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6일 (화요일) A5 “한국계내딸들도차별느껴” ‘한국사위’ 호건주지사 아시안증오범죄맹비난 ‘한국사위’라는별칭이붙은래리호 건 메릴랜드 주지사가 14일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미국 내 아시아계를 향한 증오범죄가 증가한 것에 대해 용납할 수없다고강도높게비판했다. 호건주지사는이날CNN방송과인터 뷰에서“정말심각한문제”라면서가족 의경험담을소개했다. 호건주지사의부인은한인유미호건 여사로, 그는2004년‘싱글맘’유미여 사와결혼했다. 유미여사의딸셋은모두가정을꾸렸 다. 호건주지사는“내아내, 세딸, 손자 모두 아시아계다. 그들은 개인적으로 일종의차별을느꼈다”고말했다. 부인 의 교회 친구, 딸들의 친구 일부도“정 말끔찍한대우를받았다”라고도전했 다. 또 아시아계들이 식료품점에서 괴 롭힘을당하거나욕설을듣는일, 한국 에서 오거나 미국에서 태어났음에도 ‘중국바이러스’라고고함지르는소리 를듣는일들도언급했다. 그는“일반적으로증오범죄는지난해 7%감소했지만아시아계에서는 150% 증가했다”며“터무니없고용납할수없 다”고비난했다. 한국계 미국인 리 아이작 정(정이삭) 감독의자전적영화‘미나리’가아카데 미 최고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 여우조연, 남우주연, 각본, 음악상 등 6 개부문후보에올랐다. 윤여정은영화데뷔50년만에한국배 우최초로아카데미여우조연상후보에 이름을올렸다. 지난해봉준호감독의‘기생충’이6개 부문후보에올라작품상등4개부문을 석권했지만,한국배우가아카데미연기 상후보에이름을올린것은처음이다. 아카데미상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 술아카데미(AMPAS)는15일다음달열 리는제93회아카데미시상식최종후보 를발표했다. 1980년대미국남부아칸소주농장으 로 이주한 한인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에서가장제이컵을연기한한국계 미국배우스티븐연도아시아계최초로 아카데미남우주연상후보에오르는기 록을썼다. 최고상인 작품상은‘미나리’외에 가 장유력한경쟁작인클로이자오감독의 ‘노매드랜드’를비롯해‘더파더’‘맹크’ ‘주다스앤드더블랙메시아’‘프라미싱 영 우먼’‘사운드 오브 메탈’‘트라이얼 오브더시카고7’등8개작품이겨룬다. 지난해베네치아국제영화제황금사자 상수상작이자골든글로브에서작품상 과감독상을받은‘노매드랜드’는작품 상과 감독상 외에 각색상, 여우주연상, 촬영상,편집상후보에올랐다.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맹크’가 작품 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촬영상을 포 함해 10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다 후보작이됐다. ‘미나리’ 아카데미 6개 부문 후보 올라 작품·감독·여우조연상 등 미항공여객,1년만에최대 경제회복신호탄주목 스티븐연 윤여정 래리호건(뒷줄왼 쪽두번째부터)메 릴랜드 주지사와 유미 호건 여사의 가족 사진.<호건 주지사트위터> 미국 항공여객 수가 약 1년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여파 로침체됐던항공산업이백신접종확대 와신규감염자수감소세속에서서히 회복조짐을보이고있다. CNBC는13일연방교통안전청(TSA) 자료를인용, 12일미공항을통해항공 기를이용한승객들이모두135만7,111 명을기록했다고보도했다. 이는팬데믹 에 따른 전면 봉쇄가 취해지기 전인 지 난해 3월 15일 이후 최대 규모다. 항공 산업이극심한침체를뒤로하고서서히 회복세흐름을보이기시작했음을나타 내는신호탄으로해석된다. 미 항공여객은 TSA 통계를 기준으로 지난해 4월 14일 8만7,500명을 기록 하며최저치를찍은바있다. TSA는미 440개공항의항공여객출입을통제한 다. 지난해 전체 항공여객 수는 전년비 60% 넘게 급감한 3억2,400만명에 그 쳤다. 항공여객 급감으로 미 항공사들 은지난해모두350억달러넘는손실을 기록했다.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갈길은멀다. 항공여객수는회 복세에도불구하고전년같은기간에비 해서는 20%, 2019년에 비해서는 40% 가까이적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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