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5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택임대시장에서도매물을찾는일도하늘의별따기다.특히도시외곽지역은임대수요가몰 려매물한채에수십명의신청자몰리는등전쟁을방불케하고있다.이처럼주택임대수요가폭 증하고있지만임대절차는더욱까다로워져세입자들에이중고가아닐수없다.건물운영사정이 악화된일부건물주는코로나19상황을악용해세입자들에게보이지않게횡포를부리는경우도 있다.온라인부동산업체리얼터닷컴이이럴때일수록세입자들의주의가필요하다고경고했다. 임대료너무낮으면계약전이유부터따져라 ◇터무니없이낮은임대료 저렴한 임대료를 마다할 세입자가 있 을까? 하지만함정이있을수있기때문 에임대계약서에서명하기전에이유를 따져봐야한다.최근대도시를중심으로 주택임대료상승세가주춤해졌지만 대 부분의 세입자들이 감당하기에는 아직 버거운수준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주 변시세보다터무니없이낮은수준의임 대료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면 그만한 이유가 있다. 높은 공실률로 재정이악화된건물주가우선빈유닛을 채우기위한수단으로시세보다낮은임 대료를제시하는경우가있다. 대신 단기 임대를 제시하고 계약 기간 이끝나면곧바로임대료를정상시세또 는시세보다높게인상하려는계획이다. 이 경우 세입자는 가능하면 장기 임대 계약을맺도록하고계약서에재계약시 적용될임대료인상폭을구체적으로명 시해대비해두는것이안전하다. ◇방역수칙부재한아파트 요즘보건당국의방역수칙을따르지 않는다중이용시설을보기힘들다. 여 러세대가모여사는아파트단지도마찬 가지다.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이 있 기 때문에 아파트 관리 업체 측에서는 적절한방역수칙을세우고철저히운영 해야할의무가있다. 만약방역수칙운 영상태가미흡한것으로판단되는아파 트가있다면건물주측에확인한뒤임 대를결정할때신중하게고려해야한다. 빈아파트찾기가아무리힘들다고해도 건강을 담보로 잡힐 수 없기 때문이다. 세입자들이지켜야할방역수칙을아파 트단지내에부착했는지, 단지내주민 의 접촉이 잦은 부분을 자주 소독하는 지등이점검사항이다. 또세입자가나 간뒤빈유닛에대한소독작업여부도 확인하도록한다.새입주자가들어오기 전카펫샴푸, 에어컨필터교체, 카운터 톱소독작업등이실시되어야한다. ◇공동시설폐쇄한아파트 아파트나 콘도미니엄 또는 대형 주택 단지 내 단독 주택을 임대할 경우 공동 사용시설사용료도임대료에포함된다. 공동 사용 시설로는 수영장, 클럽 하우 스, 체육관, 놀이터등이있는데최근코 로나팬데믹으로이같은공동사용시 설을폐쇄한단지가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대료는 폐쇄 전 과동일하게부과하는건물주가있다면 공동 사용 시설 개방 계획을 사전에 문 의하도록한다. ◇건물관리소홀한아파트 세입자들의 임대료 체납에 자금난을 호소하는 건물주가 많다. 부족한 운영 자금탓에필요한건물관리를제때하 지못하는건물주까지덩달아늘고있어 임대매물을찾는세입자들의각별한주 의가필요하다.관리가미흡한아파트에 입주하게되면그에따른비용은세입자 가고스란히떠안아야하기때문이다. ◇ ‘투어’ 제공하지않는아파트 코로나등을이유로매물을직접보여 주기를꺼려하는건물주도주의대상이 다. 이전처럼 아무런 제한 없이 매물을 볼 수는 없지만 방역 수칙을 지키며 투 어를 허용하는 아파트가 많다. 요즘 가 장흔한투어방식으로는‘셀프가이드’ 투어로세입자가정해진시간에담당직 원의대동없이혼자가서빈유닛을둘 러보는방식이다.사전예약이필요하고 방역 마스크와 장갑 착용 등이 요구될 때가많다. <준최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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