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9일 (화요일) D10 전국 종합 “바쁘다는손님을태운채광화문일 대를한 바퀴더돌아야했다. 광화문은 교통정체가있는곳인데차선을줄이다 니앞으로가걱정이다.” ( 70대택시기사 ) “넓어진 광장에나무를 심고 조형물 을설치하면복잡한 도심속쉼터가될 수있을것같다.” ( 50대박모씨·서울구 로구거주 ) 서울 광화문광장의 서측도로 ( 세종 문화회관앞 ) 가 폐쇄된후 첫평일인 8 일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바 라보는 시민들의온도차는 크게엇갈 렸다. 운전자들은 차선 감축에따른 불편 호소와 교통체증을 우려한 반면, 대중 교통을이용하는보행자들은제대로된 광장의등장에기대감을 표출했다. 도 로 가운데중앙광장이있는 형태의광 화문광장은 그간 ‘세계최대중앙분리 대’라는오명을들어왔다. 앞서지난 6일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동쪽인주한미국대사관쪽세종대로를 약간 넓혀양방향 운행하도록했다. 10 개차선이던기존세종대로가 7개차선 으로줄면서인근도로까지정체가이어 져운전자들은불만을쏟아냈다. 택시운전사인이용구 ( 66 ) 씨는 “출근 시간대가아닌오전10시에지났는데도 평소와달리광화문광장진입까지차가 막혀답답했다”고말했다. 실제이날 오전 7~9시까지세종대로 전구간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25.2㎞ 로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병 목현상으로 사직로·자하문로 등 광화 문광장인근도로의통행속도는평소보 다크게줄었다. 특히,서측도로가폐쇄됐는지알지못 한차량들이평소처럼우회전을하려다 가교통경찰의제지를받는일도빈번히 발생하면서일대는한때거대한주차장 을방불케했다. 이날 현장점검에나선서정협서울시 장 권한대행은 “교통체계가 바뀌면서 초반혼란과정체가발생할수있는만 큼시민들의불편을최소화하고조속히 교통체계가안정화될수있도록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안내인력 과안내판을확대한다는계획이다. 그러나 모두가 불평불만을 가진 건 아니었다. 관악구에거주하는 홍유진 ( 30 ) 씨는 “대중교통이잘 갖춰져있기 때문에교통혼잡은일시적일것”이라며 “선진국들처럼보행자 위주로 교통체 계가바뀌는과도기적진통이라고생각 한다”고말했다. 구세본 ( 48 ) 씨도“운전 자보다 보행자가더많은데도 그간 우 리교통문화·체계는 운전자에 우선순 위를 둬왔다”며“도로를 시민들의공 간으로 만들려는 취지에공감한다”고 말했다. 이번에폐쇄된서측도로는 11월까지 광화문광장에편입돼‘세종대로사 람숲 길 ’과 연 계된도심보행 길 로 변신 한다. 광장이 완성되 면시는점용 료 를받고인 근 상가에광장을 개방한다는 계획고 갖고있다.이경우거리 카페 등장도기 대할수있다. 우태경기자 충북청 주시민은가장이상적인자 녀 로 ‘ 여 아 1명’을 꼽았 다.지난해 합 계출 산율 0.84명으로, 세계최 저 출 산율 을 기록할 정도로 만 연 한 저 출 산 분위기 속에서아이를 낳 는다면, 한 명의 여 아 가가장선호 되 고있다는 뜻 이다. 남 아 선호분위기는전혀 찾 아 볼 수 없 었다. 8일 충북청 주시가 발표한 ‘2020 청 주시사회조사’에따 르 면이상적인 자 녀 수를 묻 는 질 문에조사대상자 ( 1,524 명 ) 의 30.3 % 가 ‘ 여 자 1명’ 이라고 답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 남녀 구분 없 이 2명’이 24.5 % ,‘ 남녀 구분 없 이1명’이15.6 % 로 답했고,‘ 여 자 2명’이라는 응 답은 8.8 % 에달했다. 반면 ‘ 남 자 2명’은 0.4 % ,‘ 남 자 1명’은 0.1 % 로, 남 자아이를 갖고 싶 다는 응 답은 극 소수에불과한등 ‘ 남 아 선호’분위기는 없 다시 피 했다. 이번조사는지난해8~9월 청 주시내 1,524가구를 조사 원 이직 접 방문해면 접 설문하는 방 식 으로진행됐다. 95 % 신뢰 수준에표준 허 용오차는 ± 3.30 % 포 인 트 이다. 원 하는자 녀 의 성별 을구분한비 율 은 39.9 % 로 2년전조사 ( 2018년 34.1 % ) 때 보다 5.8 %포 인 트 높 아 졌 다.이에반해 남녀 를구분하지 않겠 다는비 율 은 2년 전 ( 57.0 % ) 보다 7 %포 인 트 가량 낮 아진 50.1 % 로조사됐다.이는 여 아선호를분 명히 밝힌 이들이많아 졌 기때문이다. 이상적인자 녀 수로‘0명’을 꼽 은 응 답자는 10명중 1명 ( 10.0 % ) 에달했 다. 이들의비 율 은 연령 이 낮 아 질 수록 높았 다. 40~49세9 % , 30~39 세는 10.5 % 인데비해 20~29세는 25.9 % 에달해 젊 은 층 의심각한 저 출 산 인 식 을 드 러냈다. 장미년시정 책 평가 팀 장은 “ 여 아 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 해지면서 ‘ 남녀 구분 없 이’아이를 원 하던 응 답도 ‘ 여 자아이’라고 분명히답하는 쪽으로 변 화하고있는것같다”고말했다. 청주=한덕동기자 국 립 박물관과미 술 관이처 음 으로 패 션쇼 ‘ 런웨 이’ 장소로 변신 한다. 런웨 이 는모 델 이 걷 는무대다. 신 종 코 로나바 이러 스 감 염 증 ( 코 로나19 ) 사태를 맞 아 열 리는 ‘비대면 디 지 털패션쇼 ’에한국미 를 녹 인것으로,전세계사 람 들은국보 83호인반가사유상 등 삼 국시대유물 을 배 경으로한 런웨 이를유 튜브 에서만 나 볼 수있다. 자국의대표관광지인 프랑스루브르 박물관에서 패션쇼 를 여 는 루 이비통처 럼,국내 패션 경 쟁 력을알리는것과 함께 포스트코 로나시대의관광 활성 화 효 과 도거 둘 수있을것으로기대된다. 서울시는 오는 22~27일 6일간 ‘2021 춘 계서울 패션 위크’를비대면으로개최 한다고8일 밝혔 다. 런웨 이 영 상을선보이는 디 지 털패션 쇼 와 온라인 수주상 담 , 디 자이 너 의 류 를판 매 하는라이 브커머스 로이 뤄 진이 번 패션쇼 의가장 큰 특 징 은 서울 동대 문구 소재동대문 디 자인 플 라자 ( DDP ) 를 벗 어났다는점이다. 7년간줄 곧패션 쇼 가 열 렸던곳이다. 우선중진 디 자이 너 26명이선보이는 ‘서울 컬렉션 ’ 런웨 이는국 립 중앙박물관 과 국 립 현대미 술 관,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 다. 시관계자는 “국 립 중앙박물관 과국 립 현대미 술 관이 패션쇼 장소로개 방된건이번이처 음 ”이라고말했다. 신 진 디 자이 너 17명의‘제 너레 이 션넥스트 ’ 런 어 웨 이는 마포 ·이 촌 · 뚝섬 ·광나 루 한 강 지구와선유도공 원 등한 강 5개장소와 스튜디 오를 배 경으로 펼쳐 진다. 모 든런웨 이는사전 촬영 된다.실 외패 션쇼 는 촬영 에 드론 을 활 용해 색 다른 영 상을선보일계획이다.개막행사는판 소리가 포함 된 노래 ‘ 범 내려온다’로주 목받은이날치가, 폐막공 연 은 2019년 포브스 가아시아에서 영 향력있는리더 30인에선정한 DJ 페 기구가나선다.홍 보대사는 영 화 배 우 배 두나씨가 맡았 으 며, 그가나온홍보 영 상과 패션쇼 주 요 영 상은미국 뉴욕타임스퀘 어에 송 출된 다. 런 어 웨 이는 22일부터서울 패션 위크 홈페 이지와유 튜브 , 네 이 버TV , 티빙 등에 서 볼 수있다. 김 의 승 서울특 별 시경제정 책 실장은 “ 패션 에도시와 역 사문화를 결합 한 새 로운시도”라며“ 단 순히 패션쇼 에그치 는게아니라, 서울의도시 브랜드 를알 리고 포스트코 로나시대다양한 관광· 산업효 과를 동시에거 둘 수있도록 노 력하 겠 다”고말했다. 해 외 판로개 척 을위해국내 디 자이 너 와 해 외 유수 바이어를 1대1로 연결 하 는온라인수주상 담 은오는24~30일 열 린 다.시는 총 75개국내 브랜드 가 참여 해 브랜드 당평균 10회이상의화상 수 주상 담 이이 뤄질 수있도록지 원 할방 침 이다.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라이 브 커 머스 도오는 29일부터다 음 달 9일까지 하 루 에1번 씩총 10회진행한다. 변태섭기자 대구지 역 미취 업청 년1만5,000명이각 20만 원 상당의대구행복 페 이를받는다. 8일대구시에따 르 면 9~19일대구에 주소를 둔 2020, 2021년고교, 대 학 졸 업및졸업예 정자중고용보 험 에가입 되 어있지 않 은미취 업청 년은 누 구나 청 년 사회진입 활 동지 원 시 스템 을 통해‘대구 청 년취 업응원카드 ’를 신청 하면된다. 올 해 19~34세의 신청 대상자들은 졸 업 증명서나 졸업예 정, 수 료 , 유 예 증 명서를 제출하면 31일 행복 페 이가 충 전된다. 미취 업청 년들은행복 페 이를도서구입 등사회진입 활 동을위한경비로사용하 면된다. 신청 자가지 원 자를 초과할 경 우최근아 르 바이 트 등일자리를 잃 었거 나구직 활 동기간등을 참 고해우선순 위를정하게된다. 이 카드 는 신 종 코 로나바이러 스 감 염 증 ( 코 로나19 ) 경제방 역 대 책 중정부지 원 사각지대보 완 을위한대구형 버팀 목 플 러 스 자 금 의하나다. 대구시는 또 이사 업 에 참여 한 청 년들 의순조로운사회진입을지 원키 위해‘진 로 탐색 ’ 특 강 도준비하고있다.다 음 달 에는온라인으로지 역 기 업 정보등취 업 , 창업 과 관 련 된 다양한 교 육콘텐츠 를 제공해 청 년들이자 신 들의 길 을 찾 도록 할계획이다. 한편지난달 경제사회 노 동위 원 회의 ‘ 코 로나19와 청 년 노 동실태 연 구 결 과’ 발표에따 르 면 청 년 10명중 9명은 코 로나19로구직에어려 움 을 느끼 고있는 것으로나 타 났다. 또 지난해말대구의 20~30대 청 년취 업 자는 36만 8,000명 으로전년대비1만5,000명감소했다. 이에따라 대구시는 청 년 희망 공동체 차 원 에서지난해3월‘1339 국민 성금 모 금캠페 인’을통해 청 년의소속감을고취 시 켰 고,같은해6월에는 코 로나19 직 격 탄 을 맞 은미취 업청 년지 원 을위해 응원 상 품 권을지 원 하기도했다. 권 영 진대구시장은 “취 업응원카드 가 코 로나19 위기상 황 에서어려 움 을 겪 고 있는 청 년들에게지 역 공동체의따 뜻 한 동행과사회진입을위한 응원 이 되길 바 란다”며“대구의 청 년정 책 을더발전시 켜청 년이 꿈 을 키 우는 도시, 청 년이 찾 아오는대구를만들 겠 다”고말했다. 대구=전준호기자 대구시, 미취업청년에행복페이 20만원지원 19~34세$ 1만5000명대상 국립박물관^미술관, 런웨이된다$‘새옷’입은서울패션위크 22일부터유튜브통해비대면진행 중앙박물관^현대미술관등서촬영 드론활용한실외패션쇼영상기대 판로개척온라인해외수주상담도 운전자 “차로줄여정체” 시민들 “보행자 우선교통문화” 22일부터 6일간 열리는 ‘2021 춘계 서울패션위 크’의이미지. 홍보대사로영화배우배두나씨가나 섰다. 서울시제공 3시스탑공동행동회원들이세계여성의날인8일서울종로구세종문화회관앞에서성별임금격차해소를촉구하는기자회견을하던중여성차별현실을적은종이피켓 을찢어서내던지고있다. 연합뉴스 청주시민 30%“이상적자녀수는 딸 1명” “아들1명” 0.1%$ 여아선호뚜렷 20代 26%“자녀원치않아”응답 광화문서쪽평일폐쇄첫날 10차선을 7개로줄여출근길정체 “신호체계바뀌어한바퀴더돌아” 복잡한도심속쉼터조성기대도 “대중교통잘갖춰져체증일시적” 남자1명 0.1 % 여자3명 0.3 % 남자2명 0.4 % 0명 10 % 구분없이 3명 10 % 여자2명 8.8 % 구분없이 1명 15.6 % 구분없이 2명 24.5 % 여자1명 30.3 % 이상자녀수 ● 1,524명대상설문 광화문광장교통체계가바뀌고첫출근날인8일광화문교차로에서우회전차량들이혼잡을빚고있다. 서울시는6일0시부터광화문광장서측도로를폐쇄하고동측도로양방향통행을시작했다. 뉴스1 “성별임금격차해소하라” 9일 세종시감사위 원 회에따 르 면지 난해조치 원읍 에대한 종 합 감사 결 과 2018~2019년 6건의소 규 모 공사 추 진 하는 과정에서해당 공사 면 허 가 없 는 업 체와계약한것으로 드 러났다. 원 1리도로정비공사와세종 여 고안전 난간설치공사, 봉산 1리 옹벽 시설공사 는 토 공사 업 면 허 가있는 업 체가 맡 아야 했지만, 철 근 콘 크리 트 공사자 격 을가진 업 체가공사를 맡았 다. 산 인1리 마 을안 길 공사는상하수도설비공사 업 면 허 를 가진 업 체가시공해야했지만이 역 시 철 근공사 업 체가공사를했다. 또석 공사 업 자 격 을갖 춘업 체에게 맡겨 야할 금천 2리 마 을안 길 정비공사는 철 근 콘 크리 트 공사 업 체에게 넘 어 갔 다.정 작철 근 콘 크 리 트 공사 업 체에 맡겨 야할달전리 배 수 로정비공사등은 토 공 업 체가 맡았 다. 그러나 시는 담 당 공무 원 들에 대해 주의조치만했다.감사위관계자는 “이 미공사가 끝 났고, 큰 문제가 없 었던만 큼 주의조치와 함께 재발방지를 주문 했다”고말했다. 세종 참여 자치시민 연 대 성 은정사무처 장은 “제 식 구감 싸 기 식솜 방 망 이처 벌 을하니문제가반복 되 고있다”고지적 했다. 세종=최두선기자 세종시, 소규모공사 허투루 무면허업체와계약 6건적발 市감사위솜방망이처벌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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