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5일 (월요일) D5 여야 ‘사저’ 공방전 野 “좀스럽게 사저때문에발끈”$ 文대통령해명거센 역풍 ( ) ( 가운데 ) ( ) ( ) ( ) 이낙연(왼쪽)더불어민주당상임선대위원장이14일김승식광역의원후보와함께서울강북구강북종합시장을방문해상 인과인사를나누고있다. 뉴스1 “대통령의 억울 한 마 음 이 느껴 지지 만, 좀 스 럽 게사저때문에발 끈 하 십니 까 .” ( 14일주 호영 국민의 힘 원 내 대 표 ) 야당에서제기한 경 남 양산 사저 투 기의혹에대해문재인대통령이“ 좀 스 럽 다”고직 접 반박한데대해야당의비 판이거세지고있다. 야당에서는 ‘도 량 이 좁 고 옹졸 한 데가 있다’는 사전적 의미의 “ 좀 스 럽 다”는 문 대통령 표 현 을 빗 대“ 좀 스러 운 해명”이라는지적 까 지나왔다. 문대통령발언 엄호 에나선 여당 일 각 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제 기됐다. 1 2 일문대통령이직 접 사회관계 망 서 비스 ( SNS ) 에사저의혹과 관 련 “선거 시기라 이해하지만, 그 정도 하시지요. 좀 스 럽 고 민 망 한 일입 니 다”라는 글을 올린 이후 국민의 힘 은 비판을 이어 갔 다. 특히주 호영 국민의 힘 원 내 대 표 는 14일페이스북에“대통령사저관 련 의 혹은야당이1 년 전부터문제를제기한 사안인데, 대통령의 짧 은 글은 사실과 다른 얘 기 투 성이”라며문 대통령비판 메시지를조목조목반박했다. 앞서 국민의 힘 은 문 대통령의 경 남 양산 사저형 질변 경 절차 가 완 료 되면, 한국 토 지주 택 공사 ( LH ) 임직원 투 기처 럼차익 을얻을 수있다는 의혹을제기 했다. LH 투 기 논 란이국민적공분을 사고있는 상황에서문 대통령사저의 혹도이 와 크게다 르 지않다는점을 강 조하기위한의도였다. 주원 내 대 표 는 “문대통령가 족 이 진 행한 농지구입, 용 도 변 경은 모두 불 법”이라면서“사저부지매입당시작성 한 영 농 경 영 계 획 서 등 을 투 명하게공 개 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문 대 통령 께 선 사저는 법대로 짓 는데 왜 시 비 냐 고 하시지만, 지 금 국민들은 LH 가 벌 인 광범 위한 부동산 투 기에분 노 하는 것”이라고 꼬집 었다. “국민들의 허 탈을 감 싸 지는 못 할망 정 짜증 을 낸 다” ( 유승 민전의원 ) , “대통령이본인의 허 물을 지적하는 비판을 곱 게 받아 들 이지못하고 감정조 절 장애 증 상을 보 이는 것” ( 윤 영 석의원 ) 등등 감정 섞 인 비난이이어 졌 다. 야당의비판이 뻔 히예상되는상황에 서문 대통령이 굳 이사저관 련 의혹에 직 접 메시지를 낸 건 우선 LH 투 기의 혹 사 태 가 영 향을 미 쳤 다는 분석이다. 국민적비판여론이들 끓 는 LH투 기의 혹과 문 대통령사저문제가연 결될 경 우,이에대한어 떤 대책도 통하지않을 수있다는 우려가 반 영 됐다는 것이다. 2008년노 무현전대통령퇴임전후 한 나라당 ( 현국민의 힘 ) 이경 남김 해 봉 하 마을사저를 ‘ 초호 화판 아방궁 ’이라부 르 며 논 란을 키 웠 던전 례 도 문 대통령 의 기 억 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얘 기가 나온다. 실제 사저의혹에대한 문 대통령의 직 접 대 응 과 관 련 청 와 대 내 부에서는 부정적기 류 가 적지않았던 것으로 알 려 졌 다. 하지만 문 대통령이‘ 좀 스 럽 고 민 망 하다’는 표 현을 직 접 선 택 했을 정 도로의지를보였다는후문이다. 야당의비판에민주당에서는 “ 노 무 현 전 대통령의 사저를 ‘ 아방궁 ’이라 고 거 짓말 하던 선동 꾼 들이오 늘 날 정 치판에 좀 비처 럼살아 있다” ( 김남 국 의 원 ) 등 문 대통령 엄호 가 대부분이었지 만, “ LH 사 태 에분 노 한 민심을 달 래 야 하는국면에서대통령이야당에공세의 빌 미를제공했다”는우려도제기됐다. 김지현^신은별기자 안팎에서비판거세져 SNS에투기의혹이례적반박에 주호영“영농계획서공개하라” 유승민“감정조절장애증상” 與일부선“민심달래야하는데” 靑내부서도부정적기류관측 ( ) ( ) ( ) ( ) ( ) ( ) 전통시장찾은이낙연 30 추미애^조국, 페북서연일‘尹때리기’$與는시큰둥 윤석열 ( 왼쪽 사진 ) 전검찰총장 사퇴 이후추미애 ( 가운데 ) 전법무부장관과 조국 ( 오른쪽 ) 전법무부장관이부쩍목 소리를 키우고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간간이현안에대한의견을밝히던이들 은 최근 들어선거의매일 글을 올리며 ‘페북정치’에공을들이고있다.주로윤 전총장을 겨냥한 메시지를 발산한다. 사퇴후단숨에대선주자지지율 1위로 뛰어오른윤전총장을때림으로써,‘윤 석열대항마’로정치적존재감을키우고 있다는해석이나온다. 윤전총장을향해더날이서있는쪽 은추전장관이다.추전장관은지난 4 일윤전총장이사퇴하며“검수완박 ( 검 찰수사권완전박탈 ) 은부패를완전히 판치게하는‘부패완판’”이라한것을두 고“오만하다”고원색적으로비난했다. 11일에는윤전총장 측근들의부산엘 시티특혜분양의혹연루정황을거론하 며윤전총장본인의입장을따져물었 고,이어14일에도“부동산시장의부패 사정이제대로되지못한데는검찰의책 임이가장크다”고직격했다. 윤전총장비판과동시에추전장관 은 대권 도전에도 시동을 거는 모습이 다.그는 13일“지난주부터다시경제공 부를 시작했다”며최배근건국대교수 의저서두권을추천한데이어, 14일에 는 악화된 미세먼지농도를 우려하는 글을 올렸다. 정치권에서는 추전장관 메시지가 윤전총장비판에서‘나라걱 정’으로확대된것을두고 “전형적인대 권주자행보”란해석이나왔다. 조전장관역시작심한듯윤전총장 에대한 비판 수위를 끌어올리고있다. 그는이날 윤전총장이입으로는 충성 을외치며은밀하게문재인대통령을겨 눴다며“구밀복검 ( 겉으론 충성하는척 하며배신을준비 ) 의전형”이라 고맹비난했다.조전장관은지 난 9일에도 윤 전 총장을 향해 “공무원인윤전총장은정치참 여를 부인하지않았고, 대권후 보여론조사에서자신의이름을 빼달라고공식요청하지않았다”며“언 제나자신을대통령과대척점에있는존 재로 인식하게 만드는 언동을 계속했 다”라고비판했다.그러면서“이제확실 히그는대통령을 꿈꾸는 ‘반문재인야 권정치인’이됐다”고덧붙였다. 두전직장관의윤석열공세는그의‘민 낯’을들춰상처난명예를회복하기위한 전략으로읽힌다.반문재인의상징이된 윤전총장을공격해친문재인계지지를 얻겠다는의도도깔린것으로보인다.그 러나보궐선거를코앞에둔시점에두인 사의목소리가커지는것이더불어민주 당은반 갑 지않은분위기다.지난해추전 장관과윤전총장의 갈등 이부 각될 때마 다민주당지지율은 휘 청였다.민주당관 계자는이날“조전장관의 등 장이최근 LH투 기의혹사건으로불공정에대한 젊 은 층 의분 노 를 환 기시 킬까 걱정하는 기 류 가있다”고 말 했다. 이서희기자 秋, 尹패밀리특혜의혹등거론 曺“충성외치며文대통령겨눠” “윤석열대항마존재감키워”분석 與는“젊은층분노환기시킬라” 이낙연(왼쪽)더불어민주당상임선대위원장이14일김승식광역의원후보와함께서울강북구강북종합시장을방문해상 인과인사를나누고있다. 뉴스1 ( ) ( ) ( ) ( ) ( ) ( ) ( ) ( ) ( ) ( ) ( ) ( ) ( ) 전통시장찾은이낙연 30 ( ) ( 가운데 ) ( ) ( ) ( ) ( ) ( ) 안 철 수국민의당서 울 시장후보가한 국 토 지주 택 공사 ( LH ) 직원 땅투 기의혹 과관 련 해윤석열전검찰총장을 띄 우며 청 와 대국민청원게시판에검찰수사를 촉 구하자,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석열 아바타 ’라는비판이제기됐다. 안후보는13일청 와 대국민청원게시 판에“시민안 철 수입 니 다.국민의한사 람 으로국민청원을올 립니 다”라는제목의 글을올려, 문재인대통령에게 LH 투 기 의혹에대한검찰수사를 촉 구했다. 안후보는이글에서야권의 차 기 유력 대선주자로 꼽 히는윤전총장을다 섯번 이나언 급 했다.구 체 적으로“윤전총장 의마 음 을 담아 공직자들의신도시 투 기 사건에대한검찰수사를 촉 구한다”“‘ 살 아 있는권 력 ’에도공정한 칼 날을들이 댔 던윤전총장이퇴임하자마자 손바닥 으 로하 늘 을가리시면안된다”“검찰에수 사를 맡 기는‘신의한수’를 찾아내 야마 땅 하다. 그 렇 지않다면윤전총장이걱 정했던 ‘부패완판 ( 부패가 완전히판친 다 ) ’이예언이 아니 라현실이 될 것이다”라 고했다.이를두고야권안 팎 에서는향 후윤전총장정계입문에대비해안후보 가본격적인구애에나선것 아니냐 는해 석 까 지나왔다.안후보는14일기자들과 만나서도“ ( 윤전총장과 ) 간 접 적으로소 통하고있다”며“윤전총장이나저나 같 은시대적소명을가지고있다고 생각 한 다”고 말 했다. 이에민주당은윤전총장과안후보를 동시에겨냥했다.박 영 선민주당서 울 시 장후보는이날기자회견에서안후보를 향해“제 2 의 BBK , MB아바타 ”라고비판 했다.박후보는“ ( 대통령이되겠다는 ) 대 망 을 품 고있었던검찰총장의마 음 이 담 겨서검찰이수사를지 휘 한다면과연공 정한수사라고시민들이신 뢰 하겠 느냐 ” 며“정치에검찰을끌어들이는발언”이라 고비판했다.이어“오세 훈 ,안 철 수두후 보는현재 ( 검 · 경수사권조정에따라 ) 법 적으로불가한검찰수사지 휘 를주장하 고있다”며 땅투 기의혹해소를위해서 는특 별 검사도입이최선이라는주장을 반복했다.신동근민주당최고위원도이 날자신의페이스북에“안 ( 철 수 ) 대 표 는 이제윤석열 아바타 를자처하는가”라며 “대통령후보로나 섰 던사 람 이 체 면이있 지, 아 무리마 음 이 급 하다고윤석열 팔 이 에나 섰 다는게안 쓰럽 기 까 지하다”고비 난에가세했다. 이성택^홍인택기자 민주당“안철수, 윤석열아바타자처하나” 安, 靑국민청원글에비난 전통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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