입장이다. 그러자 LG에너지솔루션은 온라인 기자간담회를통해“SK가사실상법 원 역할을 하는 미국 정부 기관인 ITC의결과를수용하지않고있다”며 “배터리사업전영역에서기술을침 해했다고 명백히 인정됐는데 침소봉 대한주장을편다”고반박했다. ITC“SK,LG영업비밀침해명백”…양사공방은계속 SK이노베이션패소최종의견서공개 SK“미대통령거부권행사강력요청” LG“기술침해인정하고합의나서라” 배터리분쟁과관련해미 ITC가 LG의손을들어줬다. <연합> “정부부채,미경제에장기위험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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