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1년 3월 12일(금) E A(27ㆍ여)씨는평소감기도걸리지 않고, 콧물도 나오지 않는데 항상 한 쪽코가막혀고통을겪었다. 코골이 도 심하고, 비염이 잦아 고생이 이만 저만 아니었다. 이비인후과를 찾았 더니코사이의막(비중격)이심하게 휘어서 그렇다는 말을 들었다. 심한 코골이와 수면무호흡증도 비중격이 휘어진것(비중격만곡증)이원인이라 는말을들었다. 비중격(鼻中隔)은 코 안쪽의 코를 좌우로 가르는 중앙부의 반듯한 벽 이다. 이 벽이 활처럼 굽은 상태일 때 각종 코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데, 이를‘비중격만곡증(septal devia- tion)’이라한다. 비중격만곡증원인은아직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선천적인 기형 이나 성장과정에서 기형을 일으켰거 나,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안면부 외 상으로 인해 2차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홍승노 서울시보라매병원 이비인 후과 교수는“모든 사람의 비중격이 똑바로반듯하기는어려우며, 생각보 다많은사람의비중격이휘어있다” 며“간단히 말해 코 막힘이 일상생 활에 지장을 주거나 코 막힘 이외에 다른 다양한 증상을 일으키면 비중 격만곡증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비중격만곡증의 주요 증상은 코 막힘이다. 축농증등만성코질환이 없으면서도 항상 코가 막히고 목에 가래 같은 것이 있다면 비중격만곡 증을의심해봐야한다. 또한 비중격만곡증이라면 감기만 걸려도 코가 완전히 막혀 입으로만 숨쉬게 된다. 이는 결국 구강 호흡으 로 인한 구강 구조 변화 등의 악영 향을줄수있다. 이 밖에 코피나 두통의 원인이 되 기도하며, 후각장애와공기흐름의 장애로코골이와수면무호흡증을일 으킬수도있다. 이밖에심한코골이 와 이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이나 수 면장애, 주위산만이나기억력감퇴, 코주위통증이나두통, 코맹맹이소 리, 후각장애등이생길수있다. 비중격만곡증 진단은 신체검사 (physical examination)로 간단히 간 단할수있다. 내시경이나방사선, 혈 액검사 등이 필요할 때도 있다. 비중 격만곡증이라면 적극적으로 치료하 는 것이 좋다. 1차적으로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코 세척이나 비 점막 수축제 사용을 한다. 알레르기 비염 이 동반되면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 이드가 포함된 비강스프레이 등의 약물로 치료하지만 코 막힘 등이 재 발할가능성이높다. 따라서 비중격만곡증을 완치하려 면 비중격을 바로 펴주는 수술(비중 격교정술)이필요하다. 이와함께커 져 있는 콧살(비갑개)을 잘라 주는 수술(비갑개절제술)도시행한다. 수술은국소마취로가능하지만최 근에는 전신마취를 많이 하는 편이 다. 수술 시간은 30분 정도 걸린다. 수술 후 코를 이틀 정도 막아 놓아 지혈 및 비중격 혈종(수술한 부위에 피가차는것)을예방한다. 정진혁한양대구리병원이비인후 과 교수는“비중격 교정술은 연골이 나뼈가자라는시기가끝난고등학 교이후에주로시행하는것이좋다” 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늘상 코가 막혀 병원에 갔더니 코뼈가 휘었다는데… ◇체온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 30% 감소 면역력은 세균ㆍ바이러스 같은 외 부병원균으로부터몸을방어하는능 력이다. 면역 체계는 몸에 침투하는 외부 병원균이나 세균에 감염된 세 포를감지해죽인다. 면역력이강하면 바이러스를 이겨낼 저항력이 생기고, 감염돼도회복속도가빠르다. 면역력은 선천적으로 물려받는 자 연면역(선천성 면역)과 병원체를 통 해 후천적으로 얻는 획득면역(후천 성면역)으로나뉜다. 면역력을잘관 리하려면 정상 체온을 유지하는 것 이중요하다. 면역력이 활성화되려면 면역세포 가 제 역할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 정상체온(35.5~37도)을유지해야한 다.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30% 정도 감소한다. 특히 나이가 들 수록 평균 체온이 감소해 기온이 떨 어지는 날에는 체온 유지에 각별히 신경을써야한다. ◇균형잡힌식사ㆍ적절한운동해야 규칙적이고 균형 잡힌 식사도 면 역력 향상의 열쇠다. 면역력 증가를 위해비타민C, 식이섬유가풍부한과 일ㆍ채소나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버 섯류등을자주섭취하면도움이된 다. 김형미 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은 “하루 5가지색깔의채소를먹고, 쌀 밥 대신 잡곡밥을, 과일주스보다 생 과일을먹는등올바른식습관을길 러야한다”고했다. 운동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 다. 운동은 우리 몸에 신호를 보내 새로운 백혈구를 만들도록 한다. 또 한 감염과 싸우는 면역세포뿐만 아 니라조절T세포도만들게한다. 몸의 다른 부분처럼 면역세포도 늙는데, 운동으로이를늦출수있다. 걷기ㆍ자전거 타기ㆍ달리기를 하루 30~45분 정도 하면 감기나 독감, 다 른겨울질환에걸릴위험이절반이 상줄어든다. NK세포같은바이러스 감염과암세포를감시하는세포들은 운동을 한 번만 해도 운동 직후에 10배 증가한다. 하지만 지나친 운동 은 오히려 면역을 떨어뜨릴 수 있다. 운동량에 따라‘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백신접종전후 7시간이상수면 해야 수면을 하루 7시간 정도 충분히 취하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다. 신원 철 강동경희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잠을 규칙적으로 깊이 자야 면역 체계를 조절하는 NK세포 같은 면역 세포가제기능을할수있다”며“특 히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항체 형 성률을 높이려면 백신 접종 전후 1 주일 정도는 규칙적으로 7시간 이상 자야한다”고강조했다. 수면 시간에는‘서파(徐波) 수면 (slow wave sleep)’이 포함돼야 한다. 서파 수면기는 가장 깊은 잠에 드는 밤 12시에서새벽 3시까지를말한다. 이향운이대서울병원신경과교수(수 면센터장)는“서파수면기에면역증 강 물질인 멜라토닌이 가장 왕성히 분비된다”고했다. 지난해 한 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성인 83명이 수면 일기 작성 3일째 인플루엔자(독감) 3가백신(A형바이 러스 2종(H1N2ㆍH3N2), B형 바이러 스 1종(빅토리아)을 접종한 결과, 적 정한 수면 시간을 유지한 사람은 그 렇지않은사람보다백신예방접종1 개월, 4개월후측정한항체가 2배나 많았다. 면역력을 확인하고 싶다면 NK세 포(자연살해세포) 능력을 측정하는 ‘NK세포 활성도 검사’를 하면 된다. NK세포 활성도 검사는 1㏄ 정도의 혈액을 채취해 혈액 내에 존재하는 NK세포를 인위적으로 활성화한 후 분비되는 인터페론 감마의 양을 효 소 면역 분석법(ELISA) 원리로 측정 하는것이다. NK세포수치가 500pg/mL 미만이 라면 암 가능성이 높다. 다만 NK세 포활성도가 500pg/mL 이상으로정 상일 때도 조기 암일 수 있기에 정 상 수치라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최근미국ㆍ중국에서발표된연구결 과, NK세포 숫자가 많으면 코로나19 에걸렸어도회복력이높았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코로나백신접종후‘건강수호자’면역력높이는방법 코로나19 백신 접종 전후에는 7시간 이상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면역력을 높일 수있다. <이미지투데이> 한쪽코가계속막혀비염이잦은것이비중격만곡증때문일가능성이높다. <이미지투데이> 코로나19(COVID-19) 백신접종이시작되면서‘건강 수호자’ 면역력에 관심이높아지고있다. 댄바로우치미국하버드대의대교수팀등 의 연구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생긴 항체가 인체의 면역 체계에 도움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 효과가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 히고령층이나당뇨병ㆍ심혈관질환등만성질환자는면역력이떨 어지면백신접종후증상이악화될수있다는연구결과도있다. Tuesday, March 9, 2021 A19 정상 체온유지·균형잡힌식사·적절한 운동중요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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