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기획 A10 ■과소비광고에현혹되지마라 인터넷을 비롯한 미디어와 단절 된 삶을 사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가급적소비를조장하는광고를멀 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칫 과소 비로이어질수있기때문이다. 몇년전부터감성마케팅이대세 로자리잡으면서사람들의오감을 자극해 이성보다는 감성에 따른 불필요한소비를하게될가능성이 한층높아지고있다. 광고를 통해 소비 욕구가 생기면 정말이물건이나에게필요한것인 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습관을 기르는것이중요하다.충동구매를 막기위한방책이다. 계획적인 소비는 충동구매를 자 제하는 데서 시작한다. 합리적인 소비패턴이습관으로이어지는것 이장기적인관점에서저축의핵심 이라할수있다. ■공짜제안을조심하라 많은 벤더들이 물건이나 서비스 를 사용할 것을 권하며 무료 오퍼 를제공한다.그러나여기에함정이 있다. 통상 이들 서비스의 경우 대 다수가미끼용으로무료물건이나 서비스를받은후‘자동연장’의함 정이있어구독자가최소를하지않 으면매달물건이나서비스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정상 가격 보다 훨 씬저렴한서비스가격을제시해구 매를유혹을뿌리치기위해서는세 상에 공짜 없다는 말을 상기할 필 요가있다. ■불필요한공유경제서비스줄여라 현재구독하고있는공유경제서 비스목록을정리하고필요없는것 은 취소한다. 여기서 저축하는 돈 은 저축을 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 다. 실제로케이블TV비용이계속치 솟으면서 많은 미국인이‘코드 커 터’가 됐다. TV를 많이 보지 않는 다면디지털안테나를설치해공중 파방송을볼수있다. 아직도한국 에국제전화를하거나팩스를받기 위해 유선 전화기를 쓰고 있다면 카톡전화를쓰거나디지털팩스를 사용할수있다. ■가급적현금을사용하라 코로나19 사태 이후 신용카드와 같은비대면지급방식만을고집하 는 업소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조 금불편하더라도매달현금을찾고 가능하면이한도내에서현금으로 물건을지불한다. 신용카드나데빗 카드가편리할수는있지만설정한 지출목표를초과하거나충동구매 를할가능성이더높다. 그래도신 용카드나데빗카드를사용해야한 다면지출한도를정하고이를지키 는습관을만든다. ■은행수수료가싼은행으로옮겨라 은행들의큰수입원중하나가각 종수수료다. 미국 3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웰스파고는 지난해만수수료로만수십억달러 를벌어들였다. 체킹이나세이빙스 계좌에매달수수료가부과된다면 더낮은수수료, 또는수수료가없 는 은행으로 옮긴다. 찾아보면 아 직도수수료를부과하지않는은행 들이꽤있다. 통상수수료를안받 는대신월스테이트먼트를온라인 으로받거나디렉디파짓을조건으 로내세우기도한다. ■리워즈나 할인 프로그램을 활용 하라 수퍼마켓이나약국할인점등체 인 할인점들은 무료로 가입할 수 있는회원제도를운영, 회원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과 함께 저축 기 회를제공한다. 회원들에게만제공 되는 할인 혜택도 제법 쏠쏠하다. 회원카드를사용해야만각종세일 품목에 대한 할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회 원 여부에 따라 수 달러에서 수십 달러 차이가 난다. 포인트 적립을 제공하면 이 역시 적극 활용한다. 요즘에는 편리하게 이들 소매업체 들의스마트폰앱을사용하면되기 때문에자주사용하는소매업체들 의 앱을 내려받기(다운로드)해서 사용하는것이좋다. ■단기CD를적극활용하라 재정 전문가들은 1년 미만의 CD(양도성 예금증서)를 오픈하는 것도좋은방법이라고조언한다. 1 년CD는너무장기간돈을묶어두 지 않으면서 안정적인 이자수입을 받을수있기때문이다. 또잘만고 르면 1년 CD는 통상 세이빙스 계 좌보다 더 높은 이자를 제공한다. 만약첫CD라면최소입금액수가 너무높지않은CD를선택하는것 이바람직하다. ■편리함때문에낭비하지마라 미국인들은 편리함에 너무 익숙 해져 있다. 집에서 만들어 먹고 마 시면외부식당이나커피전문점에 서큰돈을들이는소비를줄일수 있다. 조금 더 불편해지고 조금 더 노력을하면의외로많은돈을저축 할수있다. 수입에비해외식비용 이 너무 많다면 줄인다. 외식은 생 일이나 기념일, 가족친지 방문 등 특별한 날로 제한한다. 식료품을 구입할때불필요하게많이구입해 먹지 못하고 버리는 양이 상당하 다. 식료품을살때어떤음식을해 먹을지미리정하고사면낭비를최 소화할수있다. ■필요없는물건은팔아라 집안을 정리하면 필요 없는 물건 이 너무 많다는 것을 실감할 것이 다. 재정전문가들은한달이상입 지않았거나사용하지않는물건은 필요하지않은물건이라고단언한 다. 사용하지않는금이나보석, 그 릇, 옷, 가전제품등은분명중고로 팔면산가격에비해큰손해를보 지만먼지만쌓이는것보다는현금 화하는 것이 훨씬 좋다. 물건을 온 라인이나앱을통해팔수있고미 국에서보편화되어있는가라지세 일을할수있다. 가라지세일은혼 자 하는 것보다 친구나 이웃 등과 함께하면훨씬편리하고안전하다. 재활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다. 내가마시는플라스틱병물이 나알루미늄캔드링크를모아서분 기별로재활용하면수십달러를벌 수있다. ■최신 전자제품의 유혹을 뿌리쳐 라 전자제품 판매업체들은 매년 최 신기술과디자인을탑재한제품을 출시해소비욕구를자극하고있다. 쉴새없이새롭게출시되는스마트 폰과 노트북을 보며 최신 모델로 바꿔야만 할 것 같은 사회적 압박 감이들기마련이다.하지만현실적 으로산지일년도채안된멀쩡한 전자제품들을 신형이라는 이유로 굳이 바꿔야 할 필요는 없다. 최신 기기에대한욕심만줄이더라도매 년적지않은돈을저축할수있다 는점을명심해야한다. 남상욱기자 계획과 전략을 세워 매달 꾸준하게 저축해야 저축은자신의결단과전략이필요하다. 계획과전략을세워매달꾸준하게저축을하는 생활태도가중요하다고재정전문가들은강조한다. <로이터> 저축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고 있지만 막상 저축을 하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많은 미국인들이 한달 벌어 한달 사는 생활을 하고 있고있으며비상상황이나노후대비는엄두를내지못하고있다. 특히신 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경기 침체로 실직과 근 무 시간 단축 등으로 미국인들의 수입이 감소하면서 저축에 의한 비상금 확보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리서치 테크업 체인‘하이랜드’의조사에따르면미국인의절반가량이비상금이바닥이 난상태이고, 80%의미국인들은 500달러의비상금마저확보하고있지못 한 상황에 놓여 있다. 그렇다면 저축은 언제부터 해야 하는 것일까? 재정 전문가들은바로지금이저축의적기라고말한다. 저축하기에이미늦었다 고생각하는그순간이바로저축을시작할때라는것이다. 저축에는마술 이통하지않는다고한다. 한푼두푼모아가는과정을통해저축이완성되 어간다는점에서저축은현재진행형인셈이다. 최근뱅크레이트닷컴이코 로나19 시대에 단기간에 저축을 할수있는방법을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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