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1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미국내중고차시장이격변기에접어 들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경제 활동이 늘면서 온라인 중고차 판매 거래량도 증가해 미국 자동차 판매 시장의 새로 운트렌드로자리를잡아가고있다. 9일 CNN비즈니스는 온라인을 활용 한 비대면 경제 활동이 코로나19 사태 로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내 온 라인중고차판매업체들이온라인판매 량이급증하자360도회전점검에서차 량의 작은 흠집까지 확인 가능한 기능 을 추가해 진화하면서 매장 방문을 통 한전통적인중고차거래방식을대체하 면서자리를넘보고있다고보도했다. 미국내온라인중고차판매시장은호 황을 누리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항 공기와 기차 등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 수단에 대한 수요가 자동차 구매 수요 로 이동한 데다 신차 공급도 원활하지 못한상황이복합적으로작용하면서온 라인중고차판매가늘어났다고매체는 분석했다. 중고차, 매장 대신 온라인에서 산다 코로나 발생이후 중고차 판매량 30 ~40% 급증 업계의 노력으로 온라인 거래의 신뢰도 높아져 지난해 중고차 평균 판매가격도 11% 상승 온라인 차량 판매 소프트웨어 업체인 ‘폭스 딜러’(Fox Dealer)의 경우 지난 해 코로나사태 발생 이후 온라인 중고 자동차판매량이40%나급증했다. 온라인 중고차 매매 플랫폼인‘카바 나’(Carvana)는지난해판매실적이전 년인2019년에비해37%나증가했다. 미국 최대 중고차 매매업체‘카맥스’ (CarMax) 역시 온라인 판매 비중이 높 아지면서 최근 들어 온라인 구매를 위 해각종편의서비스를제공하고있다. 온라인중고차판매가급증하면서중 고차가격도상승세를보이고있다. 중고차 가격 정보 업체‘에드먼즈닷 컴’(Edmunds.com)에 따르면 지난 해 중고차의 평균 가격이 11%나 상 승했다. 이는 지난 2015년 이래 매년 2.3~4.3%의가격상승률을보였던것 과 비교하면 거의 급등세에 가까운 수 치다. 이같은중고차가격의급상승배 경에는 중고차 물량 부족이 자리잡고 있다. 신차물량이줄어든탓이다. 차량 용컴퓨터칩부족으로신차공급물량 이 달리면서 자동차 구매 수요는 자연 스럽게중고차매물로집중된것이가격 상승으로이어졌다는분석이다. 온라인 중고차 거래량이 늘어난 데는 온라인 거래의 신뢰도를 높여 온 업계 의노력도한몫하고있다. 그간전통적인중고차매매시장은직 접 차량의 내외부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이 가능한 반면 온라인 거래는 직 접 점검이 어렵다는 점이 온라인 중고 차 거래의 확산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하고있다. 하지만최근들어온라인중고차판매 업체들은 판매 차량을 근접 촬영해 도 색상태나흠집여부를확인할수있도 록하는한편360도파노라마카메라를 중고차량곳곳에설치해실제시험주 행을영상으로생생하게점검할수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중고 차량의 상태에대한세밀한정보를온라인으로 제공하면서온라인중고차거래의신뢰 도를높이고있다고매체는전했다. 여기에 카맥스와 같은 중고차 매매업 체의경우중고차구입전하루동안실 제 운행해 보는‘24시간 시험 주행’서 비스와구매후 30일또는 1만5,000마 일이내중고차반환제를도입해운영하 면서온라인중고차거래의신뢰도제고 에나서고있다. <남상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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