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A6 종합 ■ 한국방문시알아야할방역규정 LA 지역한회사의고위간부정 모씨는 최근 한국에 출장을 갈 일 이 생겨 비즈니스 용무 방문에 따 른격리면제신청을하려다결국포 기하고 말았다. 급한 비즈니스 업 무상 미국 등 해외에서 한국에 입 국하는 사람들이 14일 간 의무적 으로 해야 하는 자가격리를 거칠 경우일정이맞지않아격리면제가 필요한상황이나이를위해제출해 야 하는 서류들과 조건이 너무나 까다로워이를준비하는데만시간 이너무걸리고절차도복잡하기때 문이라는것이다. 정씨는“한국내기업의스폰서확 인이필요하고,한국에도착해서부 터 모든 일정과 동선, 그리고 누가 차량을제공하는지등까지시간대 별로 계획표를 내야 하는데다, 서 류제출도LA총영사관이아닌한 국으로하게돼있어준비하기가너 무힘들었다”며“코로나방역도중 요하지만 이렇게까지 복잡하게 조 건을 해놓으면 한국 방문을 하지 말란 것이나 마찬가지 아니냐”고 토로했다. 이처럼코로나19 사태속해외에 서한국입국시코로나19음성확인 서제출과자가격리의무화등강한 제약 조건이 따르는 가운데, 이같 은규정을제대로알지못하거나부 담을느끼는한인들이여전히많은 것으로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한 국 입국을 원하는 한인도 다시 늘 어나는상황이지만관련내용을정 확히 모르는 한인들이 여전히 많 고, 일부 헷갈리거나 까다로운 규 정들때문에이에대한 LA총영사 관으로의문의도급증하고있다. 한인들은 코로나19 유전자증폭 (PCR) 검사 음성 확인서, 격리 면 제등과관련해전화와이메일로관 련 규정과 준비 방법 등을 문의하 고 있다고 총영사관 측은 밝혔다. LA총영사관 양상규 민원 담당 영 사에따르면총영사관에는하루에 민원문의가전화와이메일을합쳐 400여통씩들어오는가운데한국 입국과관련한문의가이중10%정 도를차지할정도로많다. 양 영사는“PCR 검사와 격리 면 제에대한문의가대부분인데격리 면제서의 존재가 많이 알려지고, PCR검사확인서제출이의무화되 며 이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 이크게늘었다”고말했다. 양영사 는“웹사이트와 소셜미디어(SNS) 에홍보하고찾아오는관련민원인 들에게안내하고있지만아직내용 을정확히모르는분들이많다”며 “몇차례 바뀌었고 지역내 한인 인 구도많다보니그런것같다”고설 명했다. 지난 24일부터모든한국입국자 들은 출발일 기준 72시간 이내 발 급된PCR검사음성확인서를가져 가야한다. LA총영사관은PCR검 사음성확인서와관련된다양한질 문들을정리해웹사이트(overseas. mofa.go.kr/us-losangeles-ko/ index.do)에 올려 놨다. 이상수 법 무영사는“원칙상 미국 공항에 서부터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전 PCR음성확인서가없으면탑승이 거부된다”고밝혔다. 또한국입국직후부터14일자가 격리에 들어가야 하는데, 장례식 등특별한용무가있어자가격리를 일정기간면제받기위해서는 LA 총영사관에서 격리면제서를 발급 받아가야한다. 현재인도적목적(본인및배우자 의직계존비속장례식을위한7일 간격리면제,형제자매장례식은불 가)과 일부 사업적 목적(주요 기업 인, 임원급등소수필수인력에한 해계약체결등증빙서류확인후 7일간격리면제)에한해서만매우 제한적으로발급해주고있다. 특히사업상목적의경우발급이 매우 까다로워 한국내 기업(파트 너사)가 일단 한국내 기업인 출입 국 종합지원센터 (www.btsc.or.kr) 에 신청해 심사를 거쳐야 하는데, 준비할서류가상세한일정설명등 을포함해4~5가지나되고서류접 수도 미국 내가 아닌 한국으로 보 낸뒤한국내심사를거쳐LA총영 사관을통해격리면제서를받아야 하는절차여서상당수의한인들이 불편을느끼고있다는것이다. 한편 격리면제서 이용은 여전히 많은데 올해 들어서도 월 150건 ~200건 정도씩 발급되고 있다고 양상규 영사는 전했다. LA총영사 관은 매우 긴급한 경우 주말에도 발급해 주는데, 이렇게 긴급으로 받는경우도많은것으로전해졌다. 양영사는“지난일요일에도6건을 발급했다”고말했다. 한형석기자 기업인 7일간 격리면제 한국 지원센터서 심사 PCR 음성확인서 등 총영사관 문의 급증 “비즈니스 목적 격리면제서 신청 정말 까다롭네…” 서경덕 교수, 상·하원 535명에 램지어 교수 실체 알려 램지어교수논란에대해보도한AP통신과뉴욕타임스기사일부. <서경덕교수제공> 서경덕성신여대교수는‘위안부 는자발적매춘부’라고역사를왜 곡한 마크 램지어 하버드대 로스 쿨 교수의 실체를 알리는 메일을 미국 상·하원 의원 535명에게 보 냈다고10일밝혔다. 하버드대를 비롯한 각국 학자들 이 램지어 교수의 논문을 꾸준히 반박하고, 시민단체들도 논문 철 회를 위한 항의를 지속하는 상황 에서일본군위안부문제에관심을 다시불러일으키기위해편지를발 송한것이다. 서교수는메일에서2007년하원 이제2차세계대전당시일본군의 위안부강제동원과관련, 일본정 부의 공식 사과와 역사 교육의 필 요성을요구하는결의안(H.R.121) 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사실을 먼 저상기시켰다. 그런다음미국국무부가램지어 교수와관련한논란과관련,“미국 이여러차례밝혔듯이제2차세계 대전 당시 일본군에 의한 성적인 목적의여성인신매매는지독한인 권침해”라고밝힌입장도한번더 주지시켰다. 서 교수는 이어“이번 일을 계기 로 일본 정부가 세계 일본군 위안 부 피해자들에게 진심 어린 사죄 와배상을할수있도록미국정계 가나서달라”고촉구했다. 메일에는최근논란을실은뉴욕 타임스기사와일본군위안부문제 등 일본 정부의 지속적인 역사 왜 곡에관한영어영상을첨부했다. 쿠오모‘성폭력혐의’한인변호사가수사 준김전연방검사책임자로과거측근비리수사한악연도 한때‘코로나 영웅’으로 추앙받 았으나잇따라성폭력의혹이터지 면서 탄핵 위기에 놓인 앤드루 쿠 오모 뉴욕 주지사에 대한 수사가 한인전연방검사손에맡겨졌다.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은쿠오모주지사관련수사를이 끌 독립조사위원회 책임자로 준 김(한국명김준현) 변호사와앤클 락변호사를선임했다고8일밝혔 다. 김 변호사는 한인 2세로 스탠포 드대와 하버드 로스쿨을 졸업한 뒤2000년부터뉴욕남부지검에서 연방검사로 일했다. 2014년 형사 부장으로재직하다이듬해부검사 장으로승진했으며2017년3월브 리트 바라라 전 지검장이 해임된 이후부터 2018년 1월까지 지검장 대행을지냈다. 2017년10월극단주의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 추종자가 자행한 ‘맨해턴트럭테러’를비롯해증권 사기, 사이버범죄등다방면에수 사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 다. 2018년 4월 공직을 떠나 현재 는변호사로활동중이다. AP통신에따르면김변호사는쿠 오모 주지사와 과거‘악연’도 있 다. 쿠오모 주지사의 핵심 참모인 조셉 페르코코를 뇌물수수 혐의 로 감옥에 보냈고, 쿠오모 주지사 가지지했던대규모경제개발사업 ‘버펄로십억불첨단기술건설프 로젝트’관련 비리도 수사해 유죄 선고를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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