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8일 (목요일) A4 모더나,어린이대상코로나19백신임상시험착수 1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19 사태 속 에 한인 가정들에서 부부간 갈등 상 담이급증한것으로나타났다. 15일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캐서린 염)은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2018 년부터 2020년까지지난 3년간정신 건강 상담 통계 조사 결과를 발표하 며, 코로나19 기간동안한인이민사 회에서 가정 내 불화가 증가했을 수 있다고밝혔다. 이날 안현미 심리상담부 매니저는 “2018년과 2019년에는상담자들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증상이 우 울증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가 지 속된 2020년에는 부부(또는 파트 너)간갈등이큰비중을차지했다”며 “팬데믹으로 인한 재정난과 사회적 거리두기로인해부부또는커플들이 장기간격리된채지내는상황에서발 생하는 갈등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고분석했다. 통계에따르면한인가정상담소에서 상담치료를받은사람은2018년196 명, 2019년299명, 2020년205명등 으로 집계됐고, 이중 25세~59세가 최다, 그다음으로는만 18세미만이 많았다. 또매년근소한차이로여성이남성 보다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상대적 으로 여성이 부부간 갈등, 가정폭력 등의 문제에 큰 타격을 입기 때문으 로분석됐다. 정신과 전문의 수잔 정 박사는“코 로나19 팬데믹이 2차 세계대전보다 더 심각한 집단 트라우마를 안긴다 는 사실을 즉시해야 한다”며“앞으 로 수년간 지역사회에 영향을 미칠 것을 대비해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 하며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생활의 리듬을 찾는게 중요하다”고 강조했 다. 트라우마 스페셜리스트인 제니퍼 오부소장은“포스트코로나를대비 해한인들의정신건강을위한지원책 이 마련돼야 한다”며“오는 4월17일 ‘트라우마와 힐링’을 주제로 한 제1 회 한인 건강 컨퍼런스를 주최할 예 정”이라고말했다. 석인희기자 코로나 속 한인 부부갈등 급증 가정상담소 집계 결과 재정난·장기간 봉쇄 탓 성공하면내년초부터 초등생대상백신접종가능 제약회사 모더나가 어린이를 대상으 로한코로나19백신임상시험에착수했 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모더 나가 생후 6개월부터 11세까지의 어린 이를대상으로미국과캐나다에서백신 임상시험에들어갔다고보도했다. 이번임상시험은어린이6,750명을대 상으로2단계로나뉘어실시된다. 모더나는 어린이들에게 투약량을 다 르게 백신을 접종한 뒤 안전성과 면역 체계의반응을살필계획이다. 모더나의 임상시험에는 보건부 및 국 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도 참여한다. 모더나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임상 시험의세부일정을공개하지는않았다. 다만한보건관계자는모더나의임상시 험이 성공할 경우 올해 가을에는 중학 생과고등학생,내년초에는초등학생을 대상으로코로나19백신접종이시작될 수있다고내다봤다. 모더나와화이자는지난해 12세이상 청소년을대상으로코로나19백신임상 시험을시작했다.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의 백신은 18 세 이상 성인이 접종 대상이다. 화이자 백신은16세이상성인이맞을수있다. 화이자는조만간 5~11세어린이를대 상으로임상시험을실시할예정이다.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 로나19)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가 지난 15일부 터다시시행됐다. 이탈리아정부는이날부터수 도 로마를 포함해 주간 기준 확진자 수가 주민 10만명당250명이상인주를자동으로고위험 지역(레드존)으로지정해봉쇄하는조치를취했 다. 16일 로마 시내 관광명소 콜로세움 주변이 텅빈채행인한사람만걸어가고있다. <로이터> 종합 로마다시봉쇄사라진관광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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