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1년 3월 19일 (금요일) A3 종합 총격사건은아시아계증오범죄 취약집단보호하는입법안필요 조지아작년아시아계증오범죄32건 “밖에나가기무서워”“조치가필요해” 18일 조지아 주 의원들은 주의사당에 서기자회견을갖고메트로애틀랜타에 서발생한총격사건에따른아시아계에 대한폭력사태를규탄했다. 애틀랜타와체로키카운티에서발생한 총격사건으로사망한8명중6명이아시 안여성이었다. 기자회견에서 5명의 아시아계 의원들 및관계자들은이번총격사건이코로나 19팬데믹중아시아계를향한폭력이증 가하고있음을보여주는단적인예라고 전했다.의원들은총기구매시백그라운 드체크,정신건강서비스,폭력과인종차 별을 해결할 수 있는 다른 조치들이 강 구되어야한다고전했다. 기자회견에서셰이크라만주상원의원 (민주·로렌스빌)은“조지아에서발생한 사건은개별적인사건이아니다이는미 국전역에서일어나고있다”고말했다. 지난해미국에서아시아계와태평양계 에대한폭력사건이3,000건이상보고 됐다. 라만 의원은 코로나19를 중국 탓 으로돌리는전트럼프대통령의언어표 현때문에일부아시아계에대한폭력사 건이증가했다고봤다. 그는“전대통령 님(Mr. ex-Presdent), 아시아계형제자 매들을비난하고증오심을퍼트리지마 십시오”라고기자회견에서말했다. 총격범로버트롱(21)은피해자의인종 때문에그들을타겟으로삼지않았다고 경찰에게말했다. 하지만의원들은롱의 범행동기에대한진술을액면그대로받 아들여서는안된다고하며, 분명히여성 을타겟으로삼았다고말했다. 비엔구옌하원의원(민주당·애틀랜타) 는여성을타겟으로한롱의범죄는작년 의회에서승인된법안에의해증오범죄 (hate-crime)에해당된다고말했다. 하 지만 이 증오범죄법이 예방적인 조치는 아니며, 취약집단을보호하는추가적인 입법안을마련해야한다고전했다. 의원들은테러리즘에대한모니터링과 수사를 요청하는 하원법안716과 총기 구매시광범위한백그라운드체크에관 한상원법안179를언급했다. 두법안모두의회의승인을받지못했 다. 박선욱기자 아시아계 의원들 애틀랜타 폭력 사건 비난 애틀랜타아시아계,불안감이공포심으로 메트로애틀랜타스파3곳에서발생한 총격사건으로 8명이 사망했다. 6명이 아시안여성이었고,그중4명이한인여 성으로밝혀졌다. 경찰에따르면, 우드스탁출신의로버 트롱(21)은자신의범행은인종차별이 아니라성중독때문이라고주장했다. 하지만 이 충격적인 사건이 애틀랜타 한인및아시아계사회에전해지자많은 사람들은이번사건을팬데믹기간에미 국저변에흐르고있던인종차별의반 향이라고인식했다. 총격사건으로인해 아시아계 사람들의 불안감은 공포심으 로바뀌었다. 비즈니스업주들과학부모들은최근언 어적 괴롭힘이 늘었다고 말하고 있다. 지난 4월이스트애틀랜타상점주인들 은“우한전염병”이라는글자아래젓가 락으로 박쥐를 먹는 곰돌이 푸우의 그 림이그려진것을발견했다. 아태계 증오 중단운동(Stop AAPI Hate)단체는작년3-10월동안조지아 주에서32건의아시아계증오사건이발 생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2,800 건의증오사건이발생했다. 김순자(77)씨와남편석씨는“밖에나 가는것은너무위험하다너무무섭다” 고 AJC에 전했다. 그들은 둘루스 그로 서리마켓에가서살것만사고바로집 에오기로했다. 공원에가지않기로했 다고말했다. AJC에따르면, 한국에서자랐고현재 둘루스에살고있는수잔왕씨는“공원 에서 산책할 때 우리가 타겟이 될지 모 른다”며 인종차별에 대한 두려움이 커 졌다고말했다.조치가필요하다고하면 서,“모든아시안사람들은다같이항의 해야한다‘우리를구하자’(Save us)”고 말했다. 몇 아시아계 사람들은 인종 차 별의타겟이된다는불안감이팬데믹기 간 동안 커졌다고 말한다. 도널드 트럼 프 전 대통령과 그의 조지아 지지자들 이 코로나19를‘쿵 플루’(Kung Flu)나 ‘중국바이러스’라는단어를사용해서 사람들은코로나19가중국에서시작됐 다고믿었다. 귀넷변호사헬렌김호씨는“팬데믹과 트럼프전대통령의인종차별적언어사 용은확실히특정사람들에게반아시안 증오를가지게만들었다”고말했다. 한편, 귀넷카운티경찰은 16일총격사 건이후아시안비즈니스안팎으로순찰 인원을늘렸다고밝혔다. 박선욱기자 18일조지아주아시아계의원들이주의사당에서기자회견을갖고애틀랜타폭력사건을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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