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6일(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쿠팡이미국증시에성공적으로상장 한 가운데 경쟁업체인 마켓컬리도 연 내 뉴욕 증시 상장 추진 계획을 밝혔 다. 12일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에 따르면 김슬아대표는최근팀장급이상직원들 을 대상으로 연내 상장 추진 계획을 공 유했다. 마켓컬리관계자는“미국증시로한정 하지는않았다”면서“한국과미국시장 모두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 중”이라 고설명했다. 월스트릿저널(WSJ)은이와관련해김 대표가인터뷰에서연내상장을위한계 획을금융인들과논의하고있다고밝혔 다며 마켓컬리가 쿠팡처럼 올해 중 뉴 욕 증시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 다. WSJ는 마켓컬리가 약 8억8,000만달 러가치를가진업체라고소개했다. 2015년 문을 연 마켓컬리는 한국‘새 벽배송’서비스의선구자다. ‘샛별배송’으로 불리는 새벽배송과 다른곳에서는판매하지않는독점‘프 리미엄’상품으로 젊은 주부들 사이에 입소문을 탄 마켓컬리는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장하며 신선식품 분야에서 국내 주요 유통업체 중 하나로 부상했 다. 2015년 29억원수준이었던연매출은 2019년에 4,289억원으로불어났다. 그 러나 적자도 매년 늘어나며 2019년 순 손실975억원을기록했다. 회원수는 이달현재 700만명을넘어 섰고 지난달 문을 연 김포 물류센터를 포함 총 4개의 물류 센터를 운영 중이 다. 김 대표는 WSJ 인터뷰에서“마켓컬 리가 선별해 제공하는 제품들을 모두 직접 맛보고 있다”면서“사업을 다른 제품 영역으로 확장하기보다는 계속 식품분야에집중할계획”이라고소개 했다. WSJ는 마켓컬리 내부 자료를 인용해 마켓컬리이용자의재이용률이 60%로 업계 평균치(29%)보다 훨씬 높다고 전 했다. 또세계에서다섯번째로큰한국의온 라인쇼핑시장은올해규모가 1,160억 달러로작년보다11%성장할것으로예 상된다며한국온라인시장의강점으로 자체물류시스템을통한안정적인배송 등을꼽았다. 제2 쿠팡? 마켓컬리도 상장추진 WSJ “연내 뉴욕 기업공개 검토” 한국 ‘샛별배송’ 서비스 선구자 쿠팡에이어경쟁업체인마켓컬리도올해뉴욕증시상장을추진하는등한국배송업체들의미국기업 공개가이어질전망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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